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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지극한 김만중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소설이 바로 구운몽이다. 구운몽에는 여덟명의 여자와 한명의 남자 양소유가 나온다. 양소유가 여덟명의 여자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꿈의 형태로 서술했다. 환몽구조로서 꿈 이전->꿈-> 꿈 이후의 구조이며 인생의 부귀영화가 일장춘몽이라는 것을 주제로 삼고있다. 유,불,도 3교의 사상과 특히 불교의 공사상이 중심이 된다. 여느 고소설이 그렇듯... 구운몽 역시 황당하다. 그렇지만 흥미도 있고 사상적 전달도 있어서 구운몽을 고대소설의 완성작으로 보기도 한다. 사대부가 지어서 그런지 문체가 좀 딱딱하다. 그리고 한문투가 많이 사용되었다. 한마디로... 실수없는 영웅과 그 영웅을 사랑하는 수많은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인상깊은구절] 구운몽은 부분적으로 전기적인 면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그 구성과 묘사 그리고 표현 방법이 금오신화와 홍길동전에 비하여 큰 발전을 보이고 제법 소설의 현태를 갖추었다. 양소유가 여덟명의 여인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묘미있게 꾸민 점이나 여덟명의 여인과 이 각기 개성을 가지고 있는 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심리나 배경등을 우아하면서도 품위있는 문체로 세밀하게 묘사한 점등이 작가의 역량을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