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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어지럽던 시절, 보호받기 위해 딸로 태어났으나, 아들로 자라야 했던 현. 그런 자신을 보호하던 어머니마저 눈앞에서 잃고 망연자실해하던 그녀를 위로해 준 것은 명운이란 소년이었다. 그로부터 십년 뒤, 자신의 성별이 어떤지 알게 되고 제 가슴에 작게 자리 잡은 감정의 정체도 알게 된 현은 그저 옆에만 있고 싶다는 심경에 명운이 총관으로 있는 총숙위에 단원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서로 모르는 척하는 두사람. 명운은 악바리처럼 노력하는 현이를 편해아지 않으려고 더 냉정함으로 일관하려 하고 그 모습을 현이는 그가 옛정을 들쳐내고 싶지 않다고 오해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