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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천문학을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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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인 숙제나 중요한 일을 끝내면 후련함을 느낀다. 그런데 나라의 큰 계획을 끝냈으니 얼마나 기쁠까?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멀리 보는 눈을 가졌고 북두칠성을 8개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 눈이 나쁜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아이네..   호기심이 많아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다. 부모를 모르고 시장 어물전에서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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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인 숙제나 중요한 일을 끝내면 후련함을 느낀다. 그런데 나라의 큰 계획을 끝냈으니 얼마나 기쁠까?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멀리 보는 눈을 가졌고 북두칠성을 8개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 눈이 나쁜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아이네..

 

호기심이 많아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다. 부모를 모르고 시장 어물전에서 맞으며 크다 서주 안흥포구로 와 이집저집에서 개처럼 얻어먹는다 하여 개밥바라기라 불리며 살아남기 위해 물고기떼를 찾아준다. 어느날 개밥바라기는 '왜구가 나타났다'라며 잔잔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목이 터져라 외친다. 사람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오히려 아이를 꾸짖는다. 말썽은 피워도 거짓말 하지 않는 아이를 아는 한 아주머니가 아이들과 암자로 올라가라 재촉하고 산을 오르는데, 정말 왜구가 나타나고 마을엔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

 

한 여자아이가 산을 내려가자 따라 내려간 개밥바라기는 왜구의 칼을 맞을 뻔 하지만 승병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사람들은 고맙다며 망루를 만들어주고 장씨 아저씨의 헛간에서 지내며 멀리 보는 두 눈으로 물고기떼 위치를 알려준다.

 

어느날 한 할아버지가 찾아와 멀리 보는 아이냐며

'저 높이 하늘에 국자같이 생긴 별자리가 보이느냐? 저 별자리에 몇 개의 별이 있느냐?' 라고 묻는다. 

아이는 '여덟 개요'라고 대답한다.

북두칠성인데 여덟 개라니. 모든 사람들이 비웃지만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자기를 도와달라며 데려간다.

 

개밥바라기에서 샛별로 이름이 붙여지고, 도비산으로 올라가 지붕 한가운데가 뚫린 2층 높이의 통나무로 지은 처가와 난간만 달린 집을 보는데 별을 보는 망루인 첨성대라고 한다. 암자에 낯이 익은 동자승 소녀가 할아버지를 돕고 조선의 관군들이 할아버지를 찾아온다고 말한다.

 

조선이 하늘의 명을 받고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백성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문도가 있어야합니다.

난 그저 내가 만든 천문도를 백성에게 보급하여 그들의 힘든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할 뿐이오.

옛 고려 서운관이었던 류방택 어르신은 고려의 충신으로 고려를 무너뜨린 조선 왕조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관군들이 부탁을 거절하다 백성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개경으로 향한다.

할아버지는 고려에서 받은 직첩 (조정에서 내리는 벼슬아치의 임명장)을 샛별에게 주며 서운관 종8품 관리로 임명한다며, 능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날을 위해 실력을 키워 놓으라고 당부한다. 

 

1년 후 할아버지가 관군들과 찾아오고 샛별과 한양으로 향한다. 서운관에서는 별은 물론이고 구름과 바람을 관찰하고, 비의 양 측정하며, 왕실의 길한 날짜를 잡고, 일식과 월식 계산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나라의 운명을 예상한다.

 

키가 훤칠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정량과 이마가 툭 튀어나오고 덩치가 큰 우맹석은 과거를 치르고 관리가 되었기에 류방택 어르신 한마디에 그냥 들어온 낙하산 샛별에게 텃세를 부린다. 샛별은 일을 열심히 하는데 정량의 쌍화차로 자버려 당번 일을 못한 벌로 종9품으로 내려갔다가, 숨겨놓은 할아버지의 직첩을 발견되어 반역죄로 여겨 옥에 갇혔다 3일만에 풀려나고 관직을 잃고 도와주는 조건으로 일을 한다. 

 

일식단자를 내려 일식맞이를 준비하지만 쏟아지는 비로 확인이 불가하자 류병택 제조 어르신이 무능하다는 상소가 올라가고, 할아버지에게 여러가지 나쁜 일들이 일어난다. 명나라 상인이 차 선물을 주어 마셨는데 갑자기 열이 나서 약을 먹으나 시력이 약해지고 기력도 쇠해지고, 승냥이가 돌아다닌다고 횡설수설하는가 하면 가죽 신발 한쪽이 사라진다.

 

밤 당번을 하는 샛별은 붉은 손수건에 싸인 자갈을 발견하는데, 붉은 손수건을 바탕으로 뚜렷한 검은 별자리 두개가 있다. 처음엔 몰라서 할아버지에게 사고가 생기지만 두 번째 별자리는 제대로 파악하여 사고를 모면한다.

 

할아버지와 모함꾼들 사이에 일식단자 대결이 벌어진다. 류방택 제조 어르신은 사시라고 모함꾼들은 진시라고 제출하고, 모두 그 시간을 기다리는데, 역시나 진시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사시에 남산에서 신호가 오고 모두들 경건하게 일식을 맞이한다.

 

1395년 드디어 조선의 별자리가 완성되고, 또한 경복궁이 완공된 해로 한양은 떠들썩하다.

정량과 우맹석은 자신들의 잘못을 부인하지만 증거가 나오고 결국 어떤 이유로 류방택 제조 어르신을 모함했는지 밝혀지고, 또 다시 그들의 모함을 막기 위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돌에 새기고, 사람들은 그 탁본을 집에 걸어 복이 오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 손수건이 도착하고..

 

그들은 단순한 별 관찰에 그친게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으로 별들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별자리 지도를 만들어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별자리 지도 만든 12명의 이름이 있다는데, 나도 샛별이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진실은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시간을 참아내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정말 답답한 상황이다. 그 모함을 이겨내고 류병택 할아버지는 뜻을 이루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미치고 팔짝 뛸 일들이 많으니..

 

찾아보기.

사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서 잘 몰라서 여기저기 찾아봤다.

국립고궁박물관 과학실에 보관되었으며 태조4년 1395년에 완성되었는데, 실제 고구려시대 평양성에 있었던 돌판에 새겨진 천문도 탁본이 있었고, 이 천문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고쳐 돌판에 천문도를 새겼으며, 국보 제228호로 우리 겨례의 과학성이 담긴 위대한 유산이라고 한다.

만원 지폐 뒷면에 보면 왼쪽은 국보 제230호 혼천의가 오른쪽은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 천문대의 1.8m 천체망원경이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양지도가 그려져있으며 또렷하게 8개의 별자리가 보인다. (만원 지폐에 들어있는 한국의 과학과 천문학,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눈에 북두칠성은 7개지만 더 자세히 보면 지폐에 나와있는대로 8개가 보인다고 한다.

단순한 역사소설로 시작했다가 많은 공부를 했다. 천문학에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은 주가 달려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기억할 일이 생겨서 좋다.

s******a 2015.10.23.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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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별자리 지도가 탄생하기까지-천상열차분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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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발음하기도 한번에 외우기도 어렵다. 어떤 지도일까?  천상이라는 단어와 표지가 힌트인데, 바로 별자리 지도였다. 아..그런데 한자로는 地圖가 아닌 之圖 네.'천상열차분야지도'는 1395년 조선의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인데, 소년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바라보는 표지가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분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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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발음하기도 한번에 외우기도 어렵다. 어떤 지도일까?  천상이라는 단어와 표지가 힌트인데, 바로 별자리 지도였다. 아..그런데 한자로는 地圖가 아닌 之圖 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395년 조선의 별자리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인데, 소년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바라보는 표지가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관건은 바로 별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즉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관측하는 것이었다. 현미경도 없이 그냥 맨눈으로.

 

천덕꾸러기 고아인 개밥바라기는 시력이 남달리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다. 그는 그 시력을 활용해 멀리 있는 물고기떼를 어부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먹고자는 것을 해결하는데, 어느날 그 능력을 높이 산 어느 노인이 찾아와 별자리를 관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노인은 고려에서 기상관측을 담당했던 서운관 관리였는데, 조선에서 관직을 마다하고 별을 관측하며 은거하는 중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별자리 지도를 만들고자 했던 조정에서는 사람을 보내 노인에게 서운관 관직을 제수하자, 몇번을 거절하다 백성을 위해 별자리 지도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승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샛별이도 서운관 관리로 채용하는데...

 

이 작품의 배경은 조선이 개국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국가의 기틀이 채 완성되지 않은 시기인데, 이 작품을 더욱 깊게 이해하려면 당시의 시대적 사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별자리 지도는 단순히 지도의 의미만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조선은 '하늘'을 중시해, 기상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하늘을 관측하는 천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샛별이 관측하는 것을 방해하고 음해하는  관리가 등장하는데, 그 배후에는 명나라가 있었다. 당시 조선은 별자리지도와 역법을 명에 의존하고 있던 차였기에, 별자리 지도와 역법을 스스로 제작한다는 것은 곧 명에 대한 의존과 영향력에서 그만큼 벗어난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조선에서 별자리 지도 자체 제작에 나선 것은 중국의 그것과 조선의 별자리에서 생기는 오차때문이었으으니, 오랜시간 관측을 통해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학적인 계산을  거치는 것, 그만큼 정교하교 과학적인 것이 바로 별자리 지도였다.

 

어린이 대상의 소설로 인물이나 큰 사건이 아닌 도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별자리 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 물론 별자리만 관측한 것은 아니었고, 일식이나 혜성도 관찰하면서 언제 나타나는지 예측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

 

읽으면서 궁금해진 것은 샛별의 시력은 얼마나 됐을까. 시력 검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현란한 불빛이 많은 도시에서는 제대로 별 한번 보기 힘들지만, 조선시대에는 쏟아지듯 별이 많았겠지.

당시 천문학의 발달 수준과 연구하는 방법이나 연구환경은 오늘날과는 분명 달랐다. 지금처럼 측량할 수 있는 기구나학문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천문학은  인내하면서 일일히 눈으로 관측하며 하늘을 관찰하고 연구했던 노력과 인내의 결과였던 것이다. 

그 지난한 과정을 겪은 뒤 지도를 완성했을 때 얼마나 감격스러웠고 가슴이 벅찼을까.

 

 

e****0 2018.03.31.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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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시대에 별자리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시대에 별자리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내용보기
요즘들어 별자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있었다. 먼저 익숙한 서양 별자리에 대해 알고 보니 동양의 별자리가 궁금해졌고, 그 와중에 조선시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옛사람들이 이미 정리해놓은 하늘의 운행원리를 파악해보고자 조선시대의 별자리 지도를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고 싶었는데, 아동도서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어른들을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시대에 별자리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내용보기

요즘들어 별자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있었다. 먼저 익숙한 서양 별자리에 대해 알고 보니 동양의 별자리가 궁금해졌고, 그 와중에 조선시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옛사람들이 이미 정리해놓은 하늘의 운행원리를 파악해보고자 조선시대의 별자리 지도를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고 싶었는데, 아동도서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어른들을 위한 책은 난해하더라도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으로 나왔다니 쉽고 재미나게 표현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재성. 동화를 쓰는 치과의사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어린이 동화를 비롯 어른들을 위한 장편 추리소설도 여러 권 출간했다. 2014년 제9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2015년 푸른 문학상을 받았다.

 

서주(현재의 서산)에서 가장 멀리 보는 아이 샛별이에게는 개밥바라기라는 별명이 있다. 왜구가 나타난다고 목이 터져라 외쳤는데 사람들은 바다에 배 한 척도 안 떴다며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은 개밥바라기가 말썽은 부려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며 속는 셈치고 아이들이라도 암자로 피신시키자고 한다. 하지만 왜구가 쳐들어왔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개밥바라기에게 망루를 만들어주었고, 그곳에서 개밥바라기는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에 모여든 물고기떼도 찾아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 한 분이 찾아왔다. "저 높이 하늘에 국자같이 생긴 별자리가 보이느냐? 저 별자리에 몇 개의 별이 있느냐?" 여덟 개가 보인다고 대답하니 마을 사람들은 비웃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양 아비라 자칭하는 장 씨 아저씨에게 고깃배까지 한 척 주고 마을을 위해 염전을 만들어준다고 약속하며 개밥바라기를 데리고 가기로 한다. 또한 이름도 새로 지어준다. "개밥바라기란 이름부터 바꿔야겠구나. 누구보다 멀리 볼 수 있으니 새벽에 뜨는 금성이라는 뜻으로 샛별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이제껏 여기저기서 지청구만 듣던 샛별이가 류방택 할아버지와 조선의 별자리 지도를 만드는 모습이 차근차근 펼쳐진다. 별에 대해 공부하고 기본적으로 학문에 정진하며 실력을 쌓아서 관직에 나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음모에 휘말려 샛별이와 류방택 할아버지가 곤경에 빠지는데......과연 이들은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한다는 결말을 알고 읽는 데도, 아슬아슬한 모험담을 읽는 듯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천상열차분야지도? 할아버지, 이게 무슨 뜻인가요?"

"하늘의 별을 그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란 뜻이다."

"정말 멋있는 이름이에요. 우리가 이 별자리 지도를 만들었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156쪽)

조선만의 별자리 지도로 백성들에게 올바른 시간과 절기를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신들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탁본을 집에 걸어 두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는데, 조선의 밤하늘을 대청마루에 걸어 두는 것은 우주의 섭리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별자리 지도 만드는 데에 참여하는 기분으로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샛별이를 보며 자신도 이미 그런 의문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만원짜리 지폐를 보면 뒷면에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새삼 달리 보인다. 이미 누구나 갖고 있고 알고 있는 곳에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탄생 과정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바라보게 되는 책이다.

 

 

s*****a 2015.11.01.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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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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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작가의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의 동화를 만났습니다. 먼저 책 제목에 대한 설명이 조금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조선 초기부터 석각본, 목판본, 필사본 등으로 제작·보급된 천문도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지도는 우리 일상 속 너무 가까이에 있더라고요. 바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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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작가의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의 동화를 만났습니다. 먼저 책 제목에 대한 설명이 조금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조선 초기부터 석각본, 목판본, 필사본 등으로 제작·보급된 천문도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지도는 우리 일상 속 너무 가까이에 있더라고요. 바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만 원권 뒷면에 있는 그림 배경이 바로 ‘천상열차분야지도’라고 합니다. 만원 지폐 뒷면 그림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그림은 혼천의이고, 오른쪽 끝에 있는 그림은 경북 영천에 있는 보현산천문대의 천체망원경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천체망원경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의 스크린 즉 그림의 배경을 이루는 별자리들이 바로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별자리들이래요.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태조 이성계가 새롭게 조선이란 나라를 열며 자신의 왕권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힘썼던 작업 가운데 하나래요. 이 별자리들은 고구려의 천문도를 표본으로 삼아 그 오차를 고쳐 완성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명나라의 천문도와 계산 방식 등을 그대로 따랐대요. 그래서 명나라와 거리상으로도 차이가 있는 우리 땅에서 보이는 별자리들을 연구하여 완성한 우리의 천문도인 겁니다.

 

이렇게 만든 천문도를 오랜 시간 보존하기 위해 처음부터 원본을 석판에 새겼대요. 이렇게 새긴 것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인데,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보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대요. 하지만, 돌에 새긴 것도 시간이 지나며 닳게 되자 숙종 때에 다시 한 번 새겼대요. 이것이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으로 보물 제837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 번째 새긴 숙종 시절의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의 탁본이나 필사본 등이 함께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요.

 

이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동화로 새롭게 만든 게 이 책 『천상열차분야지도』랍니다. 그러니, 왜 이리 책 제목이 어려운 말인지 알겠네요.

< 좌: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 우: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

 

그럼 동화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볼까요?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는 고아 개밥바라기는 남들과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눈이 너무 좋다는 거예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멀리 있는 것들도 개밥바라기는 볼 수 있죠. 그래서 왜구가 쳐들어오는 것도 미리 발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 피할 수 있게 하기도 하고, 또한 바다 위에 물고기들이 많이 있는 곳을 눈으로 보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을에서의 개밥바라기를 향한 대우는 여전히 열악하기만 하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한 할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이분은 바로 별자리 지도를 완성하려는 별 할아버지 류방택이란 분이랍니다(실제 역사 속에서도 이 분이 ‘천상열차분야지도’만드는 일의 책임자였다고 합니다.). 북두칠성의 별이 몇 개인지 세어보라는 별 할아버지에게 개밥바라기는 8개라고 말합니다(북두칠성이니 7개 일 텐데 실제로는 8개래요. 이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 보인데요. 그러니 개밥바라기의 눈이 얼마나 좋은지 알겠죠?). 이제 개밥바라기는 별 할아버지와 함께 별을 보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젠 금성, 샛별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고요.

 

샛별은 별 할아버지를 통해 별을 관찰하는 훈련을 하게 될뿐더러 이제 할아버지의 추천으로 서원관의 관원이 된답니다. 과연 샛별은 새롭게 얻은 관직,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나라가 바뀌면서 우리의 천문지도를 만들려는 노력, 그리고 그것을 방해하려는 명나라. 이 사이에서 샛별과 별 할아버지 류방택이 헤쳐 나가는 과정을 동화는 참 재미나게 잘 그려내고 있어요. 게다가 이 동화를 읽고 난 후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학 천문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도 하고요.

 

아울러, 주인공 샛별이 힘겨운 과정들을 지혜롭고 용기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은 오늘의 어린 독자들에게도 역경 앞에서 어떤 자세로 서야 하는지를 알려준답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욕심 때문에 국가의 공익도 팽개치는 정량과 우맹석 등의 모습은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도 하고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동화이기도 하고요.

 

 

h***r 2016.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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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밤하늘을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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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교육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어요.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중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던 조선이 힘을 가져야 했어요. 하늘을 밤낮으로 열심히 연구한 류방택 할아버지의 공로에 감사를 드려요.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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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
교육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어요.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중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던 조선이 힘을 가져야 했어요.


하늘을 밤낮으로 열심히 연구한 류방택 할아버지의 공로에 감사를 드려요.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라는 뜻의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395년에 완성되었어요.
보면 볼수록 조선의 별자리의 표현이 정밀하고, 대단해요.
우리나라 만 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어요.

 

아이에게 왕이 업적을 이루기 위해 곁에서 수고한 많은 신하들과 백성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들려 주었어요.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역사가 발전될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도 서로 협력하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y*****5 2016.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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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의지와 밤하늘을 생각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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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교육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어요.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중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던 조선은 독립된 힘을 가져야 했어요.하늘을 밤낮으로 열심히 연구한 류방택 할아버지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드려요.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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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요.
교육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어요.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중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던 조선은 독립된 힘을 가져야 했어요.
하늘을 밤낮으로 열심히 연구한 류방택 할아버지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드려요.

 

하늘의 별을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라는 뜻의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395년에 완성되었어요.
보면 볼수록 조선의 별자리의 표현이 정밀하고, 대단해요.
우리나라 만 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어요.

 

아이에게 왕이 업적을 이루기 위해 곁에서 수고한 많은 신하들과 백성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들려 주었어요.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역사가 발전될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도 서로 협력하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y*****5 201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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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 천상열차분야지도
"(파란정원) 천상열차분야지도" 내용보기
​ ​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일까 궁금해졌어요.우선은 ' 천상열차분야지도' 를 완성하신 류방택 어르신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실존 인물이시네요.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대표적 천문학자로서 2000년 국내에서 발견한 소행성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고, 2006년부터 서산시에서 '류방택 별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천문기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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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일까 궁금해졌어요.
우선은 ' 천상열차분야지도' 를 완성하신 류방택 어르신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
실존 인물이시네요.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대표적 천문학자로서 2000년 국내에서 발견한 소행성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고, 2006년부터 서산시에서 '류방택 별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천문기상과학관까지 건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설명을 읽어보니 류방택 어르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사실에 가깝네요.
예전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아이의 박물관 수업이 있었는데요.
그때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어요. 거대한 돌에,  알 수 없는 내용이 가득해서 크게 흥미를 못 느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잘 봐둘 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정말 망원경도 없던 시절... 밤하늘을 눈으로 관찰하여 별자리 지도를 만들어냈다니 그저 대단하단 생각뿐이네요.
 

 
이 책의 핵심 인물인 개밥바라기가 등장합니다.
이집 저 집 개처럼 얻어먹는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는데요.
이렇게 무시당하던 개밥바라기가 잘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남들보다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왜구가 쳐들어 온다는 말을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정말로 왜구가  침입하여 목숨을 구한 사람들은 개밥바라기에게 보답하기 위해 잘 곳을 마련해주었어요.
그리고 포구 끝에 세워진 망루에 올라 먼 바다를 살펴 왜구의 침입도 감시하고 물고기떼도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이것이 다 독수리처럼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두 눈 덕분이었지요.
 




어느 날,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개밥바라기를 찾아옵니다.
그 할아버지는 개밥바라기에게 북쪽 하늘을 가리키며 국자같이 생긴 별자리에 별이 몇 개냐고 물으시네요.
개밥바라기는 여덟 개라고 하고 사람들은 북두칠성은 일곱 개의 별로 된 별자리라며 마구 웃어댑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웃지 않았고 개밥바라기를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샛별이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셨지요.
저도 용산에 있는 천문대에서 북두칠성을 보고 배웠는데요.
북두칠성의 별이 여덟 개더라고요.
하나의 별이 작아서 잘 안 보였던 것뿐~~
당시 그게 보인 거라면 정말 눈이 대단히 좋은 거죠~^^





샛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별자리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별의 움직임을 통해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알 수 있고 씨 뿌릴 때와 곡식 거둘 시기를 때에 맞춰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샛별이는 할아버지를 도와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고 별자리 지도를 만들면서 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어요.
할아버지는 샛별이에게 글도 가르쳐주셨는데요.
이 할아버지가 바로 고려의 서운관에서 높은 관직을 맡고 있었던 류방택 어르신이에요.
조선 건국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별자리 지도가 필요하자 도비산에 숨어지내는 류방택 어르신을 조선의 왕이 모셔가려고 찾아왔는데 몇 번의 고사 끝에 결국 개경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 년이 흐른 뒤 류방택 어르신은 샛별이를 조선의 도읍인 한양으로 불러들였지요.
한양에 올라와 서운관의 종 8품의 관리가 되어 별을 관측하게 된 샛별이는 정량과 우맹석의 계략으로 여러 번의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정량과 우맹석의 계략은 점점 대범해지고 류방택 어르신의 일식 단자 사건도 일어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천자의 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천문도를 조선이 제작하려 하자 명나라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정량과 우맹석을 사주하여 벌인 일들이었어요.
 





 방해하는 세력이 없어지자 샛별이와 류방택 어르신은 천체관측에만 전념하여  조선의 천문도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마침내 1395년, 조선의 별자리 지도가 완성되었답니다.
하늘의 별을 그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라는 뜻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진 거지요.
샛별이는 조선의 별자리 지도가 백성들을 위해 올바르게 쓰이고 널리 이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돌에 지도를 새겨달라는 부탁을 왕에게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돌에 새겨지게 되는 건데요.
돌에 새겼기에 종이를 대고 먹물로 본을 떠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책 말미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나와 있어요.
사실 봐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지만 그 당시 이런 내용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주제로 한 책이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조선 시대에 이 별자리 지도가 왜 필요했고, 지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왜 중요한지를 알 수는 있었어요.
책 내용 자체가 흥미로웠고, 역사와 과학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책이었네요.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즈음~
 역사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하기에 참 좋은 책이고, 이 책 자체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박물관에 가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게 되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네요.
r****7 2015.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의 밤하늘을 새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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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도 없던 시절 그 옛날,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여 만들어진 별자리 지요 "천상열차분야지도"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데 그친것이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으로 별들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만들어낸 별자리 지도. 서주(현재의 서산)에서 가장 멀리보는 아이가 배한척 뜨지 않은 바다를 보며 왜구가 쳐들어온다고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러다 왜구가 나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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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도 없던 시절 그 옛날,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여 만들어진 별자리 지요

"천상열차분야지도"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데 그친것이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으로 별들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만들어낸 별자리 지도.


서주(현재의 서산)에서 가장 멀리보는 아이가 배한척 뜨지 않은 바다를 보며 왜구가 쳐들어온다고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러다 왜구가 나타났고, 마을 사람들은 그제서야 아이가 한말이

맞다는걸 알게 된다.

그 뒤로 아이는 포구의 끝쪽에 세워진 망루에 올라 먼바다를 살피며,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거나, 바다에 모여든 물고기떼를 찾아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그러던 어느날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묻는다.

아무도 보지 못했던 왜구의 배를 어찌 보았는지...

어느덧 해가 지고 밤이 되자 할아버지가 북쪽 하늘을 가리키며 국자같이 생긴 별자리가 보이냐고

묻고, 아이는 여덟개가 다 보인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장차 이 아이가 긴히 쓰일 아이라고 말하며 아이를 데려간다.

아이를 데리고 별을 보는 집에 데려가 해가 질 무렵부터 해가 뜰 무렵까지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한다.


별 보는게 왜 중요하냐 묻는 아이에게 할아버지는,

별의 움직임을 통해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알수 있어, 씨 뿌릴 때와 곡식 거둘시기를

제때 맞춰 농사를 잘 지을수 있고, 별을 통해국가의 법과 권위도 바로 설수 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아직은 별자리 지도가 없어 그것을 완정해야 한다고 한다.


도시에 살면서 별자리를 본지도 꽤 된것 같네요.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고 듣게 되는 이런 별자리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고,

또 관측할만한 도구가 마땅히 없음에도 멀리 볼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샛별이라는 아이가 류방택 할아버지를 도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했다고 하니 놀랍네요.

솔직히 별자리라는게 반짝이는 별이라서 좋고, 별자리에 대한 큰 의미를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그런 별자리가 시간과 날짜를 알게 하고, 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 시기를 알려준다는게

나는 또 새롭다.

7살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 30대인 내가 읽었는데, 너무 재밌다. ㅎ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에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고탁본 입니다.

 

v****7 201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눈으로 하늘을 관찰하여 별자리지도를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
"두 눈으로 하늘을 관찰하여 별자리지도를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 내용보기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그냥 막연하게 외웠었던 천상열차 분야지도. 중요한 문화재임에도 어떤지도인지, 돌에 새겨져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혼자 아쉬워 했었는데..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스토리가 담긴 책이 출간되서 일단 너무 반갑고 기뻤다.   다 큰 성인임에도 책이 칼라풀하고 귀여워서 책을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두께감이 마음에 들었다. 물
"두 눈으로 하늘을 관찰하여 별자리지도를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 내용보기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그냥 막연하게 외웠었던 천상열차 분야지도.

중요한 문화재임에도 어떤지도인지, 돌에 새겨져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혼자 아쉬워 했었는데..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스토리가 담긴 책이 출간되서 일단 너무 반갑고 기뻤다.

 

다 큰 성인임에도 책이 칼라풀하고 귀여워서 책을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두께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내용도 흥미진진해서 한 숨에 다 읽었다.

 

책의 전반적이 내용은 중국과 다른 우리만의 별자리지도를 만들기위해 연구관찰하는 류방택할아버지와 조선에서 가장 멀리볼 수 있는 개밥바라(샛별이)기 소년이 만나 우여곡절끝에 조선의 하늘과 별을 관찰하여 조선만의 독자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 분야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천문도를 만드는 과정이기에 자칫 과학적인내용, 별자리에대한 내용으로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재미있는 동화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설명한 부분이 좋았다. 고려말 조선초 인물로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진 곧은 인물 류방택할아버지가 멋있었고 고아인 개밥바라기의 멀리보는 능력을 알아보고 샛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성장하게끔 이끌어주는 마음이 따듯했다.

 

샛별이의 성장과정과 지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모함 등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내는 과정에는 교훈적 내용이 담겨있기도 하다.

"진실은 밝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밝혀지는 것이다"라는 류방택 할아버지의 말을 기억하며..

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이와같은 마음이 든다. 중요한 것은 온 국민이 역사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중요성을 알아 배우고 익혀 잊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역사가 힘있는 자들에 의해서 왜곡 되지 않길 바라며.. 시험에 나오지 않고 출제빈도가 낮다며 외면 받았던 우리의 문화재들이 예쁜 동화로 많이 소개되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p*****1 2015.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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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스런 민족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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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쓰는 치과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별을 그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란 뜻으로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립될 때 그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옛 별자리 지도이다. 옛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귀히 여겼기 때문에 이러한 별자리 지도가 정치적 용도로 이용되기도 했다. 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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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쓰는 치과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별을 그 순서에 따라 열거하고, 분야별로 정리한 지도란 뜻으로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립될 때 그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옛 별자리 지도이다. 옛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귀히 여겼기 때문에 이러한 별자리 지도가 정치적 용도로 이용되기도 했다. 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기도 한 이 지도는 조선초기 천문학자들의 과학적 우수함과 자부심이 담겨있는 자랑스런 민족유산이다.



개밥바라기라는 이름의 한 고아 소년은 서주(현재의 서산) 안흥 포구에 기거하면서 특유의 밝은 눈으로 그 동네 사람들을 어업을 도와주고 있었지만 태생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괄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 던 중 아무도 보지 못한 왜구의 배를 제일 먼저 발견하여 동네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려준 것을 계기로 고려의 천문학자 류방택의 눈에 들어 그로부터 샛별이라는 새 이름을 받고 천문학 및 문자를 공부하게 된다. 이후 류방택을 도와 조선의 별자리 지도를 그리기 위해 서운관(기상 관측을 관장하던 기관)에 천거된다. 류방택이 고려의 신하였던 점 그리고 샛별이가 미천한 태생일뿐더러 과거시험을 거치지 않고 천거되어 온점으로 두 사람은 여러 모략에 빠져 위험하게 되지만 결국 누명을 벗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이것이 이 동화의 전반적인 줄거리이다.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한창 이슈화 되고 있는 요즘, 우리 선조들의 혜안과 업적이 담긴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재미있고 예쁘게 꾸며놓은 동화 한편으로 전달해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 책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가는 내용이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금상첨화 이지 않을까?



한국천문연구원 대전본원에 설치된 천상열차분야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고탁본

 


 

YES마니아 : 골드 c******g 2015.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