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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 스파이크 리가 재즈에 바치는 헌사. 그의 다른 많은 작품과 비교하여 인종간의 갈등을 소재로한 사회성은 덜하지만, 흑인 재즈 뮤지션의 일대기 형식을 통해 재즈에 관한 감독의 담론을 진지하게 담는다. 같은 밴드 뮤지션 사이의 갈등과 배반, 스타로 부각되기 시작한 이의 바람기, 매니저의 도박과 사채업자의 등장으로 인한 파국 등 실제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이야기들로 영화는 전개된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연출력은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진짜 뮤지션을 연상케 하는 배우들의 연주 연기와 정교한 미술적 장치들, 시공을 넘나드는 편집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거장 브랜포드 마살리스와의 'Do the right thing' 이후의 또 한번의 호흡은 영화의 격을 한층 높인다. 이제는 모두에게 친숙한 블루스 선율 Mo' Better Blues를 필두로 재즈 영화다운 배경 음악을 선사한다. 공격적인 사회성으로 무장된 감독으로 스파이크 리를 평가하기 보다는 스콜세지의 흔하지 않은 흑인 제자로 창조적 촬영과 재기 넘치는 연출로 장르를 넘나드는 분야의 영화에서 천재성를 입증하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방증하는 영화다.
01. Harlem Blu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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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보다 좋을 순 없다' Mo' Better Blues. 너무나도 익숙한 곡이자 지금 자신의 상태를 평가해줄 만한 곡이다. 아주 유쾌하게 흥얼대며 들을 수도 있고 음악 뒤에 숨어 있는 왠지 모를 서글픔과 우울함을 느낄 수도 있는, 듣는 이의 기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Mo' better blues / Branford Marsal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