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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아닌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진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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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의 책 ‘깡통 소년’ 에서는 남편 없이 혼자 카펫을 짜며 살아가는 바들로티 부인에게 의문의 깡통이 우연히 배달된다. 그 안에서 나온 것은 8살 짜리 남자아이 콘트라트였다.  콘트라트는 똑똑하고 순종적이며 공손한 모범적인 아이였다. 바들로티 부인의 친구인 에곤씨는 예의 바른 콘트라트를 금방 좋아하게 되어 양아버지가 되어 주었고, 아랫 집에는 키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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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의 책 ‘깡통 소년’ 에서는 남편 없이 혼자 카펫을 짜며 살아가는 바들로티 부인에게 의문의 깡통이 우연히 배달된다. 그 안에서 나온 것은 8살 짜리 남자아이 콘트라트였다.  콘트라트는 똑똑하고 순종적이며 공손한 모범적인 아이였다. 바들로티 부인의 친구인 에곤씨는 예의 바른 콘트라트를 금방 좋아하게 되어 양아버지가 되어 주었고, 아랫 집에는 키티라는 좋은 친구도 사귀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콘트라트가 배달된 공장으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주문이 잘못 배송 되었으니 콘트라트를 다시 회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바들로티 부인과 키티, 에곤 씨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기발한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콘트라트를 안전하게 지켜낸다. 처음에 깡통에서 소년이 나온다는 설정은 정말 경이롭고 신비롭게 여겨졌다. 과연 저렇게 태어난 존재가 진짜 인간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난 뒤, 이러한 이야기가 한낱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암 치료제까지 개발할 정도로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오늘날, 언젠가는 인공적인 수단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물론 과학의 발전은 놀랍지만, 오롯이 부모의 만족이나 필요에 의해 조건에 맞는 아이를 만드는 일이 일어난다면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는 깊이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가족이란 부모의 바램과 만족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과 교감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사회성이 부족하고 어설픈 행동 때문에 답답한 콘트라트를 품어주는 바들로티 부인과 주변인들의 모습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나 역시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학생의 성적이나 성격, 조건이 아닌,  함께 나누는 진정한 사랑에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j******i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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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혹 있을법한 이야기
"미래에 혹 있을법한 이야기" 내용보기
미래엔 아이도 주문제작이 된다는 가정하에 쒸여진 소설책이다. 어느날 아이가 없는 한 가정에 아이가 배달이 되면서 얽혀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다. 이 아이는 못하는 것이 거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나오고 그러는 사이 그 부인과 정이 들게 된다. 회사에서 잘못 배달된것을 알고 아이를 데리려 오는 것을 알고 아이와 헤어지지 않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는 부인의 모습
"미래에 혹 있을법한 이야기" 내용보기
미래엔 아이도 주문제작이 된다는 가정하에 쒸여진 소설책이다. 어느날 아이가 없는 한 가정에 아이가 배달이 되면서 얽혀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다. 이 아이는 못하는 것이 거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나오고 그러는 사이 그 부인과 정이 들게 된다. 회사에서 잘못 배달된것을 알고 아이를 데리려 오는 것을 알고 아이와 헤어지지 않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는 부인의 모습이 참 재미있었고 모범생에서 문제소년같이 변해버린 깡통소년역시 재미있었다. 결국은 소년과 부인의 승리! 좌충우돌 서로 배려하는 법을 몰라 많은 실수를 하고 살았으면서도 그 순간에 작은 사랑이 생겨 헤어짐을 걱정하게 되고 하는 것이 진짜 친 모자간이 된것 같았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사랑이나 진심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소설인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바톨로티 부인은 큰 충격을 받았다. 부인 바로 뒤에 의자가 있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던 바톨로티 부인은 현기증 때문에 비틀거리다가 그만 의자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엄마!" 깡통 속에 있던 아이가 고개를 까딱하며 인사를 했다. 바톨로티 부인은 너무 놀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리고 심하게 놀라면 늘 그런 것처럼 눈앞에서 작은 별들이 왔다갔다 했고 그 뒤로 보라색 망사가 보이는 것 같았다. 충격에서 쉽게 깨어나지 못한 바톨로티 부인의 눈에 작은 별들과 보라색 망사 뒤로 깡통 안에 사내아이가 있는 게 보였다. 아이의 머리, 팔, 목, 가슴은 온통 쭈글쭈글했다. 아이가 깡통안에서 일어서자 배에도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는 게 보였다. "엄마, 뚜꼉에 영양분이 들어 있을 거예요." 역시 쭈글쭈글 주름진 입으로 아이가 다시 말했다. 바톨로티 부인은 머리를 흔들며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j*****3 200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