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 속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겉모습에 휘둘린다. 진정 사랑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외형이 아닌 따뜻한 마음임을 알지 못한다. 말로만 사랑을 외치고 실제 삶에서는 겉모습에 휘둘리는 사람들, 이들은 과거 디킨스가 살던 시대에도 있었고, 그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겉모습에 휘둘리는 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약점인 것이다. 인간을 진실된 삶에서 멀어지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이 본질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어나라'고 디킨스는 외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유산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야망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랑을 배신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큰 가치를 잃는 것이다. 소설은 물론 소설일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소설속에서는 가치가 있다. 그러한,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또한 그런 가치를 발견하기 위함인 것이다. 하물며 자신의 옆에서 언제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랑을 어찌 잊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점이 바로 사랑에 대한 진정한 가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