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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처럼 관계 맺어진 문명사의 발전을 한 눈에 꿸 수 있는 책
"실타래처럼 관계 맺어진 문명사의 발전을 한 눈에 꿸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종이의 발명에서 컴퓨터문명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발명, 문명의 발전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발전해 왔음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그야말로 지식의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책을 읽어 내려가며 우선 저자인 제임스 버크의 방대한 지식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제임스 버크는 TV 타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인물이고, 또 미래 웹 지식혁명의 대표주자인 마이크로
"실타래처럼 관계 맺어진 문명사의 발전을 한 눈에 꿸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종이의 발명에서 컴퓨터문명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발명, 문명의 발전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발전해 왔음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그야말로 지식의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책을 읽어 내려가며 우선 저자인 제임스 버크의 방대한 지식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제임스 버크는 TV 타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인물이고, 또 미래 웹 지식혁명의 대표주자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과 과학사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서구문명에 있어 종이발명의 기원과 그것이 문명의 발전에 미친 영향으로 서두를 여는 이 책은 그것이 인쇄술의 발전, 기계기술의 발전, 그리고 나아가 산업혁명으로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지를 규명해주고 있다. 동시대 지성간의 지적 교류와 한 사람의 발견이 미친 영향이 마치 도미노효과처럼 다른 영역으로 어떻게 확산되어 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책의 곳곳에서 그의 박물관적 지식이 얼마나 방대한지에 놀라게 되고, 또한 그 지식이 얼마나 전문적인 깊이를 지니고 있는가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예를 들어 월남전의 가공할 무기였던 네이팜탄과 우리의 식탁에 흔히 오르는 마가린 사이의 연관성이 어떻게 고리를 맺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팜유란 재료에서 찾아지지만 그것을 실증적이고도 과학적인 관점에서 논하기란 분명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일차원적 재료를 우리에게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씨줄과 환경이란 날줄로 엮어 그 입체적인 모습과 의미를 명확히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나 상식을 채워준다는 의미 이상의 역사서이자, 과학서이며, 경제서이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반영이자 미래의 척도라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다.
j******g 200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식혁명의 연결고리를 풀어헤치다
"지식혁명의 연결고리를 풀어헤치다" 내용보기
진보의 역사를 거듭하며 오늘날 현재와 같은 문명사회가 되기까지에는 어떠한 일이 계기가 되거나 또는 우연하게 연속적인 발명과 발견이 이루어졌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계속된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그 결과물이 나온 배경을 설명하고 연결고리를 풀어헤쳐 설명하고 있는 기록서이다. 다만 한가지 이 책의 저자가 서구인이므로 서구문명사에 있어서의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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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역사를 거듭하며 오늘날 현재와 같은 문명사회가 되기까지에는 어떠한 일이 계기가 되거나 또는 우연하게 연속적인 발명과 발견이 이루어졌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계속된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그 결과물이 나온 배경을 설명하고 연결고리를 풀어헤쳐 설명하고 있는 기록서이다. 다만 한가지 이 책의 저자가 서구인이므로 서구문명사에 있어서의 지성사와 발명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못내 아쉽기만하다. 또한 방대한 인류문화사에 있어서의 발명과 진보를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고, 추론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서 읽는 이는 마치 내용들이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들어와 슬라이드처럼 스쳐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때문에 자칫 산만하고 읽어나가기에는 숨가쁘게 느껴져 내용정리가 쉽게 안되는것 같았다. 하지만 내용을 참고하게하는 주석의 독특한 기입법은 참신하다고 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단락의 우측이나 좌측에 위치한 79 128 348 은 이와 관련된 사항이 348쪽 128번째 주에서 79번째 주가 다시 한번 연관성을 갖고 언급되어있음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변화의 통로와 연관성에 따른 연결성의 고리를 생성함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런 점은 단순히 주번호만 나열하고 주해설을 뒤에 두고 있는 이전의 평범한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심도있게 연관성을 갖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여태껏 몰랐던 사실들을 가르쳐주고 있어 흥미롭다. 예를 들면 지금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가 초기에 등장할 무렵에는 궤양을 치료하고 복부에 찬 가스와 입내를 제거하며 심지어는 기침과 임신통증 등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 확산되었으며, 커피가 1930년대 좋은 날씨로 인해 커피콩의 막대한 잉여분을 처리하기 위한 해결방법들이 다양하게 시도된 가운데 탄생한 점이 그러하다. 하여간 이 책의 구성전개 내용으로 미루어볼때, 기술의 연속성과 발전의 거듭됨으로 인하여 인간의 욕구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서구 지성사와 발명사의 체계적 연결고리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인상깊은구절]
파팽의 압력솥은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뒤따른 연구에 의해 300년 후 병원에서 쓰이게 된 살균장치의 근거가 되었다. 1854년에 파스퇴르는 릴 대학교 과학부를 맡아 사탕무의 알코올이 묘하게도 시큼하게 변하는 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큼한 용액에서 미생물의 존재를 발견했다. 육즙 실험에서도 유사한 미생물을 발견했는데 열을 가해 끓이자 죽어 버렸다. 끓인 육즙을 플라스크에 담아 밀봉해 두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플라스크가 깨지면서 다시 살아 있는 미생물이 한 번 더 나타났다. 파스퇴르는 이러한 '균(germ)들이 공기중에서 생긴 것으로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