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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야기 전개나 등장인물의 능력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1권을 읽고 난 뒤에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사기라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했습니다. 주인공은 계속 별 거 아니다 라는 포지션인 거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작품 속의 주인공(정세현)이 끝까지 성장한다 할지라도 지금의 주인공을 작품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압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주인공을 곤란하게 하는 상대는 어떻게 설정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재밌는 능력을 쓰는 상대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나의 이해와 인지에 영향을 주는 적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하고 망상했던 적이 있는데 조금이나마 그 망상이 충족된 거 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품 내의 능력자 배틀물이 아니라 작품 자체의 능력자 배틀물로서 (무슨 소리인지는 책을 읽어봐야 할 수도...) 만족스럽습니다. ② 그럼에도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해요. 작품의 주인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말종'입니다. 그나마도 이세계에서 이 세계로 넘어온 뒤로 조금 잠잠해진 편이라는 묘사가 있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점이 문제입니다. 분명히 주인공은 자신이 이세계에서 저지르고 있는 악행을 뉘우치고 있고 그에 따른 처벌을 자기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형태로 받고자 합니다. 네타가 될 거 같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이게 마음에 안 든 것 같네요. 작중 행동만으로는 정말로 뉘우치고 있는지 처벌을 원하는 건지 긴가민가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처벌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지만 주인공이 원래 세계로 돌아와 하는 짓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행동을 언젠가 처벌받기 위해서라는 말로 정당화하죠. 이런 주인공의 태도와 능력이 어우러져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한편으로 주인공의 행동과 생각이 세계에 따라 너무 괴리감이 심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사고와 감정마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세계에서는 이 능력까지 이용해서 별의 별 짓을 다했죠. 그런데 이 세계로 넘어왔다는 거 하나로 갑자기 도덕심이라도 생겼는지 그마저도 자제하면서 처벌바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나는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면서 아직도 끝맺음을 짖지 못했는데 너는 그렇게 쉽게 끝맺을 수 있겠느냐라는 대목도 나옵니다. 물론 제가 이세계로 가서 지옥을 경험해보지도 경험해볼 수도 없기 때문에 너무 주인공에게 감정적이 도니 거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니까요. 요즘 이상한 주인공들한테 내성이 생겼나 싶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묘하게 주인공에 대한 푸념으로 가득한 리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여전히 다크다크한(...) 매력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다음 권도 기회가 되는대로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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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의 주인공은 이미 엔딩을 보고온 주인공이다. 이세계에서 겨우 복귀해온 주인공은 온갖 험한 꼴을 겪고 다시 원래 세계ㅒ로 온 인물 하지만 귀환 후에 휘말린 새로운 이야기는 바로 이능력 배틀물 여전이 조역이었다. 하지만 이 특이한 소설을 본후 느낀 감상은 의외로 이런 구조의 이야기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미 엔딩을 보고 난 후라 레벨이 99정도 지만 다른 인물도 성장하니 그에따른 이야기도 재미있다. 다른분들도 보시기를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