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이나 생태쪽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가끔 문외한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어려운 용어들이나 이론들이 거의 꼭 나오기때문에 분명 문외한에게 생소하고 어렵다. 이 책은 눈높이를 생태 문외한에게 맞추어 놓았기에 읽기에 거북한 부분이 거의 없다. 이도원교수의 떠도는 생태학을 임경빈교수님의 나무백과식으로 썼다고 할까. 시도 있고, 생태학의 개념도 있고, 내용도 많지 않아 적당하고 두루두루 적당한다는 느낌이다. 크게 세개의 장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의 자연에 관한 생태 에세이와 식물학에 관한 에세이, 그리고 최근의 환경문제에 관한 에세이가 있다. 각각의 장에 작은 챕터는 십여분 투자하면 너끈히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고 용어도 쉽고 내용도 과학책이 아닌 수필식이어서 아주 좋다. 아마도 이런식의 생태 환경 과학책이 많이 나온다면 누구나 환경이나 생태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꽤 재미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