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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닌드라라는 이름을 난생 처음 들어봤다. 그리고 무닌드라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부끄럽게도 출산드라를 떠올렸다는...(죄송합니다!)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미르카 크네스터 ㅣ 연금술사 무닌드라가 누구지? 이 사람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다. 무닌드라는 방글라데시의 바루아 집안에서 태어났다. 바루아 가문은 11세기 이슬람의 침략 때문에 동쪽으로 이주한 인도 불교도 후손이라고 한다. 서른 다섯살 때 무닌드라는 붓다가 최초의 가르침을 편 사르나트의 마하보디 협회에서 일을 했지만 붓다의 가르침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고 여기고 미얀마로 떠나서 마하시 명상 센터에서 9년간 집중수행을 한 결과 마침내 마음의 본질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미얀마를 여행하면서 제자들과 함께 수행하고 인도로 돌아가서 위빠사나 명상을 가르쳤다고 한다. 여기서 위빠사나란 마음챙김 명상, 통찰 명상을 뜻한다. 즉, 일어나는 일을 명료하게 자각하는 수행법이라고 한다. 온 마음으로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이다. 무닌드라에게는 유독 서양인 제자들이 많았다. 그는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였으며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대했다. 누구나에게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는 것...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아무래도 편견, 차별같은 부정적인 기운들이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고 상대방을 대할 때 나도 모르게 달라지게 된다. 무닌드라는 아마도 득도를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속세에 찌든 사람들이랑은 확실히 다른 차원의 사람임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나는 평소에 걱정이 많은 편이다. 친정 걱정, 신랑 걱정, 우리 미래에 대한 걱정... 물론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도 일단 한번 고개를 쳐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신나게 자다가도 잠이 확 달아날 정도다. 요즘은 불면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고도 뉴스에서 들었다. 현재가 아닌 다른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닌드라의 메세지는 이렇다.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만 봐도 설거지를 하면서 이것저것 잡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실제로 나는 설거지를 하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생각을 하다가 가끔 우울해지기도 한다) 무닌드라는 이럴 때 "단지 자신이 '걱정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다시 설거지에 주의를 기울이라"라고 말을 한다. 이것의 그의 수행 방법 중의 하나이다. 마음챙김으로 설거지를 하는 법... 온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면서 일을 하면 더 잘 할 수 있고 그것은 영적인 면에서나 육제적인 면으로도 이롭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정화의 과정이라고 무닌드라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다 보면 시공간을 초월해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중간에 살짝 뜬금없는 얘기이지만 시공간을 초월해서 마음으로만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웬지 매우 끌린다. 무닌드라는 그 정도의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웬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 같았다고 제자는 말했다. 걱정이나 생각이 많아서 마음이 괴로운 사람, 불면증이 있는 사람, 고통을 받는 현대인들... 우리에게는 무닌드라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무닌드라의 가르침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는 명상법도 모르고 바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닌드라가 말한 마음챙김과 알아차리기에 대해서 약간 알 수 있을 듯 하다. 앞으로 많은 잡생각을 없애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기만 해도 내 마음은 한결 편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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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여 현재의 순간을 놓치지 말고 자각하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의 불교수행을 정확히 말해주고 있는것이다. 순간순간을 영원으로 최대한으로 삶을 최선을 다해야함이라는 말이다 이책에서 무닌드라는 아주 고요하다 그렇다고 유머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강요도 하지않는 스승이다. 곧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온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말로 형언할수없기에 말이다. 그렇게 무닌드라는 편안하게 일상으로 이끌어준다 단순하고 편안해져라고 한다. 그리고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있는그대로의 삶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마음이 그대와 일치하지않고 마음과 함께 하지 못하는 순간 오직 하나의 말씀을 전한다. 순간순간 알아차림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하나 그놈의 마음은 언제나 요동치고 있다 마음안에서나 밖에서나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수행인지도 모를일이다. 단지 현재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차리라고 강조하지만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중생이기에 수행이 더더욱 필요한 까닭이지 않을까한다.
진리는 결코 낡지 않는다. 매순간 언제나 새롭다고 전한다 단순하면서 결코 쉽지않는 말이다. 진리는 그렇게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픔과 두려움을 동반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빛깔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는 아름다운 꽃처럼 잘 설해진 말도 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없다 빛깔도 화려하고 향기도 없는 아름다운 꽃처럼 잘설해진 말도 행하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있다라고 깨달음을 준다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글귀이다. 수많은 설법보다 짧지만 강한 가르침의 글귀가 더더욱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가슴이 순수해져야 가능하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겠지만 그결과마져 사랑해야한다. 모든 귀결은 사랑이다 순수한 사랑. 그사랑으로 가슴에 담아야한다 사랑없는 마음으로 행동은 가슴없는 진리와 마찬가지이다.
붓다의 가르침이 고통만을 전하는 것은 아니라는것이다 고통에 부딪쳐서 자신을 깨고 또 깨야한다 그 고통을 사랑할수 있게 말이다. 고통을 회피하지말고 정면으로 맞서야한다 고통또한 마음이 가져오는것이다 그러니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순간순간 깨어있어야한다 언제 마음을 도독맞을지 모르는 일이다 일어날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부담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음에서 온전히 자유로울수 있을때 편안함이 다가올테니 말이다 그 편안함과 순수한 마음 그것이 중생이 찾고 있는 진리인지도 모를일이다. 어떤마음도 존재하지않고 일어나지 않는다. 단지 그대가 현실에서 마음을 부여잡지 못할때는 그마음이 그대에게 가장 혼란을 야기시킬수 있음을 깨우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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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형적인 수행 지침서는 아니다. 저자가 무닌드라가 남긴 일화를 모은 것이다. 무닌드라는 책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만나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 기록을 모아 낸 책이다. 일대기 또는 일화집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내용에는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가르침이 중심을 이룬다. 무닌드라는 평생 위빠사나 수행에 철저하게 임했던 사람이다. 단순한 삶을 살았으며 언행이 일치하도록 노력하며 살았다고 한다. 무닌드라는 미얀마로 가서 마하시 사야도에게서 위빠사나 수행을 배웠다.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무닌드라가 소유한 것은 미얀마에 가서 수행할 당시 얻었던 수행과 관련한 물품이 전부라고 한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정신적 지도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종교인들들이 물의를 이르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닌드라는 자신이 믿는 가르침을 생활에 있어서 철저히 실천한 인물이다. 어떤 수행을 선택하여 하든 무닌드라의 자세는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무닌드라는 서구의 수행자들에게 특히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한다. 많은 서구사회의 통찰명상 수행자들이 무닌드라를 만나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무닌드라는 책을 한 권도 내지 않았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많은 사람들 특히 서구의 위빠사나 수행자들이 쓴 책을 통해서 그의 가르침은 전승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수행을 시작하기 전이나 수행을 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이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분량은 어느 정도 되지만 읽는 데 큰 부담은 없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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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님은 책을 정말 읽기 쉽게 잘 번역한다. 그간 류시화님이 번역한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등의 책과 같이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도 읽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되었다. 어찌보면 원작보다 번역이 더 뛰어나다고 느껴진다. 이 책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는 여러 개의 장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1장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부분이 가장 내용이 좋았고 1장 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여겨진다. 잭 콘필드, 존 카밧진 등 현대 미국 명상 분야의 리더들도 무닌드라에게 많이 배웠다고 한다. 1장을 읽어보면 왜 그들이 무닌드라에 반했을지 깊은 인상을 받았을지 이해가 간다. 세상에 깨달았다는 구루와 도사는 많지만, 정작 다르마를 제외한 모든 것을 내려놓는 구루와 도사는 거의 없다. 진리가 그렇게 좋다면 진리로만 살 수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점에서 무닌드라의 가르침과 삶이 가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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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능하지않다는 것을 믿지않는다..."
나는 <연금술사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를 읽다가 무닌드라께서 이야기하신 윗글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정말 그러고보면 진리는 평범하고 가까운데 있다는걸 느꼈다... 이세상엔 불가능은 없다... 얼핏 보면 세계를 호령했던 나폴레옹이 했던 이야기와 비슷한데... 그러고보면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다녔던 나폴레옹이나 무닌드라나 그 진리의 교집합은 같다는걸 새삼 깨닫게되었다...
무닌드라는 인도 뱅골지역출신의 불교스승이며 학자이고 20세기 중요한 위빠사나 명상스승이다. 그는 자신의 절, 명상센터, 자기소유의 거처를 가진 적도 없었다. 단 한권의 책도 남기지않았다. 그러나, 그의 교화로 1,300명의 명상교사가 배출됐다.
두세벌의 흰수도복을 입고 평생을 살았고 진리를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 실천가였던 무닌드라... 그분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도 콜카타에 있는 친척집의 작은 방에서 평온하게 맞이하셨다는데 나는 여기서 그분에 대해 더욱 경이롭게 생각되었다.
그런데,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도 인도의 명상에 심취했다. 그래서, 인도에 몇번 다녀왔고 멤버들에게도 인도의 명상을 소개했다. 또한,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등 비틀즈멤버분들도 그 바쁜 시기에 심신의 휴식을 취하고자 거리도 꽤되는 인도로 가서 마음의 수양을 얻고온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한 사실이다.
글고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라는 책들을 통해 널리 인도를 소개해오셨고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 훌륭한 시집들을 많이 출간해오셨던 류시화시인... 그 류시인께서 20세기의 중요한 위빠사나 명상 스승이신 무닌드라를 2000년과 2001년 인도에서 만난후 그분의 명상과 진리의 말씀을 담은 이책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을 번역하셨다니 난 너무 기뻤고 이에 이책 손에서 놓지않고 열심히 아주 잘읽었다.
"자신의 마음에 깨어있으라..."
이 영적 스승인 무닌드라께서 가르치는 오직 한가지가 바로 윗말씀 이라고 한다. 나는 이 글을 읽었을때에 가슴찡한 느낌을 받았다. 글고 내자신을 찬찬히 둘러보게되었고 정말 각성해서 살자 열심히 살자 좌우 돌아보지말고 내스스로 앞만보며 전진하자 그런 강한 울림을 받았다.
또한, 이책은 한번 읽고마는 책이 아니었다. 책상 바로위 책꽂이에 잘 꽂아놓고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꺼내읽는 명상서요, 삶의 지침서요, 인생철학서라고도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마음의 갈피를 못잡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내가 진정 해야될 일이 무엇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 마음의 고요와 명상의 시간, 침잠의 시간을 갖고싶어하시는 분들께도 하나의 지침서로서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난 언제든지 이책을 들을 것이다... 내가 힘들때나 방황할때나 혼란을 느낄때나 언제든지... 글고 거기서 마음의 평온과 위안을 얻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2016년 벽두부터 언제까지나 나와함게할 최고의 명상서라고 이야기드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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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미르카 크네스터 지음. 류시화 옮김. 연금술사
인도에서 깨달음은 얻고, 수행하고 있는 스승을 찾기 위해서였죠. 그곳에서 여러스승들이 서양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오쇼 라즈니쉬, 크리슈나무르티 같은 사람들이 스승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 중에 이름이 알려진, 그동안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스승 중 스승으로서 자기의 아쉬람도 만들지 않고, 자기 집도 소유하지 않았던 분- 무닌드라 그 분이 스승으로서 이 책에서 소개가 됩니다.
그분은 책도 한 권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닌드라 1915- 2003)
그 분의 가르침을 제자인 미르카 크네스터가 전세계에 흩어져 수행을 계속 하고 있는 무닌드라의 제자, 200여 명을인터뷰해서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위빠사나 명상을 지도하는 마하시 사야도의 초청을 받고 미얀마로 떠나서 마하시 명상 센터에서 9년간 집중 수행을 하고, 마음이 본질을 깨닫는 결실을 맺었어요. 또한 붓다의 가르침이 기록된 빠알리 대장경을 완전히 공부했지요. (빠알리대장경- 우리나라에도 출간 되었는데요. 일아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경전>입니다. 저는 아직 구입을 못했네요. 더 늦기 전에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왜 명상 수행을 하는지 묻는 제자에게 무닌드라는 그렇지 않으면 것들을 놓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큰 깨달음보다 눈 앞의 것에 집중하고 그것의 소중함을 알아차려야한다는 가르침일까요.
이 책은 전부 1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요것은 제가 빠알리어를 모아서 써봤어요.ㅎㅎ
1. 단순하고 편안 해져라 4. 다나 12. 넥캄마 이 단어들을 베껴쓰는 것만으로도 어떤 울림이 있어요.ㅎㅎ 영적 스승, 무닌드라에게 오직 한가지 가르침만 꼽으라고 하니
"자신의 마음에 깨어 있으라"
라고 합니다.
마음에 대해 깨어 있기 위해 붓다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에 대한 열정, 그 열정으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추구하고 있는데요. 그 답이 이 책에 들어 있어요.
각 장마다 매우 아름답고 영상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사진들이 실려 있어요. 강렬한 흑백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명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사진 속의 명상하는 자세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어요. 무닌드라는 앉아서 참선하는 것의 중요성보다는 순간 순간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 하십니다. 설거지 할 때 오직 설거지에 집중, 물이 차가운지 뜨거운지, 그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하라고 합니다. 지금 제가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책을 읽다가 귤 하나 먹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고 집중 하는 것이지요. 먹는 일에도 집중을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무닌드라입니다. 감귤의 달콤함을 느끼고, 감귤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느끼고 집중 하라는 것이지요.
저는 무늬만 불교 신자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닿아서 조계사에서 3000배를 한 적이 있어요. 그것도 두 번이나요.ㅎㅎ
이렇게 평온함을 나누어 주는 스승을 책으로 만나고 읽고 배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이 책을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연금술사에서 책을 기증 받아 이 글을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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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닌드라, 사실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번역자인 류시화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한 책이 바로 <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무닌드라에게 나 역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인도 벵골 지역 출신의 불교 스승이자 학자이며 20세기의 중요한 위빠사나 명상 스승이라고 한다. 눈앞에 마주한 사람들을 직접 가르치고 변화시키는것에 힘썼기 때문에, 딱히 그가 남긴 책 같은 것은 없는거 같다. 대신 그가 가르친 제자들이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그의 가르침이 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의 명상 분야와 불교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들의 ‘마음속의 스승’으로 알려진 분이기도 하다. 무닌드라는 자신이 가르치는대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은 무닌드라를 “진리가 구체화된 살아있는 화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무닌드라에 대한 일화가 많이 실려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에 “단순하고 편해져라”라는 메시지였다. 내려놓고 비우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찬미는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그 다음 이야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땅콩 한봉지를 사기 위해 열정적으로 흥정하고, 우유배달이 오면 비중계를 들고 나가는 그에게 제자들은 의아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무닌드라는 그럴 때, 단순한 삶과 바보는 다르다고 왜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게 두느냐고 말했다. 붓다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하면, 약간 세속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그들의 가르침이 조금은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는데, 그래서 삶속에서 수행을 해나가는 무닌드라의 이야기가 남다르게 다가온 거 같다. 이 책의 원제는 ‘Living This Life Fully, '이 생을 충만하게 살라'이다. 이 일화 역시 바로 그가 남긴 메시지와 참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든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이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며, 내 몸을 떠나는 법을 알고 싶다는 소년에게 무닌드라가 한 말이다. "몸안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몸 밖에서도 행복하지 않단다", 사람들은 어떤 것만 바뀌면, 혹은 어떤 것만 이루어내면 자신의 삶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막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다. 무닌드라의 말처럼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환경이 혹은 내 처지가 바뀐다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행복이 깃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는 명상과 수행을 하는 이유를 ‘길가에 자라고 있는 작은 보라색 꽃’을 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무닌드라가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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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고 [무닌드라]가 사람 이름인가? 그렇다면 처음 들어본 그는 누구인가? 하는 궁금증을 품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무닌드라(1915 ~ 2003)는 인도 뱅골 출신의 불교 스승이자 학자이며 20세기 위빠사나 명상의 스승이라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그는 마하시 사야도의 제자로 9년간 집중명상을 수행하고 미얀마 지역의 25명의 다른 스승들과도 수행을 한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고 그 열린 마음으로 종교나 학파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을 대한 관찰 명상의 위대한 스승이었다. 저자 미르카 크스네티는 무닌드라에게 명상을 배웠거나 그를 만난 적이 있는 전 세계 200여명의 인물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이 책을 완성하였는데, 그들중 다수의 저명한 명상가들이 "내 마음속의 스승은 무닌드라이다" 라고 할 정도로 많은 존경을 받는 위빠사나 명상의 스승이다. [연금술사]에서 나온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에서는 삶 자체가 곧 수행이고 가르침이었던 위대한 스승 무닌드라지의 가르침을 많은 일화와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그의 삶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제자들의 체험을 실고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니]의 뜻을 알게 되었을 때 였다. 무니란 '침묵하는것' 또는 '침묵의 맹세를 하는것'을 의미했고, 나중에는 '현자'로 해석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샤카무니(석가모니)는 샤카족의 침묵하는자로 번역되어지는데 무닌드라의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무닌드라는 누구도 야단치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다정하고 부드러우며 위로해 주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들을 통해 좋은 말, 따뜻한 말이 아니라면 의도적인 침묵이 더 좋다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오늘 내가 어린 아들에게 몇번이나 야단을 치고 아프게 했었는지... 너무나 많은 좋은 글들이 있어서 모두를 실천하고 따라하기는 힘들겠지만 오늘부터 "다정하게 말하기"는 꼭 실천해 보려고 한다. 또, 다른이들의 거친 말들도 참을 수 있는 의도된 침묵도, 온마음으로 깨어[mindfully] 화난 마음을 볼 수 있는 마음챙김은 실천해 보고 싶다. 하루에 몇번이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을까? 온 종일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답을 무닌드라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인도의 위대한 수행자 무닌드라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힘든 하루 하루 사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찾아주려고 하는 좋은 글들도, 참 이쁜 빠알리어 표현도 가득한 책이다. 지나버린 과거를,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말고 바로 [지금] 현재의 순간을 놓치지 말고 집중[마음챙김]하여 삶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하여 주고 있는 책이다. 깊어가는 가을...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만나보면 좋을 마음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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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시간.. 나에게 명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 하나이다. 학창시절 수련회 같은걸 가서 늘 둘쨋날 오전에 빠짐없이 행해지던 바로 명상의 시간말이다. 누구나 한번은 들어봄직한 익숙한 음악에 울림 가득한 목소리의 ‘명상의 시간’ 이라는 말..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명상이다. 그저 그 잠깐의 시간도 답답해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철부지에게 명상이란 그저 그런 시간일 뿐이었다. 이 책,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를 읽기전까지 그때까지도 나에겐 그런 이미지였다. 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지식을 설파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후세에까지 회지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했다. 무닌드라라는 사람에대해 어떠한 자료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모든이들이 그를 이토록 영적 스승으로 삼는지 말이다. 명상센터에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무닌드라는 거리로 나간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소유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마음속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다가간 스승, 그가 무닌드라이다. 대체 명상이란게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하는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무닌드라는 모든 사물을 세세하게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표현을 한다. 모든 것에 있어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실된 사람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무닌드라를 만나 명상을 배운 사람들의 공통되게 느낀 것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명상을 가르치는 사람이 왜 저렇게 하지? 이런 생각을 하다 무닌드라의 진실하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헤집어 보는 통찰력으로 인해 무닌드라를 진정한 스승으로 모시는 것 말이다. 작은 사물 하나에도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제대로 볼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진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 무닌드라는 그런 사람이었고, 그래서 위대한 스승이 될수 있었던 사람 이었던 것 같다. 빛깔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는 아름다운 꽃처럼 잘 설해진 말도 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없다. 빛깔도 화려하고 향기도 있는 아름다운 꽃처럼 잘 설해진 말도 행하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있다. -p.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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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도 벵골 지역 출신의 위빠사나 명상 수행자인 무닌드라의 삶과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인도에서 무닌드라로부터 명상을 배운 저자는 무닌드라에게 명상을 배웠거나 그를 만난 적이 있는 전 세계 200명과 인터뷰를 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16개의 장에 걸쳐 무니드라의 가르침을 소개하고, 해설해 놓고 있다.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기, 믿음과 확신, 나눔과 베풂, 도전적 실천, 진실됨, 굳은 결심, 정진과 노력, 인내와 관용, 자애, 연민, 포기, 기쁨과 환희, 호기심과 조사, 지혜와 분별력, 평정 등과 같은 핵심 용어를 주제로 무닌드라의 가르침과 그에 관한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위빠사나 명상교사 혹은 지도자들이 하나같이 무닌드라를 삶을 통째로 바꾼 스승이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무닌드라는 단 한 권의 책도 쓰지 않았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눈앞에 마주한 사람을 직접 가르치고 변화시키는데 온 에너지를 쏟았으며, 자신이 설한 가르침대로 온전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곁에 선 이들을 감화시켰다. 저자는 무닌드라의 가르침 중 가장 핵심적인 게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이라고 말한다. 무닌드라는 매 순간 깨어 있었고, 매 순간의 삶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으며,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20대에 인도 담마기리 명상센터와 보드가야에서 고엥카와 무닌드라에게 명상을 배웠으며, 10일 집중수행을 경험했고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이 현상을 “놀라운 삶의 변화”라고 자신에 찬 어조로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의 마음을 알고 싶은 사람이나, 마음의 문제로 고민이 많은 내 주변 사람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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