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르츠 바스켓이란 만화는 처음 알게 된건 글방의 언니가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부터이다. 그리고 후에 내가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라는 만화가 일본에서 연재되는 하나또유메에 같이 실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친구가 이 책을 소장하고 있던 터라 읽게 되었다. 글쎄 만화책이란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대충 읽듯이 지나친다면 한없이 빨리 보는것이 코믹스라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도 다른 사람의 상처를 먼저 감쌀 수 있는 토오루의 마음씨를 보면서 나같은 경우 대리만족을 했던 것도 같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늘 가장한 웃음만을 보이는 유키도,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처음주터 남에게 험하게 대하는 쿄우도 전부 위로를 필요로 했던 것이고 이 책에서 나오는 말 처럼 토오루가 신경안정제의 작용을 했다. 동물로 변해버리는 자신들을 경멸하는 부모와 친구들로 부터 철저하게 배제되고 격리되는 십이지 식구들에게 있어서 다시 세상으로 끌어내는 그러한 배려와 따뜻함이 토오루에게는 있다고 본다. 상당히 그림이 사실적이다거나, 자연스럽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번역상태가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이 묻어나는 책이라 생각든다. |
|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게임이 있나 봐요. 처음에 특이한 제목에 끌렸는데 후르츠 바스켓을 읽다 보니 그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주인공 토오루는 의지할 유일한 사람이었던 어머니까지 사고로 잃고, 홀몸으로 어렵게 살아가지만 언제나 씩씩하고 밝은,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여기서 아름답다는 것의 의미가 뭔지는 아시겠지요? 만화체만 보면 보통 순정 만화와 다를 게 없지만 보통의 순정 만화와는 확연히 다른 뭔가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토오루는 정말 불쌍한 아이지만, 그래도 토오루한테 너무나 멋지고 좋은 친구들이 많은 걸 보면 정말 다행이겠지요. 따뜻하고 좋은 만화입니다.요새 보기 힘든 만화지요. 후회하시지 않을 거예요. |
| 내가 이만화를 접한건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았다.이런저런 재미거리를 찾던 나에겐 후르츠 바스켓 만한것도 없었다.그리고 그당시 보았던 애니메이션은 나의 눈에서 눈물을 만들어 낼정도로 감동적이였다.그래서 큰맘먹고 만화책을 구입하게 되었다.솔찍히 만화책의 그림체는 나의 눈에 거슬렸다.하지만 후르츠 다운 그런 이야기들은 그런 생각을 싹 잊어버리게 만들었다.후르츠 다운..그렇다!은은하게 퍼져나오는 감동 그리고 웃음들...그것은 나에게서 적잖은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그리고 앞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그런 만화라고 생각된다.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토오루.그로 인해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쿄우,유키...얼핏 보면 삼각관계의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그들의 이야기 속엔 십이지의 저주도 양념처럼 있으며 라이벌간인 쥐의 유키.고양이의 쿄우의 싸움도 볼만하다.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만화 이상의 만화라 생각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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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만에 나온 4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주더군요. 이 작가의 유머감각은 꽤나 탁월한 듯 합니다. 도저히 웃지 않고선 배길 수 없는 장면들이 꽤나 있거든요. - 이 만화를 한번이라도 보신 분은 모두 공감하시겠죠? 전파소녀인 사키의 존재는 솔직히 일본인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배경이 따로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른다해도 사키의 독특한 행동만으로도 나중에는 즐기게 됩니다.
순진하고 착하기 그지없는 여주인공을 무지 답답하고 짜증스러워 하는 나지만 후르츠 바스켓의 주인공 혼다 토오루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 캐릭터네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떼거지로 몰려나와 꽃전파를 발사하는 미소년들의 매력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마가문의 그 꽃미남들을 버릴 수는 없죠!!!!! 토오루와 함께 주인공격인 유키와 교우도 정말 귀엽지만, 저는 4권에 나온 유키의 형!에게 반해부렀습니다.
4권에서는 앞부분에서는 모미지와 하루의 입학, 아키토의 등장, 우리는 모르는 유키의 과거, 유키 친형의 등장 등으로 떠들썩하다가 뒷부분에서 천진난만발랄한 모미지의 속깊은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오죠. 모미지에게도 그런 아픔이!!! 워낙 밝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의 슬픔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더군요.
후르바(후르츠 바스켓의 줄임말 ^^) 아직 안 보신 분은 꼬옥 보세요. 저도 첨에는 표지만 보구 망설였었는데,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넘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후르츠 바스켓이 곧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온다고 하니 엄청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작가가 손을 다쳐서 일본에서 연재가 중단된 상태라는데 언제 완결될지.... 모두들 해피엔딩으로 끝날지가 궁금하네요. [인상깊은구절] 의심 따윈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거든. 너는 믿어줘야 한다. 너는 믿어주는 아이가 되는 거야. 그러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힘이 될꺼야. |
| 내용은 그럭저럭 무난하다. 하지만, 번역 상태로 보면 그다지 좋은 책이 아니다. 분명 요사이의 만화책들이 번역질이 수상할 정도로 떨어진다는 것은 이 책 뿐만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감탄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지는 번역을 갖고 있다. 책의 1/4스페이스를 보면 작가가 했던 게임 이야기가 나온다. 그 부분은 분명히 번역자가 조금이라도 현재의 일본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번역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없고, 무성의만이 넘쳐흐른다. 책 내용 역시 일본어 문체로 되어 있다. 우리말은 일본어와 어순이 같다고들 하는데, 실은 좀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그것들을 그대로 번역했으니, 글을 글답게 읽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좋아한다. 란마 1/2부터 내려온 와락변신물(웃음)의 변천사가 결국 소녀만화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주인공이 얼빵한 것도, 주인공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고 작가는 그것을 너무나 잘 살려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