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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히어로 물이 대세이다. 그 정점에 서있던 어벤져스 이제 마블이라는 상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근데 끝은 아직 멀었다. 더 발전하고 더 기대감이 커지고...
그걸 대리만족시켜주는 영화 어벤져스 정말 이시대에 살고 있는건 다행스런 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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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도 미국의 그래픽 노블은 익숙하다. 아니 그래픽 노블에서 파생된 영화들이 익숙하다고 이야기하는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마블의 영화들 덕분에 이제 우리에게 각각의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에 더해서 그들이 모두 모여서 활약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그렇게 낯선 모습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미국 그래픽 노블이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어벤져스는 바로 그러한 미국의 그래픽 노블의 세계관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도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각각 다른 배경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그 영화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어벤져스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해서 활약을 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어벤져스는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나아가게 하는 일종의 분기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시리즈 영화들이 서로 얽히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이 마블의 영화들은 결국 그 모든 이야기들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그 모든 영화들을 볼 필요를 만들어낸다. 물론 서로의 연관성을 최대한 줄이며, 알면은 더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기는 한다. 그러나 역시 다른 영화들을 보지 않으면, 그 모든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그렇다. 이 영화에서 사건의 시작이 되는 것은 역시 로키의 창과 그 로키의 창을 소재로 환상을 통해서 어벤져스의 멤버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모든 부분들은 사실 이전에 이들이 등장했던 영화들을 보지 않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그 중에 몇몇은 이후에 다른 영화에서도 중요하게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는 장면들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그렇다. 이 영화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그렇게 단순히 이 영화에서 필요한 만큼의 단서들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그동안의 모든 마블 영화에서도 계속해서 사용이 된 것이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은 해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새로운 사건들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부분에서 이 어벤져스 시리즈는 그리고 마블의 다른 이야기들이 우리의 세상과 이어지는 부분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픽 노블을 현대 미국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이야기하고는 한다. 현대 미국의 문제들과 고민들을 그래픽 노블에서 제시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모습은 그래픽 노블에서는 그렇게 낯선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바로 그 그래픽 노블의 특징을 영화에 담아내기 위한 방법이 바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서 보여주는 마블의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연결과 연결이 아닐까 한다. 이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안전한 세상 혹은 안전한 지구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에서 사건이 벌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고민은 바로 지금 이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각각 대조적인 두 가지 방법에 신념을 갖고 있는 두 인물의 대결이 다음 마블의 영화에서 펼쳐질 것을 생각하면 더욱 더 이 영화에서 던져주는 질문이 그렇게 가볍지 않다. 분명 가볍게 즐길 수도 있는 그리고 그렇게 즐겨도 큰 무리가 없는 이 어벤져스 시리즈도 결국은 우리네 세상의 고민을 담고 있다. 때로는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