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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영화는 현재 블록버스터 영화 시장에서 대세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만큼 매년 여러편의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공개가 된다. 그리고 그 결과도 꽤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제작사와 그 영화를 찾아서 보는 이들 모두에게 말이다. 하지만 그 성공은 마블만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마블과 함께 슈퍼 히어로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DC의 경우에는 마블 만큼의 성공을 거두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마블의 영화는 만들어져 공개가 되면 기본적인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든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점을 만들어 하나의 세계가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나의 큰 이야기를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에 DC의 경우에는 큰 흐름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그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기 보다는 파편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가 성공을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물론 그 이야기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그 이야기라는 것은 현재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갖는 한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에 DC만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마블의 영화들은 더욱 더 흥미롭다. 그리고 그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하나로 묶는 어벤저스는 더욱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어벤저스는 마블의 여러 슈퍼 히어로 영화를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어벤저스를 통해서 마블의 영화들은 하나로 묶이고, 큰 흐름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바로 그 흐름 속에 자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벤저스의 첫 번째 이야기가 어벤저스로 슈퍼 히어로들이 모이는 것을 보여주는 시작이었다면, 이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저스의 확장과 함께 어벤저스 시리즈가 나아가 만나게 될 위기를 만들어내는 그 단서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어벤저스가 흔들리고 이후에 위기를 맞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어쩔 수 없이 아이언 맨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와 그 트라우마 속에서 갖고 있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 불안의 시작이 선의라는 바로 지점이 어벤저스 시리즈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 번 마블의 세계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보게 된다. 그 현실이 마블이 성공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