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석이네 유치원에서 고구마를 캐러 갔다 왔다. 올 가을엔 고구마캐기 체험이 유행인가 보다. 너도나도 할 것없이 다들 단체로 가는 걸 보면... 갔다 와선 흥분해서 계속 고구마 얘기다.. ..........고구마는요 흙을 넓게 파야 된대요 ..........안 그러면 고구마가 다친대요. ..........엄마, 굉장히 큰 것도 캤어요. 쉴 새 없이 재잘거린다. 빨리 고구마 구워달라고 보채면서..... 고구마를 오븐에 넣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고구마는 맛있어'를 펴 들었다. ...........맞아요. 엄마...이랬어요...우리 고구마는 밤고구마예요..... 책에 있는 그림 속에서 저를 발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떠든다. ............준석아, 그러면 고구마는 어떻게 밭에다 심을까??? .............??????? 고구마 씨를 심어요. 허걱,,,,,,,, 다행히 책 뒤편에 고구마의 쓰임과 기르는 법이 나와 있어 같이 봤는 데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다. 결과만 보고 자라는 아이들......얘들에게 땀의 소중함이 와 닿기나 할 건지.... 기다림을 알기나 할런지..... 내년엔 고구마 싹을 틔워 아파트 정원에라도 같이 심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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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맛있어 (제34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민주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구마^^ 고구마를 보면서 아니나 다를까 “엄마~ 민주도 고구마 삶아 주세요.^^”합니다.
마냥 고구마를 좋아하는 민주에게 그냥 고구마 삶아서 먹자고 얘기하는 것 보다 이제는 고구마가 어떻게 해서 자라고 열매로 커 가는지 제대로 얘기해 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고구마 순이 무성히 자라있는 옆으로 세 명의 아이들이 고구마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표지가 너무나 순진무구하고 마음에 듭니다. 그 웃음에서 넉넉한 여유도 찾을 수 있고 몸에도 좋고 오래 전부터 끼니 대신 먹어 온 고구마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가마니 가득 고구마가 차 있는 모습. 고구마는 종류도 다양한데요, 껍질이 붉은 밤고구마, 울퉁불퉁하고 큰 물고구마, 팍신팍신 밤 맛이 나는 밤고구마, 물컹물컹 단맛이 나는 물고구마가 있데요. 오래전부터 해마다 고구마 농사를 짓는 진이네를 통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할머니는 고구마를 고르신데요. 퉁가리에서 고구마를 꺼내 큰 고구마, 작은 고구마, 썩은 고구마, 마른 고구마를 골라내어 조금 썩은 것은 도려내어 삶아 먹고, 많이 썩은 것은 쇠죽 끓일 때 쓰고, 너무 썩은 고구마는 거름으로 쓰고, 잘생긴 고구마는 따로 모아서 두엄자리를 만들어 거름흙을 부어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싹이 튼 고구마는 내다 묻고, 고구마 순은 보리가 익을 때까지 무럭무럭 자란다고 해요. 고구마 순은 두 마디나 세 마디씩 잘라 가지런히 묶고 비가 와서 촉촉한 땅에 밭으로 나와 순을 묻어 주면 무럭무럭 자라서 시간이 지나면 드디어 고구마가 열리게 된답니다.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잠자리며, 키가 쑥 자란 강아지풀, 짝짓기 하는 메뚜기 한 쌍이 자연의 여유로움을 한껏 전해줍니다. 수묵채색화와 같은 동양화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림....... 먼 곳의 풍경까지 정교하게 그려놓은 기법을 통해 수채화나 색 연필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매력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붓의 움직임이 한껏 표현되어있는 그림을 통해서 선의 생동감과 여유로움, 동향화적인 매력을 모두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고구마를 사진으로 찍었다면 과연 그 질감과 색채가 지닌 것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고구마는 맛있어 (제34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의 독창적인 기법이 있었기에 그 느낌은 더욱 배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고구마는 밥으로 먹었어요>코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기른지 이백 년이 넘는 고구마를 오래전부터 식사대용으로도 먹고, 납작하게 썰어서 말린 ‘빼때기’라고도 하고 ‘고구마 오가리’라고도 부르며 두고두고 먹었다고 해요. 고구마 가루는 식용뿐만 아니라 약이나 공업원료로도 쓰인다고 하니 정말 귀한 먹을거리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고구마는 이렇게 길러요>코너에서는 고구마를 기르는 방법을 아주 쉽고 자세히 설명해 놓았고, <감자는 이렇게 길러요>코너에서는 고구마와 비슷한 감자의 기르는 방법도 팁으로 담아 놓아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먹는 여러 가지 뿌리>코너에서는 고구마나 감자와 같은 뿌리 열매와 같은 도라지, 더덕, 칡, 토란, 마, 연뿌리, 나리 뿌리의 다양하고 상세한 설명을 실어 놓아 지식 습득과 자료 활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고구마는 삶아서 먹고, 고구마 순은 김치도 담가 먹고, 지져 먹기도 하고, 무쳐 먹기도 하고, 고구마 가루로는 떡이나 엿과 케이크도 만들어 먹어요. 잎과 줄기는 물기가 많고 연해서 소나 돼지도 아주 좋아한대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한 먹을거리인 고구마를 자주 먹으며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히 자라도록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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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맛있어>는 앞표지부터 정말 보리스러운 냄새가 풍기는 정말 반가운 책이에요.
책 한장을 넘기면 제 키보다도 높은 광주리에 시루를 밟고도 키가 안 자라 까치발을 서서 고고마를 넣고 있는 꼬맹이가 보여요. 아~~~ 올해도 풍년이어서 우리집 광에도 이렇게 고구마가 많았으면 좋겠네~~~~
<고구마는 맛있어>는 고구마를 심기 전부터 가꾸는 과정, 수확하는 과정, 수확하고 나서 가을까지의 풍경을 소박하고 질박한 느낌의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이책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들판이 어떻게 변하는지, 들판엔 어떤 식구들이 살아가는지를 그림으로 찬찬히 알려주고 있지요.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 들판 여기저기에 함께 사는 식구들을 그려놓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됨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놓았네요.
아직 고구마를 심기 전의 빈밭에서는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놀고 있어요. 밭고랑 사이에는 질경이며, 꽃다지며, 냉이 같은 봄나물들이 새봄을 알리고, 아버지는 거름을 나르시느라 바쁘고 할머니는 둑에 앉아 나물을 하시죠. 아직은 코끝이 매울텐데... 매마른 풀가지에 무당벌레도 앉아 봄을 알리고 있네요.
싹이 튼 고구마를 내다 뭍는 아버지의 손길에서 분주함이 느껴지네요. 고구마 조각을 호시탐탐 누리는 들쥐와 밭밑에 들었을 굼벵이, 하늘을 날며 봄을 알리는 제비와 나비 ... 모두 고구마랑 함께 사는 이웃들이랍니다. 그것들이 한폭의 그림에 정겹게 그려져 있네요.
비오는 날의 풍경을 너무도 잘 묘사하고 있어요. 밭 언저리에는 땅안개가 어려져 있고, 풀잎에는 달팽이가 앉아있고.... 아이들은 놀이삼아 일삼아 고구마순을 심고 있어요. 멀리 밭둑엔 옥수수가 자라고 있네요.... 비오는 날 만날 수 있는 개구리와 달팽이를 그려준 작가의 섬세함.... 그것을 찾아내는 재미....
여름날 뙤약볕아래서 김매기란 쉽지 않은 일일텐데..... 우리 진이는 엄마 옆에서 잘 도와주네요. 사마귀도 무당벌레도 밭에 함께 사는 친구들이라고 알려주네요. 그론데... 요기서.... 유독 .. 양은주전자에 담겼을 막걸리에 눈길이 가는 건.... 왜일까요? ^^*
고구마가 밑이 들기 시작했대요. 우리 진이가 몰래 고구마를 후벼 먹네요. 지금은 서리하면 도둑이 되지만... 우리밭 고구마 서리는 괜찮겠지요. 망보면서 먹으면서... 흙닦아 먹는 저 고구마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들쥐랑 굼벵이도 고구마 맛을 벌써 봤겠지요? 고구마 밭 옆에 심은 보리와 콩도 잘 영글어 가네요. <수확을 기다리는 고구마밭> 어머니는 벌써 한 광주리 고구마를 캐셨네요. 잘 영근 보리와 콩도 수확을 기다리고 있구요. 보릿대에 앉은 고추잠자리와 메뚜기 한쌍이 한여름이라고 얘기해 주네요.
고구마 캐는 날 아이들 장단지만한 고구마가 수북하네요. 맛있는 고구마 먹을 생각에 아이들도 신나고 덩달아 들쥐도 신이 났네요. 잘 여문 옥수수와 콩은 아버지가 벌써 거두셨나봐요. 해지는 저녁 하늘이 참 정겹네요. 지붕 위론 저녁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밭고랑에 남겨진 고구마를 들쥐가 맛있게 먹네요. 내년에도 맛있는 고구마가 나겠지요?
할머니가 고구마 고르는 모습에는 옛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가 고스란히 묻어있어요.
"할머니는 고구마를 골라요/ 조금 썩은 것은 도려내고 삶아 먹을거예요./ 많이 썩은 것은 쇠죽 끓일 때 넣고 / 너무 썩은 것은 거름으로 쓸 거예요./ 잘생긴 고구마는 따로 모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조금만 고구마나 과일이 상해 있어도 다 버리는 것으로 알텐데... 그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뜰히 살아가는 우리 옛어른의 지혜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을 읽으며 마음 깊이 보리에 감사했어요.
<함께 사는 고구마밭 식구들> 고구마 밭에 함께 사는 것들을 작가는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줬어요. 봄밭을 보면 <들나물하러가자>를 보는 듯 하고 여름밭을 보면<다 콩이야>를 보는 듯 하네요. 이책은 곳곳에 이런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우리들 사림살이는 서로 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긴밀한 관계라는 것을 그림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옥수수, 콩, 보리와 같은 작물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 들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요.
요리 전 ! ................. 요리 후 <한상 차림> 어머니는 벌써 맛있게 한상 차려 놓으셨네요. 옥수수랑 콩이랑 같이 쪄 주셨네요. 다 고구마 밭 옆에 서 자라던 것들인데..... 요리 레시피 같지요?
여기서 잠깐 고구마 기르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볼까요?
<감자기르기 > 감자와 고구마는 서로 뗄 수 없는 단짝친구지요...
그래서인지 작가는 감자를 기르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
| 요리집 요리사진보다 더 군침도는 책이다. 더구나 '고구마 원더독(원더독이라는 개가 나오는 만화영화가 방영되던 시절이 있었음)'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전적이 있던터라 이 책이 예사롭게 보여지지 않았다. 고구마 농사가 어떻게 지어지는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다운 시골풍경과 함께 연필선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팍신팍신, 퉁가리, 윗목, 텃밭, 무서리, 헛간, 두둑, 명아주, 개비름, 명아주, 쇠비름, 바랭이...... 이제는 생소해진 우리 말들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다. 곧 군고구마의 계절이다. 입가에 시커멓게 검댕을 묻혀가며 고구마를 먹을때엔 이 책을 아마도 또르르 다 왜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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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또 한 권의 책을 만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목을 보고 평범한 고구마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책을 열면 맛있고 신기한 농촌이야기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것이 많습니다. 보리의 책들 중에서 혹시 도토리 계절 그림책을 알고 계시거나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해 하시기가 쉽겠습니다.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낸 그림들이 볼 거리가 많고 달팽이 과학동화의 맨 뒷장처럼 고구마와 감자, 그리고 더불어 여러가지 반찬으로 해먹는 뿌리식물에 관해서 세밀화로 그려서 정리해 놓아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 요사이 젊은 엄마들 어디 시골에서 살아보지도 못해서 아이에게 해줄 말도 별로 없지요. 저 역시 그렇구요. 그런데 이 책은 엄마도 배우는 것이 많은 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고구마를 좋아해서 그런지 참 좋아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저희들과 연관이 있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고구마책을 읽다가 고구마에 관해서 신나게 이야기 하고는 갑자기 고구마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밤 10에 고구마를 삶아 먹었습니다. 자연관찰책으로 분류해야 할까요? 하여튼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인상깊은구절] 고구마 순이 잘 자랐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고구마밭을 매요. 개비름이랑 명아주를 뽑아 내고 쇠비름이랑 바랭이도 캐내요. 어머니 이마에서 땀바울이 뚝뚝 떨어져요. 아버지 잔등이 축축하게 젖어들어요. |
| 리뷰의 제목을 무어라 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채반에 담겨있던 그 찐 고구마 그림이 떠올라 '정말 맛있는'이란 말을 넣어 제목을 붙였다. 우리아이들 외가집이 강원도 시골이라 아이들은 정말 축복받은 아이들이란 생각을 자주 한다. 외가집에 갈때마다 아이들은 호미를 들고 밭에 나가 흙장난을 하거나 나무 막대기를 흙에 꽂아놓고 나무를 심었다는 둥.. 집 앞을 흐르는 냇물에 가서 퐁당퐁당 돌을 던지고 물장난을 하는 등... 아이들은 이 시골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리고 특히 간식거리가 거의 동이 날 초봄에 외할머니께서 화로불에 구워주시는 군고구마를 특히 좋아한다. 구수한 군고구마 생각으로 입속에 절로 침이 고이는 책이었다. 아이들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여기가 외할머니 집이냐고 그림속의 할머니랑 외할머니랑 똑 같다는 둥.. 외할머니 집에서 먹었던 그 고구마랑 똑같이 생겼다는 둥 아이들의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시골 모습을 알고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고 만약 시골 고구마밭의 모습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부모라면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의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하고 싶다. |
| 읽는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책이야말로 정말 재미있고도 의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고구마라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지어 벌레까지도...고구마옆의 벌레들,..고구마를 몰래 먹는 들쥐들,,,의 그림이 잘 나와있다. 아이들은 왜 그리 어른들이 무심한 것들까지도 신경쓰면서 그림을 보는지... 고구마를 많이 먹었던 어른들은 아마 이 책을 보면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면서 고구마를 사러..아니면 고구마김치를 먹고 싶어서 안달할지도 모른다... 밭에서 막 뽑은 고구마를 쪘을때 나오는 찐득찐득한 맛있는 물까지도 묘사한 그림들.... 그림이 좋아야 책에 손이 가는데 아이들은 역시 그림이 더 와닿는 모양이다. 책도 읽고 고구마도 먹고 그리고 아울러 고구마같은 식물의 자라는 모습까지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책이다... |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구마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에요. 그런데 고구마 농사를 짓는 집이 주인공이 되어 자연스럽게 고구마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농사를 지으며 어떤 맛이 나는지등등을 알려준답니다. 저도 고구마라고 하면 그저 땅속에서 자라고 구워먹던지 쪄먹던지 하는 그런 정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농사를 짓는 것이군요. 고구마 순으로는 김치도 담가먹구요. 그림도 은은한 수채화풍이라서 시골 경치가 정겹게 다가오구요. 어린 시절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물론 제가 어린 시절에 이런 시골에서 이렇게 자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웬지 향수를 느끼게 해줘요. 이런 책들을 많이 보면 저희 아이도 이런 환경에서 자라지 않아도 자기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이런 곳에서 자란 냥 그런 정서를 갖게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 종류의 책들을 많이 권하는 편이에요. 직접 경험은 못해도 간접적으로나마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거든요. |
| 고구마는 맛있다. 오늘 엄마께서 고구마를 사오셨다. "아이 맛있어~" 먹다가 내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말 한마디. "그치 맛있지? 그러면 이제 맛난 고구마도 먹었으니 이것좀 읽어봐라."하며 '고구마는 맛있어'란 책을 꺼내셨다. "아......" 나는 뭐라고 말할 처지도 아니었기에 그냥 책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에이, 엄마는!"나는 투덜투덜거리면서 책을 펼쳤다. 하지만 맛있는 고구마같이 달콤하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고구마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되어있는 것 때문에 나조차 푹 빠지고 말았다. "우와~ 이런거였어~" 엄마께서는 "오는 길에 서점에 들렸는데 글쎄 서점에 이 책이 있지 뭐니? 그래서 이 책을 읽게 하려고 네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사간거야." "하하하" '고구마는 맛있어' 덕분에 모두 즐거웠던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