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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시리즈 중 2권에 이어 3권을 만났다. 책 제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그만큼 많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에 대해 다룬다.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다루고 있는 '각 티슈, 곽 티슈, 갑 티슈'에 대한 부분은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각 티슈, 곽 티슈라고 알고 있었는데,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올바른 것이 '갑 티슈'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을 보고 잘못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왜 갑 티슈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인지를 설명하면서 한글 맞춤법의 원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장 빨리 변하는 것이 단어인데, 우리는 단어가 아닌 어휘로 생각해야 한다. 어휘의 변화속도는 빠르고 그 변화에 따라 올바른 표현들이 달라진다. '숫가락'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숟가락'이 왜 '숟가락'이란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 당연한 단어에서도 숟가락의 'ㄷ'이 사실 'ㄹ'에서 온 것이라는 점과 'ㄹ'이 'ㄷ'이로 된 이유는 무엇일까를 통해 사이시옷이 삽입되는 경우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항상 두 세가지 이상 떠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과 언어는 변화하고, 그 변화의 흔적이 오늘날 남아 있는 단어들 속에 있기 때문에 옛 질서를 밝혀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사이시옷을 넣는 경우의 원리를 정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맞춤법이 표준 발음과 긴밀히 관련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이해한다.
얼마 전,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차 한 잔'과 '차 한잔' 어는 것이 맞는 것인지 헷갈린 적이 있다. '차 한잔'이라고 생각했는데 맞춤법 체크를 해보니 '차 한 잔'이 맞는 맞춤법이라고 표시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차 한잔'이라는 것이 맞는 표기임을 알 수 있었다. 둘 다 맞춤법 표기가 맞지만, 어떻게 표기하느냐에 따라 표현하고 싶은 것은 달라진다. 우리말의 복병, 겹받침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머릿속 사전의 기록이 복잡한 겹받침을 가진 단어들을 배우고 표기할 때 난감해 하는 부분들을 통해 겹자음이 소리로 바뀌어 나올 때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알아본다. 머릿속 사전의 발음이 실제 발음으로 나오는 원리를 원칙에 따라 도표로 정리해 본다. 음운 현상의 이름을 이해하는 방식인 '비음화'에 대해 배우고 음운 현상과 표기에 대한 관계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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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이라는 것은 언제나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알게 모르게 틀려왔던 맞춥법들이 이 책의 제목처럼 100명 중 98명이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습관적인 오류에 단련되어 왔던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것도 틀려 왔고, 저것도 틀려왔다는 그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술 한잔과 술 한 잔은 네 개의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표기가 둘 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며, 앞의 것이 맞는 경우 혹은 뒤의 것이 맞는 경우가 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차분히 설명을 들어 보게 된다. 예문이 등장하게 되는데, "언제 술 한잔하자", "제기는 술 한 잔이 정량입니다. 두 잔 이상을 마시면 안 됩니다."에서 앞서의 것에서 나타난 의미는 간단하게 한 차례 마시는 차를 의미하는 것이고, 뒤의 것은 두 개의 단어가 연속된 각각의 의미라고 한다. '한 마디'와 '한마디', '한 번'과 '한번' 모두 같은 경우인 것이다. 아, 생각해보니 딱히 구별하여 쓰지 못 했던 것 같다. '한'은 무조건 의례히 숫자의 의미로만 생각해와서는 띄워쓰기로 일관했던 잘못이 있는 것이다. 책에 실린 예문에서처럼 "내가 한마디 해야겠어"의 한마디는 짧은 말을 의미하는 것인데,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겹받침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고 한다. 그러나 예외로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넙'으로 발음한다고 한다. 넋은 넉, 값은 갑이지만, 밟고는 밥꼬, 넓죽하다는 넙쭈카다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무엇을 발음하고, 무엇을 듣든 머릿속 사전의 기록을 토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머릿속 사전의 질서에 따라 표기를 실현하고 있어 그 표기가 현재 국어의 문법들 중의 음운현상을 적용했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국어의 음운이든 단어든 고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도 들려주고 있다. 완전 좋다, 완전 신난다...완전은 사전에서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음을 뜻하는 명사라고 하고, 명사는 서술어를 직접 꾸미지 못하는 품사라고 한다. 서술어를 꾸미는 것은 부사이기에, 완전히 좋다거나 완전히 신난다라고 고쳐 쓰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틀려왔던 맞춤법들, 하나 하나 설명들을 들으면서 역시 문법은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바른 맞춤법을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써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것도 틀리고, 저것도 틀려왔다니 이미 길들여진 습관적으로 틀린 맞춤법에 대해서 그닥 고치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싶기도 하다. 맞춤법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이 책은 그 도움의 손길을 친절히 내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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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참 위로가 된다. 100명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이라니..... 나만 틀리는 것이 아니었다며 안도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것은 알지만 고백하자면 난 정말 문법을 모르며 살아왔다. 그나마 리뷰를 쓰고 번역공부를 하면서 억지로라도 조금씩 공부해서 이정도가 된 것이지 학창시절 내 문법 성적은 평균 점수를 낮추는 일등공신이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굳이 이런 이야기를 서평 서문에 적는 것은 그렇게 문법을 어려워하고 잘모르는 내가 이 책을 몇 주에 걸쳐서라도 읽을 만큼 내용이 좋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였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문법에 자신감이 생겼다거나 더이상 맞춤법 검사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을 수준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전달하는 '맞춤법'을 알아가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고 머리아픈 것이 아니라 게임이라면 레벨업을 하는 것처럼 즐겁고 흥미로운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존재도 새삼 다르게 느껴질 뿐 아니라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마치 좋아하는 선생님과 한 마디라도 더 해보기 위해 무작정 질문을 쏟아냈던 언젠가처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맞춤법이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 바로 그것을 이 책이 갖게 해준 것이다.
반면 이미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중 많은 사람들이 틀리게 사용하는 단어들이 의외였던 것들도 많았다. 첫 삽화에도 등장하는 '천장'과' 천정' 중에는 어떤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천장인데 천정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 '천정'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건축용어 중 천장과 천정을 구분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라는 표현이 바로 그렇다. 틀린 표현이지만 거의 표준어 처럼 사용되는 이런 단어들의 바른 표현도 책에서는 잘 다루고 있었다. 이렇게 올바른 표기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올바른 '발음'에 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단어만 봐도 머리를 아프게 했단 '된소리'. 그리고 겹자음이 어떤 규칙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 알려주는 데 발음은 적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솔직히 표기보다 더 틀리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어쨌든 의미는 통하니까 상대방이 조금 이상하게 발음해도 표준어가 아닌 방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실제 고향이 지방인 사람들은 발음기호를 적을 때 정확하게 적으면서도 입을 통해 나오는 발음은 전혀 다를 때도 있었다. 저자는 단순하게 규칙만 나열하고 이렇게 해야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잘못된 발음으로 인식된 까닭까지 파헤쳐서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그야말로 교육자 다운 인내심과 다양한 사례, 풍부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고나 할까? 이 책이 시리즈 3권인데 앞서 출간 된 1권과 2권에는 또 얼마나 유익한 내용이 담겼을지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들게 만들었다. 물론 이렇게 좋은 책이라고 해도 결국 읽고서 덮어버리면 의미가 없다. 저자가 마지막까지 강조했던 것은 어떤 표현이 맞는지 틀린지에 집착하여 어렵게 공부하려고 하지말고 모르는 것을 찾아서 알아가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학창시절 문법을 처음 배울 때, 교과목 선생님의 실력이 부족하셨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문법책이 좀 더 빨리 세상에 나왔더라면 재미있게 배울 수는 있었을 것 같다. 물론 저자처럼 스스로 재미를 갖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도 변명이긴 하지만 말이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시면서 짜증을 많이 내셨으면 해요. '왜 이런 방식으로 설명할까? 왜 더 복잡한 것 같지? 왜 너무 쉬운 것들을 반복하지? 왜 지난 번의 설명 방식과는 다르지?' 일단 이렇게 짜증을 내신 후 반드시 그 답들을 내 보세요. 그래야 내용의 이면에 숨겨진 의도와 목적이 보인답니다.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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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번에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2" 권의 서평단에 응모하면서이다 그때 2권을 읽을 때도 참 의외의 맞춤법들이 많았었다 언제 또 개정될지도 모르고 국어학자도 아닌데 대충만 알면 되지 하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더랬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 짐작된다 주위의 사람들을 봐도 가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맞춤법이 엉망인 경우를 보고 이야기를 해주면 오히려 별 것도 아닌데 신경을 쓴다며 별난 사람 취급당하기 일쑤이다 그런 일을 한두번 당하니 이제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중에도 오타나 잘못된 맞춤법을 보면 한참을 그 페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맞는 것을 찾는 것을 보면 그래도 하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국어, 특히 맞춤법은 만점에 가까운 성적이어서 자신이 있었다 친구들의 리포터도 점검해주었고 심지어는 사적인 편지의 맞춤법까지도 확인해 준 적이 괘 있었다 이것은 아마 맞춤법 공부를 열심히 해서라기보다는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덤으로 따라온 보너스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2권에 이어서 이 3권도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보고 넘어가야하지 않나 싶다 첫 시작부터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구니~~" 싶었더랬다 각, 곽, 갑 나도 늘 궁금했었다 왜 똑같은 네모난 상자인데 성냥은 성냥갑이고 휴지나 우유는 곽이라고 쓰는 것인지 궁금했었더랬다 그 "곽" 이라는 단어가 프랑스어에서 왔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나와 비슷한 의문을 지닌 저자로 인해 나의 오랜 궁금증도 풀린 셈이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지만 여전히 구분이 어려운 "술 한잔" 과 "술 한 잔"의 차이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된 거 같다 "술 한잔 하자~"와 "술 한 잔의 정량은~"의 예시를 보면서 정확히 구분이 되는 거 같았다 "한두번"과 "한 두번"도 같은 의미로 이해하니 사용하기가 한결 쉬워진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은 사이시옷에 대한 부분이었다 한자어와 한자어의 결합에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과 한글의 결합에는 사용된다고 하니 신기했다 물른 예외도 몇 가지가 있다
학창시절부터 수십 년을 한글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법칙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다 천장과 찬장에 대해서도 그렇고 특히 장마와 장맛비에 대해서도 정말 의외였다 "장마"가 한자어가 아니라는 것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당연히 장마의 "장"이 길 장(長)일거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더욱 신기한 것들을 만나게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지도 못 했던 한글 맞춤법의 많은 비밀들을 알게 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책 중간에 저자가 "컴퓨터의 맞춤법에 너무 의지하지 마라~"라는 조언을 해준다 나 역시도 언제부터 문서를 작성하고 나면 항상 컴퓨터 맞춤법을 확인하는데 하다 보면 좀 이상하다 싶은 부분들이 자주 등장한다 자신 있는 부분은 그냥 무시하고 내가 쓴 대로 두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그래도 컴퓨터인데 하면서 고쳤었다 하지만 "장마비"의 예에서처럼 문맥의 의미라는 것까지 컴퓨터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 컴퓨터 맞춤법은 오타 확인 정도로만 확인하고 나 스스로가 알고 있는 맞춤법을 조금이나마 신뢰해 봐야겠다 물른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한글 맞춤법을 공부해야겠지만 말이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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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신조어나 외래어가 참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젊은이들이나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은어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우리말을 정확하게 잘 사용한다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우리말이라도 제대로 가르치고 사용해야겠다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다. 현재는 글쓰기 센터 연구교수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말 문법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한글 맞춤법에 관련된 책을 3권까지 내놓게 되었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원에서부터 문법적인 면, 발음과 그 의미까지 잘 나와 있어 책을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은 거 같다.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한 문법 규칙을 활용해 언어생활을 한다. 그런데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어를 잘 아는 것은 우리도 모르게 일어나고 있는 국어의 질서들을 발견하는 일이다. (P. 6)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어휘가 바뀌면 맞춤법이 달라진다, 2장 우리말의 복병, 겹받침, 3장 머릿속 사전은 알고 있다, 4장 왜 국어사전에서 찾을 수 없을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어휘의 변화에 따른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곽 티슈, 각 티슈, 갑 티슈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 흔히 사용하는 말을 선택했다면 잘못된 선택이다. 저자는 왜 다른 두 가지 표현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 공식적인 언어 사용의 준거로서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언젠가 시대나 사회에 변화가 온다면 어휘에도 또 다른 변화가 올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2장에서는 겹받침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여덟, 닭, 젊다. 앉다, 핥다, 외곬, 없다, 깎다, 닳다 등 국어에는 겹받침을 갖고 있는 어휘가 많다. 겹받침에 따른 발음 문제나 '귀찮다'와 같은 줄임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 지에 관한 다양한 접근들이 나와 있다. 문법적인 부분이 많아 재미없을 거 같지만 우리말의 규칙성과 그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적인 것들, 그리고 그 예외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되면 나름의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3장에서는 국어의 음운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머릿속 사전에 대해 얘기해 준다. 발음으로 드러나는 표기법과 우리 머릿속에서 인식하는 언어의 모습은 다르다는 것이다. 국밥을 '국빱'으로 발음하지만 머릿속에는 '국밥'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머릿속 사전의 질서에 따라 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소리나는 대로 표기하는 실수는 이런 이유로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에는 '학여울'이라는 이름의 역이 있다. 이 곳의 발음을 어찌해야 할까? 다른 여러 사례들을 통해 왜 그렇게 발음해야 하는지에 나와 있는데 그리 단순하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들여다 보며 머리가 좀 복잡해지기도 했지만 어떤 규칙을 통해 그런 발음이 나오게 되었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 4장에서는 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말들에 대해 나오는데 요즘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 주는 부문이라 할 수 있었다. '완전'이란 말을 나도 자주 사용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 부분이 있다. '완전 신난다'라는 문장은 잘못되었다는 것. 신난다 앞에는 부사형태로 와야 하는데 '완전'은 명사라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완전히'라는 부사어로 써야 한다는 것. 어쩌면 줄임말이 대세인 요즘의 추세로 일어난 현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나부터 제대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밖에 '뿌셔 뿌셔', '제크' 등 과자 이름에 대한 애기도 해주고 있는데 저자 말대로 희한하게 생겨난 말인 듯했다.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단순히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인지에 대한 정답만 올려 놓은 것이 아니라 왜 그 말을 표준어로 사용하는지, 잘못된 표현과 표기로 사용되는 말들은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 더 흥미로웠다. 앞으로는 아이에게 일상 생활 속에 관련된 말이 나올 때 재미나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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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3>은 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문득 중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수업시간에 교과 내용에는 없는 문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셨는지 열심히 안할래야 안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우리말이 이렇게 어렵고 복잡했나 싶었는데 차근차근 배우다보니 나중에는 재미도 느끼고, 그 공부가 기반이 되어 국어실력도 제법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슨 공부든지 평상시에 활용을 안하면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때 배웠던 문법이 지금은 가물가물합니다. 다만 언어는 습관이라고 대충 이것이 맞겠다 싶으면 맞는 정도로 아슬아슬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은 우리말이니까 다 안다는 착각이나 굳이 뭘 더 공부할 필요가 있냐는 방심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글 맞춤법에 신경을 쓰는 경우는 글을 쓰는 경우일 겁니다. 책 내용 중에 저자의 어머니께서 5년 전부터 일기를 쓰시면서 맞춤법에 대해 묻는 일이 많아졌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일흔이 넘은 어머니께서 맞춤법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 없는 일기,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쓸 때도 바르게 쓰기 위해 노력하시는 겁니다. 어쩌면 이런 노력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글을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부심으로 여긴다면 좀더 관심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알고자 하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학생이 아닌 다음에야 일부러 국어공부를 따로 하기는 힘듭니다. 대신에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물가물했던 내용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법 설명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제목처럼 평상시에 잘 틀리는 맞춤법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서 옳은 표현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옳은 표현, 바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 덕분에 잊고 있었던 우리말 공부도 하고 우리말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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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을 꼬박꼬박 지켜가면서 살아갈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가지요. 인터넷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글맞춤법이 참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장마비VS장맛비 중에 어느것이 맞는지 갑자기 묻는다면 그것을 정확히 맞춤법에 맞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솔직히 난감하고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3>은 우리말을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글맞춤법 지도서입니다. 어휘가 변화함에 따라 관련된 맞춤법은 솔직히 너무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물건인 각티슈vs곽티슈vs갑티슈 중에 어느 것이 표준어일까요? 아마 머리 속이 복잡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인데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를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세가지가 혼용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갑티슈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우유갑,주스갑으로 적는다고 하니 기억해 주세요. 또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겹받침입니다. 귀치 않다 vs 귀챦다 vs 귀찮다는 중에는 어떤 표현이 많는 것일까요? 않아 vs 안아 는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알려줍니다. 왜 이게 올바른 표현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무작정 암기가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안다면 보다 이해가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글맞춤법을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미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다보면 이해가 됩니다. 이미 머릿 속에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난감해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소리나는대로 쓰는 것을 줄이고 맞춤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국어사전에서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문장에서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사전을 찾아봐도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이 책에서는 4장에서 다뤄주고 있습니다. 우리말에는 돌아가다 vs 돌아 가다 가 있습니다. 합성어와 파생어의 경우입니다. 둘다 어떻게 쓰이는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 좋은 맞춤법 지침서입니다.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시리즈 3권만 있으면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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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3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은 시리즈 한국어 맞춤법 책이다. 벌써 3권째인데, 그 전 시리즈 책들이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 시대가 한글을 등한시한다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에 관심이 많아진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한류의 영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고, 한글의 위대함이 새삼 확인되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한국인들도 한글의 어려움을 느낀다. 그것은 자음과 모음속에서 겹치는 단어들과 맞춤법들이 그 이유다. 이것은 외국인들 뿐 아니라 우리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은 단어를 틀려도 무슨 의미인지 이미 뇌의 구조속에서 알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왜 틀렸는지보다 이게 무슨 뜻이고, 의미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맞춤법에 대한 좋은 참고 서적들이 나와주어 반갑기 그지없다. 아쉬운 건 통합본으로 한꺼번에 나왔으면 하는데, 아마도 시리즈로 기획했는지 나뉘어서 나오고 있다. 의도했든 안했든 한국 사람들이 우선 적으로 이 책을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부분들을 한국인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낫다 - 낳다'로 아직까지 버젖이 쓰는 분들이 많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그 구조와 문자의 의미를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데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어의 잠재적인 언어 능력이 탑재되었기에 조금만 공부하고 이해하면 옳은 언어로 쓰고 가르쳐 줄 수도 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맞춤법을 일일이 찾으면 되겠지만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시리즈를 모두 구입하여 참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만큼 이 책은 필요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1장 어휘가 바뀔때 달라지는 맞춤법과 2장 겹받침 3장 우리가 알고 있던 단어들의 오해 4장 왜 어떤 단어들은 국어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지, 그 단어들의 의미를 알아본다. 이 책은 한국어 시험을 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한국 사람이라면 책에 나와있는 한글 맞춤법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모르고 있거나 틀린 단어와 맞춤법들이 상당히 있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어떤 맞춤법이 틀렸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더욱 한국어에 대해 머무르지 말고 진화해야 하고, 고칠 때 고쳐야 한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한국어를 사랑하는 것 만큼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게으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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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조심스럽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말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글을 써야할것만 같다. 무심코 사용하는 말중 틀린 것이 많다. 당연히 맞는 말이라 생각했지만 틀린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 그렇게 사용하며 서로 틀리다는 것을 모르는 일이 많다. 어쩌면 틀렸다는 것도 모르는체 서로 이야기하며 쓰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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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세 번째 이야기를 만났다. 제목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틀리고 있는 말이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나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틀리는 말이라하니 주눅들 필요없이 이제라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 말임에도 모르는 일이 많다. 생각없이 사용하는 일이 많은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글을 보면서 생각없이 사용하는 말이 많다는 것을 안다.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우리의 말을 올바르게 사용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말이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일이 많다. 맞춤법이 들렸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격이 낮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바른 말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많이 틀리는 말은 어떤 것들이 있는 것일까. 분명 우리들은 틀렸다는 것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수돗물과 수도세를 비교해보면 모두 두 단어 합쳐진 것인데 'ㅅ'이 들어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이렇듯 우리들은 합성어 사이에 'ㅅ'이 들어가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책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어디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다. 단어 사이에 'ㅅ'이 들어가는데도 예외가 있다고 한다. 이런한 것들까지 알려주니 앞으로는 단어 사이에 'ㅅ'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평소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들의 맞춤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니 하나씩 배워나갈수 있다. 아이들이 점점 외계어 같은 말을 사용하고 있어 함께 보면 좋지 않을까한다. 문자 등을 보낼때 문장이나 단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점들이 조금 아쉽다. 글로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말을 할때도 합성어나 신조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그런 것들을 배제할수는 없지만 아이들은 우리말을 조금도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글 맞춤법 지침서라는 말이 맞을듯하다. 우리들이 모르는 것을 자세히 알려주며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우리의 소중한 글이 파괴되어 가는 일이 많다.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맞춤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