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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골라주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없다고 생각하던차에 <꿈을 그린 추상화가 김환기>를 만났다.
미술을 전공하고 그 일을 직업으로 가진 나에게 조차도 추상화를 감상하는 일이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니다.그러니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더욱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된다.
<꿈을 그린 추상화가 김환기>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딸과의 대화형식으로 쓰고있다.기본적으로 저자는 추상화를 작가의 꿈과 희망의 상징으로 풀어내고 그림이 갖는 여러 가지 의미들을 아이들에게 펼쳐보이고 있다.
너무나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추상화에 관한 기본적이고도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아이들이 알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또한 김환기라는 작가의 삶과 그의 예술세계를 일상의 측면에서 쓰고있어 친근감을 더 해주고있다.
자칫 어려운 미술용어와 작품해설 등으로 관념적으로 흐르기 쉬운 현대 회화의 한 단면을 쉽게 설명하고 추상화 이해에 관한 기본에 충실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아이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추상화라는 것은 말이야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야.'자연을 자연 답게,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무었일까?''그것을 어떻게 그리면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까?'생각하면서 그리는 것이 바로 추상화이지.추상화라는 것은 특별한 그림이 아니라, 우리들 가슴 속에 있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림을 말하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