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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한 본질적 통찰 고난 속에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영혼의 전쟁터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 수 있겠는가?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 책을 통해 수세기 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문제, 즉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해답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것을 보면 당장에는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훨씬 많다. 그 분은 우리를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기도 하시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도 하신다. 이처럼 결코 합리적이지 않은 인생 가운데 나타나는 문제들이 욥기에서 조명되고 있다. 챔버스는 '사탄의 도전'에서부터 '욥의 회복'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전개해 나가면서 욥이 절망 가운데서도 지킨 유일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발견해 나간다. 욥은 벼랑 끝에서 하나님마능로 족하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완전히 잃게 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챔버스의 깊은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을 통해 고난 가운데 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전해지길 바란다. 인생 가운데 불의하게 보이는 수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더 나은 싸움'을 싸워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의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를 더 집중해서 바라보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 오스왈드 챔버스 Oswald Chambers, 1874-1917
오스왈드 챔버스는 찰스 스펄전의 설교를 듣고 십대에 회심했다. 에딘버러 대학에서 예술과 고고학을 공부했지만 부르심을 받고 더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가 되었다. 1906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 영국, 일본 등지를 순회하며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였다. 1911년 런던의 클래펌에 성경훈련대학을 세우고 그곳에서 강의를 하다가 1915년 10월 YMCA 소속 목사로 이집트의 자이툰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 주둔해 있떤 호주와 뉴질랜드 군대에서 사역하던 중 1917년 11월 15일 43세의 젊은 나이에 소천했다. 하지만 그가 기독교역사에 남긴 흔적은 실로 놀랍다. 특히 [주님은 나의 최고봉]은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기독교의 고전 중에 고전이 되었다. 얼마전 미국의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00년 후에도 책꽂이에 꽂혀 있을 책 세 권 중에 첫 번째를 차지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다음으로 가장 만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1917년 봄에 챔버스가 이집트 자이툰에서 군인들에게 한 달간 욥기를 강의한 내용이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던 군인들은 밤마다 YMCA 막사에 모여 챔버스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들었고, 고통 가운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같은 해 11월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비디 챔버스는 그 순간에 남편이 전한 욥기 메시지들을 떠올렸다. 그래서 자신이 매시간 속기로 기록해 놓은 욥기 강의를 모아 [더 나은 싸움을 위한 좌절]이라는 제목으로 챔버스의 첫 번째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군대에 보급되었으며 특별히 챔버스에게 강의 집적 들은 군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다.
"챔버스는 우리 주, 그분의 이름 없이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분 없이는 살 수도 그분을 잊을 수도 없는 사람이었다." _ 비디 챔버스Biddy Chambers
2018. 6.
기도하는 엄마들의 모임에 긴급 기도제목이 올라왔다. 한 목사님 가정의 15개월 된 딸이 폐에 물이 차고, 괴사되고, 아이가 어리고 약해서 아직 수술조차 진행할 수 없으며, 아이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고통을 참다참다 이빨이 모두 다 빠져버린 상황이라는 제목이다. "아~ 주님. 이 일을 어찌합니까? 왜 이 아기에게 이런 고통이 찾아와야 합니까? 주여 이 아이를 살려 주옵소서." 함께 하는 엄마들은 모두 내 자식의 아픔처럼 여기며 마음 모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내 마음에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왜 나에겐 천국을 소망하는 기대는 없을까?" 내 기도 어디에도 하늘을 바라보는 기도는 하지 않고 있구나. 이 즈음 나 개인적으로는 욥기서를 필사하고 있었는데, 욥기서에 나오는 말씀들이 잘 이해되지 않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하나님은 욥의 친구들의 말은 틀리고, 욥을 높이 세우셨을까? 내 생각엔 친구들의 의견 중 그닥 아주 많이 잘못된 점은 모르겠는데??
그래서 서점 홈페이지에 [욥기]를 검색해보게 되었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욥기 해설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주님은 나의 최고봉]으로 너무나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욥기가 있기에 난 주저함 없이 이 목사님의 해설이라면 믿고 읽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매하였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이 벌렁거렸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구절들 때문이다.
신학은 첫째가 아니라 둘째이다. 신학의 위치는 주인이 아니라 돕는 '하인'이다. 그런데 그런 신학이 주인이 되면 폭군으로 바뀌게 된다. 만일 당신이 신학을 첫째로 두게 된다면, 당신과 다른 신학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고 저주를 퍼붓게 될 것이다. (p.114)
본 책은 끊임없이 내가 갖고 있는 신념, 가치관, 이성을 버릴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결코 내 생각이 하나님의 것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동안 나는 어줍짢은 생각으로 이것이 신학이고, 믿음이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다른 누군가의 신앙태도를 보며 약간은 우월감을, 약간은 동정을 하고 있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그 누구보다 불쌍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일 욥의 친구들이 고자세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보았다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거에 대한 겸허한 자세를 취했을 것이다. 그리고 욥이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을 것이다. 그들은 처음 7일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으 채 욥과 함께 있었다. 그것이 올바른 자세였다. 그때 그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하나님께 가까이 있었다. (p.128)
친구들의 신조는 논리적인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었지만, 만사의 근원에 닿을 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바른 관계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은 원칙들이 아닌 인격이신 주님께 헌신한다.(p.142-143)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맹목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읽는 것이다.(p.177)
'신조'는 하나님에 대한 신학적인 언급이다. 하지만 욥의 경험은 신조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 실체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친히 계시며, 최종 권위는 인격적인 관계에서 나온다. 기독교는 구속을 바탕으로 하는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p.183)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위해서가 아닌 삶의 간소함을 위해 시도하는 모든 것은 열쇠가 아닌 자물쇠가 된다. ... 마침내 욥은 삶의 유일한 열쇠는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신조도, 그분에 대한 어떠한 지적 개념도 아닌 오직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임을 깨달았다. (p.193)
기독교의 본질은 진리를 말하는 것, 선한 양심으로 사는 것, 원칙을 고수하는 것 등이 아니다. 이런 것들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께 끝까지, 그리고 완벽하게 굴복하는 것이다. (p.204)
대학 시절 CCC를 통해 되내이고 되내었던 것은 '생생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라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지금까지는 그저 큐티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읽고, 기도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께 하고 그렇게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인격적인 관계야.라고 지레짐작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본 책을 읽으며 '생생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는 욥이 보여주었던 처절한 몸부림을 뜻하는 것임을 새롭게 깨달았다.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고 주님 앞에 끝까지 묻고 생각하고 주님의 성품을 확신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되고, 그분과 더 친밀해진 관계. 하나님은 지금 이 고난을 통해 내가 당신과 더욱 가깝게 꼭 붙어 있기를 원하시고 있음을 학신 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과의 생생한 인격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본 책을 통해 처음 깨닫게 되었다.
욥은 살아 있는 '실체'를 필요로 했다. 자신의 신조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두려워하거나 거절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 욥은 자신이 아는 사실에 근거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계속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을 직면하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하면서 거짓을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욥은 진실하게 했다. ... 욥은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자신의 영혼에 '아첨의 기름'을 붓지 않았다. 진리를 말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 욥은 진리를 말했기에 마침내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었다. (p.82-84)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 "지금 나는 뭔가를 잘못해서 벌을 받고 있어"라거나 "지금 나는 더 완벽해지려고 고난을 받고 있는 거야"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욥의 친구들은 그를 가리켜 위선자라고 비난했고, 심지어 무신론자라는 무언의 암시까지 주었지만, 욥은 바로 이러한 고통의 순간에 구약 전체에 있어서 믿음에 대한 가장 고상한 발언을 한다. "주님이 저를 죽이시더라도 저는 여전히 주님을 신뢰할 것입니다." 언제나 진실하라. 그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의로우신 분이라고 확신하라. 너무 쉽게 하나님을 정당화하려고 애쓰지 마라. ...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직관적으로 '결국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으로 드러날 것'을 안다. 그때까지 당신은 논리적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믿음의 모험으로만 하나님을 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p.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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