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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주름을 통과하며 성장하기
"시간의 주름을 통과하며 성장하기" 내용보기
어린이 책을 볼때 주로 글자 크기나 책의 두께로 대략 적용학년을 가늠한다. 겉보기에 적당히 이것은 저학년용 저것은 고학년용 쯤으로 분류하다 보면 의외로 작은글씨 두꺼운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별로 작지 않은 크기의 글씨인데도 유난히 부담스런 경우가 있다. 아이가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는경우는 내가 한번씩 읽어본다. 무엇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시간의 주름을 통과하며 성장하기" 내용보기
어린이 책을 볼때 주로 글자 크기나 책의 두께로 대략 적용학년을 가늠한다. 겉보기에 적당히 이것은 저학년용 저것은 고학년용 쯤으로 분류하다 보면 의외로 작은글씨 두꺼운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별로 작지 않은 크기의 글씨인데도 유난히 부담스런 경우가 있다. 아이가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는경우는 내가 한번씩 읽어본다. 무엇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 책 '시간의 주름'도 아이가 참 많이 부담스러워한 책이다. '시간이 주름'이 처음 우리집을 찾아온것은 3학년때였다. 환타지 동화임을 드러내는 표지에다 작가의 명성에 또 뉴베리 상이라는 덤까지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아이는 책을 조금 보다 뒤로벌렁 나자빠진다. " 무슨 소리 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 두번째는 아이 스스로 원했다. 신문 추천평을 우연히 본 아이는 '엄마 나 이거 보고 싶어 " " 기억 안 나냐? 어려워서 못본다고 했잖아 " " 이젠 4학년이니까 볼 수 있을거야 , 빌려와 봐 " 두번째는 읽기는 다 읽었다. 그런데 읽고난 아이 눈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 너무 어려워 흑흑,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 도대체 뭐가 그렇게 어려울까. 당시에는 그냥 이렇게 넘어가고 말았는데 그 책이 다시한번 우리집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빌린것이 아니라 완전히 우리 소유로 찾아왔다. 그렇다면 이 책에 정체를 내가 한번 밝혀 볼때가 된 것이다. 우리 딸을 넉다운 시킨 책으로 나도 한번 들어가 볼까? 보통 어린이 책이 얼기설기 엮인 삼베라면 '시간에 주름'은 촘촘히 짠 비단이다. 어찌나 촘촘한지 허술한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아불싸 내가 이걸 삼학년짜리 한테 읽으라고 가져다 주었다니 나도 욕심이 과해 푼수였다. 줄거리로 보자면 얼마든지 아동용 환타지라고 할만한 이야기다. 메그는 천재 과학자 부모님사이에 태어났지만 제대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한다. 쌍둥이 동생들은 완벽하게 평범한 아이 노릇을 잘만 하고 있는데 메그는 도통 그 평범함이 너무 어렵다. 더군다나 메그 보다 한술 더뜨게 특히한 찰스는 또 어떤가. 막낸 동생 찰스는 남들에게 저능아 처럼 굴지만 사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뿐더러 비상한 두뇌를 가진 아이다. 메그랑 찰스 그리고 평소에 마음을 열만한 사람을 찾지 못해 항상 갈증을 가지고 있던 또다른 아이 캘빈은 이년전 모종의 실험중에 연락이 끊긴 메그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냥 단순하게 줄거리로만 이해하면 하나도 이해못할것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딸은 왜 그렇게 힘들어 했을까? 그것은 작가가 그 이야기에 무겁디 무거운 짐을 달아 놓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붙잡혀 있던 악의 기운에 점령당한 별 카마조츠에서 메그는 그것이라고 하는 존재와 대항해서 싸울때 이렇게 외친다. " 같다는 것하고 동등하다는 건 젼혀 달라 ! " 카마조츠는 존재하는 모든것을 동일하게 만들어 놓는다. 개인이란 존재하지 않고 획일화된 부속품같은 사람들은 무엇이든 규칙적인 리듬에 따라 움직이고 그 리듬감안에서 평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정되어진다. 어른들도 이런 주제라면 압사당할 판인데 아이한테 이 책을 읽으라고 한것은 확실히 무리였다. 그 리듬속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애쓰던 매그가 외친 이말은 이데올로기적인 말로 확대 풀어낼 수 있다. 여기서 장황하게 이야기 하면 어린이 동화책 가지고 너무 심각하다고 흉보기 딱 좋은건데 그래도 대단히 의미심장한 구석이 많은책이다. 사춘기의 혼란과 정체성 그리고 억압과 순종에 관해서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므로 이 책의 적정연령은 최소한 삐딱한 눈으로 어른을 보게 될때가 아닌가 싶다. 전지전능하게 자신을 구원해줄 줄 알았던 아빠가 사실은 너무나 미약한 존재였다는 사실을 인식한 메그가 실망과 원망으로 가득찬 그 차가운 암흑속에서 빠져나와 사랑으로 동생을 구하는 부분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사춘기의 혼란 속에서 빠져나와 어른이 되어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것에 대해 작가한테 심하게 경의감을 표하고 싶었다. 비록 나의 시행착오로 너무 일찍 이 책을 보는 바람에 진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듣지 못한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이 효용가치를 얻으려면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한마디만 하면 문을 쾅닫고 들어가 뭘 하는지 혼자 꼼지락 거리고 있을때가 되면 문 틈으로 슬쩍 밀어넣고 도망쳐야 될것같다. 너무 오래 열고 있으면 날벼락이 칠지 모르니까 빨리 닫고 도망쳐야 한다. 사춘기 자녀와의 대적은 곧 죽음일테니까 말이다.
h******h 2004.11.29. 신고 공감 1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꿈의 바탕이 되는 질료들이로다.
"우리는 꿈의 바탕이 되는 질료들이로다." 내용보기
'독자 리뷰'라.... 나는 이 책에 대해 그런 격조 높은 글을 쓸 수가 없다. 어릴 때 집착했던 장난감에 그러하듯, 정당한 평가에 필요한 객관적 거리를 도대체 확보할 수가 없다. 내 부모님은 책을 까다롭게 골라주신 편이었고, 내 쪽은 좀 막무가내로 읽었던 편이었다. 두 자릿수 나눗셈을 하던 때였으니까 국민학교 3학년 때가 아니었을까? 어쩌다 그 지경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꿈의 바탕이 되는 질료들이로다." 내용보기
'독자 리뷰'라.... 나는 이 책에 대해 그런 격조 높은 글을 쓸 수가 없다. 어릴 때 집착했던 장난감에 그러하듯, 정당한 평가에 필요한 객관적 거리를 도대체 확보할 수가 없다. 내 부모님은 책을 까다롭게 골라주신 편이었고, 내 쪽은 좀 막무가내로 읽었던 편이었다. 두 자릿수 나눗셈을 하던 때였으니까 국민학교 3학년 때가 아니었을까? 어쩌다 그 지경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키다리 아저씨>와 <신곡>을 같이 읽고 있었다. 부모님의 책꽂이에 있었던 <신곡>의 장정이 어린 내 허영심을 자극한 탓이었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가 독서에 대해 비교적 입맛을 맞춰가며 읽을 만해졌던 건 겨우 중학교 1-2학년 무렵에서나 가능했던 것 같다. 그것도 실은, 그때쯤엔 부모님이 내게 책을 권하는 요령을 터득하셨다기보다는 통제 정책을 포기하고 방목으로 방법을 바꾸셨다는 쪽이 옳을 거다. 일어판의 번역이 분명했을, 그 역어체의 <신곡>을 그래도 대강 줄거리를 잡을 정도로는 이해했던 모양인데, 엉뚱하게도 같은 때 부모님이 내 책꽂이에 꽂아준 이 책에는 1년이 다 가도록 손 한 번 대지를 않았다. 그땐 분명히 <시간의 주름>이란 멋진 제목이 아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어떻다는 제목이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이걸 나는 무슨 '우주의 신비' 비슷한 유의 책이라고 판단하고 지레 겁을 먹었던 모양이다. 국민학교 저 학년 적에 나는 메그의 지적 취향과는 정확히 반대에 서 있었지만, 메그만큼 호오(好惡)가 분명했다. 과학자를 장래희망이라고 말하는 아이들과는 나는 절대 놀지 않았었다. 정말 따분했던 여름 방학의 어느 날 베고 자려고 꺼냈다가 첫장면의 폭풍 장면에 홀딱 빠지면서야 겨우 이 보석을 보게 됐는데, 세상에! 시간과 공간을 스카프처럼 접는다니! 점과 점을 잇는 최단거리는 직선이 아니라니! 과학이 절대 숫자로 이루어진 미로가 아니라 는 것, 혹시 상상력일 수도 있다는 걸 어렴풋하나마 느끼게 되었었다. 그 후로도 쭉 숫자가 나오는 과학은 엉망이었지만 지구과학하고만은 그럭저럭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다. 서울로 이사하고 내 사춘기를 눅눅하게 만들었던 풍파가 있는 동안 그 전집물들은 분실되었다. (혹시 소장하고 있거나 그 전집을 아는 이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메들렌 렝글의 이 작품의 존재는 잊었으면서도 '누구야'아줌마의 인용구를 어쩌다 떠올렸으며 '어디서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있어,'라면서 '어느 거야' 아줌마를 표절하기도 했다. 그 흐릿한 기억을 좇아 인용된 작품들을 찾아 읽기도 했지만 작품의 존재를 잊었으므로 내가 왜 그 작품들에 애정을 가지는지조차 명확히 의식하지 못한 채 '템페스트'를 외우고 더 나은 번역본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신문 광고를 통해 책의 제목을 읽었고, 작가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내 어릴 적 그 책이 이 작품이란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20년만에 헤어진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어떻게 만나지 않을 수 있으랴.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아--주 길게 느껴졌었다. 서른 나이에 나는 아이들 책 읽기 돕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와 인식능력에 맞는 책을 권하는 일은 매번 어렵다. 메그와 찰스 윌러스, 칼빈이 카마조츠에서 만난 잿빛으로 훈련된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아이들은 모두 생각과 삶과 기억이 '같지 않으므로' 심지어 매번이 시행착오라 해도 좋을 정도이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권하는 책이 아이의 현재 상태와 맞지 않다 해도 결과적으로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고 믿는다. 좋은 책이라면, 처음 만난 당시에는 그저 스쳐 지나간 읽을 거리 같더라도, 이 책이 내게 그러했듯이 영혼의 갈피 속에 묻혀서 때때로 머리를 내밀고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싫어하는 과목에 대한 편견을 벗겨줄 수도 있다. 좋은 책이 가진 진정성은 아주 날카롭고 빛나는 것이어서 단 한 줄이라 해도 마음의 아주 깊은 곳에 박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메그처럼 아이가 어두운 곳에 혼자 서야 할 때 그 진정성은 아이에게 진실을 가르쳐 준다. '자존심과 오만을 경계해라. 그것들이 너를 배반할지도 몰라' '바보만이 겁내지 않는 법이야. 자, 가거라.' '우리는 꿈의 바탕이 되는 질료들이로다.' '아니예요, 평등한 것은 같은 거와 달라요.' '약한 것을 들어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셨으니...' 책이름과 작가를 기억하지 못한들 어떠랴. 그 책을 읽었음조차 잊었으면 어떠랴. 좋은 책은 어느 새 아이들의 영혼을 이루고 있는 빛을 내는 질료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알았어. 이제야 알겠어요ㅣ 아줌만 한때 별이었어, 그렇죠?" 저게 뭐야 아줌마는 쑥스러운 듯이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끄덕였다. "아줌마도......아줌마도 조금 전 그 별처럼 한 거군요?" 아줌마는 여전히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끄덕였다. 찰스 윌러스는 아줌마를 엄숙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아줌마한테 입맞춤해 드리고 싶어요." 이제 메그는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저게 뭐야 아줌마 자신이 아니란 것을 새로운 충격과 함께 깨달았다. 완전하고 진정한 저게 뭐야 아줌마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곳에 있음을 깨달은 것이었다.
h*****5 2001.09.1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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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쓸모없는 아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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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의 주름'을 읽고 책 속 주인공에게서 나를 보았다. 주인공 메그는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불리고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못한다. 나도 가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내가 쓸모없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많다. 그런 메그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장면에서 마음이 두근거렸다. 무섭고 낯선 카마조츠 행성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고 한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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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의 주름'을 읽고 책 속 주인공에게서 나를 보았다. 주인공 메그는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불리고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못한다. 나도 가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내가 쓸모없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많다. 그런 메그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장면에서 마음이 두근거렸다. 무섭고 낯선 카마조츠 행성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멋졌다. 

책을 읽고 시 한 편을 썼다. 이 시를 메그에게 전해주고 싶다. 

제목은 '나 자신을 알라'이다. 

 여기는 지구의 학교
 나는야, 저능아
 나는야, 청개구리
 나는야, 문제아
 나는야, 아무 쓸모없는 아이

 여기는 카마조츠 행성
 나는 정말 저능아일까? 
 나는 정말 청개구리일까? 
 나는 정말 문제아일까?
 나는 정말 아무 쓸모없는 아이일까? 
 
 ...그런 내가
 아빠를 구해냈는데?

결국 메그는 자신만의 힘, 특히 동생에 대한 사랑으로 찰스를 구해냈다. 그리고 함께 간 친구, 동생과 힘을 합해 아빠를 구하고 함께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메그가 아빠를 구한 것처럼 나도 나를 믿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쓸모없는 아이가 아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시간의 주름'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을 믿는 힘과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힘을 알려주는 이야기인 것 같다. 나처럼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읽고나면 누구나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쓸모없는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마음 속에 수퍼 파워를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f********h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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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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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도서로 분류되었지만, 단순히 아동 도서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말에 동의를 할 것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판타지와 SF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영화 인터스텔라로 더욱 유명해진 킵 손의 웜홀 이론을 소재로 한 이 책은 지금 봐도 무척이나 참신하다. 그런데 이런 책을 1962년에 썼다니,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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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도서로 분류되었지만, 단순히 아동 도서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말에 동의를 할 것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판타지와 SF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영화 인터스텔라로 더욱 유명해진 킵 손의 웜홀 이론을 소재로 한 이 책은 지금 봐도 무척이나 참신하다. 그런데 이런 책을 1962년에 썼다니, 읽는 내내 감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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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의 세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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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도 아동용 문고로 분류된 책들을 (단지 이런 연유로 어른들에게 폄하되거나 외면을 당한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연달아 읽고 있다. 시공주니어의 '내가 어렸을때에'와 창작과 비(불)평사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그리고 이책 문학과 지(야)성사의 '시간의 주름'이다. 기본플롯은 구부러진 시공간을 이용하여 이를테면 워프(warp)여행을 통해 실종되었던 아버지를 구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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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도 아동용 문고로 분류된 책들을 (단지 이런 연유로 어른들에게 폄하되거나 외면을 당한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연달아 읽고 있다. 시공주니어의 '내가 어렸을때에'와 창작과 비(불)평사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그리고 이책 문학과 지(야)성사의 '시간의 주름'이다. 기본플롯은 구부러진 시공간을 이용하여 이를테면 워프(warp)여행을 통해 실종되었던 아버지를 구출하는 것이다. 뭔가 떠오르는 바가 없는가. 주인공이 어리다는 것, 오성봉님의 재미있는 삽화 또 절대악(암흑체)이란 개념이 어설픈것만 빼면 어디에 내어놔도 썩 훌륭한 SF 소설인 것이다. 특히 두점간의 최단거리는 직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에게 지적 자극이 될법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릴적부터 제대로된 독서지도를 받지 못해 닥치는 데로 읽는 습관은 자유롭고 거침이 없어 매력적이지만 역시 느낌표가 독서의 출발이라면 마침표는 비록 짧은 메모라 할지라도 감상문을 통해 자기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두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라는 사실이다. 노트정리는 게을러서 도저히 못하겠고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나마 지면을 빌려줘서 좋은 습관을 들이게해준 Yes24 고맙다 너그들도 부자되세요.^^
r********e 2002.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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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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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이른바 5차원을 이용한 '굽어진 공간 이론'을 응용한 이야기입니다. 1962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등장인물이 몇 등장하는데 신비한 채 끝납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찰스 월러스 머레이는 4남매 중 막내인데 큰 누나인 메그처럼 이상한 아이로 분류됩니다. 찰스 월러스는 남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줄거리는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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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른바 5차원을 이용한 '굽어진 공간 이론'을 응용한 이야기입니다. 1962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등장인물이 몇 등장하는데 신비한 채 끝납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찰스 월러스 머레이는 4남매 중 막내인데 큰 누나인 메그처럼 이상한 아이로 분류됩니다. 찰스 월러스는 남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줄거리는 시공간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시간이 2년 정도 흘러 찰스가 조금 커져서 내년에 학교에 갈 정도입니다. 어느 날 '저게뭐야' 아줌마, '누구야' 아줌마, '어느거야' 아줌마를 찰스에게 소개받은 메그는 좀 떨어진 이웃에 사는 캘빈 오키프(고2라고 나오는데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중2입니다. 6년제 고등학교-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쳐진 제도-의 2학년이란 뜻이니까요.) 아무튼 이들 아줌마(별들이랍니다)의 도움으로 아빠가 있는 공간까지 이동하고 '그것'과 (정신력으로) 싸워 아빠를 구출해오는 게 줄거리입니다. 기독교 사상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하고자 해서인지 금방 다른 이야기를 꺼내긴 합니다만.

 

후반부에 가서 상당히 복잡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감점입니다. 50년대 아이들은 이런 글을 이해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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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1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