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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그 무시할 수 없는 존재
상당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갖갖이 신화와 유래에 꽤 깊게 들어간다..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다양한 나무가 나오며.. 그리고 각각에 대해
깊이 있게 때론 몽환적이지만 치밀하게 마치..처음보는 우거진 숲의. 얽힌 나무가지들처럼
인류의 처음까지 들어가며 차용한다. 문명화된 인간이 잊어버리고만 감각
자연과 흙과 나무의 무서움앞에서 다양한 문명의 인종은 작은존재였다, 우주목
이그드라실의 영향을 받았다고 상징될 수 있는 미약한 작은 존재인 인간은
다양한 신화를 만들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생각이 담긴 흔적이다
그저 신화라 치부하기보단.. 인류의 근원의 냄새가 배어 있다..
식물도 생각을 하고 사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이책을 가까이 하고 읽다보면 고대의 수풀냄새가 나는 듯 하다..
동물의 시체를 먹으면서 건강히 건강히 자라는 짙녹색의
살아있는 강하고 오래된 식물.. 그것은 끔찍한걸까 건강할걸까..
생명력..
다른 얘기지만..
고대인간역사는 피를바치고 제물을 바치고 하는 시대도 꽤있던걸로 아는데..(ex아즈텍)
그런 시대에 건강한 숲과 나무는 인간과 긴밀하게 함께 존재 했을 것이다
하드카바 라서.. 배고 자면 그러한 나무꿈을 꾼다
그정도로 이책의 에너지는 강렬하다~!
인간과 나무는, 같은 피가 흐르는 먼친척과 같은 관계 일지도 모른다.. --;
[인상깊은구절] 나무는 사실상 전 우주적 몽상의 가장 적합한 기반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나무는 인간의 의식을 퐃착할 수 있는 길이요, 우주에 생기를 부여하는 생명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대립되는 두 개의 무한을 서로 연결시키는 동시에 상반되는 의미를 갖는 댗칭적인 두 심연인,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어두운 지하의 물질과 접근할 수 없을 만큼 빛나는 에테르가 서로 결합하는 나무 앞에서 인간은 꿈을 꾼다... 아버지 샤먼을 선두에 세우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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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고를 때 나름대로 이건 편하게 술술 볼 책, 이건 뭔가 깊이있는 내용과 알맹이를 만나리라 기대하는 나름대로의 선별을 한다. 나무의 신화를 고를 때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나무에 관련된 신화와 전설을 만날 자세가 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제목만 보고는 쉽게 생각했던 책. 최근 줄기차게 인기를 얻고 있는, 텍스트를 하나 잡아서 얘기를 풀어가는 가벼운 류의 글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론을 말한다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으로 생각했다가 딱딱한 것이 씹히는 결코 달지 않은 내용물을 만나는 것처럼, 고생은 좀 했지만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내용에 감탄하거나 아니면 욕이 나올 때 저자를 확인하는 버릇대로 찾아봤더니 이 책의 저자는 수목학자라고 한다. 하지만 자크 브로스는 오히려 신화학이나 풍속학쪽에 조예가 엄청 깊은 것 같다는 느낌. 유럽, 아시아 대륙의 고대 문화권에서 나무가 가지는 의미를 풀어놓은 것이 내용인데 브로스가 사는 문화권이라 그런지 유럽 문화권에서 각 나무들의 의미나 문화적인 상징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볼핀치류의 그리스 신화에 익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드러나는 그리스 신화의 원시적인 면이 충격적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신화의 덜 정제된 거친 면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상대적으로 아시아권에서 나무가 갖는 의미나 상징성에 대해서는 오류도 발견되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책 전체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무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요약서 내지는 사전적인 느낌....
하지만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그 건조한 사실들 속에 작가의 사상이 세련되게 녹아서 표현된다는데 호감이 많이 갔다. 어떻게 사실 속에 자신의 주장을 그렇게 부드럽게 녹여낼 수 있는지 정말 부럽다는 느낌과 질투를 계속 느꼈다. 굳이 왜 그러냐고 이유를 설명하라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율리시즈를 읽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고... 나무의 신화로 다시 돌아가면 신성화된 숲과 나무가 어떻게 속화되고 파괴됐는지 그 책임을 한때 절대 선이었던 기독교에 돌리고 있다.
기독교가 신화학과 민속학에 끼친 그 전 세계적이고 광범위한 해악(?)에 대해서 유럽 학자들의 아쉬움과 나름대로의 고해가 줄을 잇고 있는데 그것 역시 요즘 이 계통 학문의 한 경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용되는 예(특히 오딘과 연관된)와 텍스트를 보면서 많은 유럽의 민속이나 신화학자들처럼 그 역시 프레이저의 아들들 중 하나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고.
어쨌든 읽다 보면 사라진 전설이나 제의, 그리고 더불어 파괴된 자연에 대한 아쉬움이 들게 하는 정말 절묘한 어법과 논리전개였다. 자연 친화적인 인간의 가치관이 기됵교의 성세로 어떻게 변화디고 자연과 숲이 파괴되어 갔는지를 느끼게 해준 책. 고대인은 자연을 신으로 외경했고 현대를 사는 우리는 이제야 겨우 자연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외경과 두려움. 언뜻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의미가 다른 두 단어의 차이를 내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가벼운 택스트 중심의 역사물에 좀 싫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모처럼 좋은 책을 읽은 느낌이라 뿌듯하다. 언제 시간이 나면 황금의 가지와 함께 나란히 펼쳐놓고 다시 정독을 하고 싶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번역이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아주 중요한 내용에서 오류 비슷하게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것들이 간혹 있다. 문맥이나 앞뒤 내용의 흐름으로 볼 때 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원전을 확인할 수 없는 독자로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의미 파악을 해야 하는데 잘못된 내용을 머리에 집어넣지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만약 개정판이 나온다면 그런 부분들이 보충이 되면 좋을텐데... [인상깊은구절] 사실 살아있는 모든 존재자들의 화합에 근거한 생명의 균형은 파괴되었다. 이러한 파괴의 결과가 어떤 것이지 우리는 이제야 깨닫는다. 먼 옛날 인간성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후로 그것은 조금씩 조금씩 그 의미를 잃어 가고 말았다. 이러한 절대적인 인간 중심주의는 인간을 더 이상 인간 그 자체로 인식하지 않는다. 모든 자연은 그 본래의 가치를 상실했다. 한때는 자연 속에 모든 기호가 함축되어 있었다. 즉, 자연 그 자체가 내적인 힘에 의해 솟아나는 하나의 의미를 상징했던 것이다. 그러나 자연이 그 힘을 상실했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은 자연을 파괴했고, 그 결과 응징을 받는 것이다. |
| 이 책을 읽다보면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사이를 걸어다니는 기분이 들것이다. 조용하게 햇살이 내리쬐는 숲속사이를 걷노라면, 나무 곳곳에서, 수풀곳곳에서 요정들이 고개를 내밀고 말을 걸어온다. 모두다 나무와 꽃에 깃들어있는 요정들. 무척이나 깔끔한 북디자인에 고급스런 하드커버, 꽉 찬 내용들이 무척 맘에든다. 나무에관한 신화들은 무척이나 해박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약간 아쉬운점이라면, 신화들이 그리스와 북유럽쪽에만 한정되어있다는것. 아시아쪽의 나무신화에 대해서는 거의 터치를 하지못하고있다는 점이다. 물론 간간히 중국이나 일본, 우랄알타이계의 신화들을 말하고있긴하지만 그건 스쳐지나가는 정도이지 체계적이지못하다. 또 아쉬운점이라면, 작가의설명이 약간 두서없이 늘어지는 경향이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나무를 너무 사랑한나머지 사족을 붙이다가 그렇게된것같은데...그것을 읽는 즐거움도 삼삼하지만 어떨때는 이게 무슨얘길하는것인지조차 헷갈릴때가 있다. 어쨌건, 이 책은 소장하기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고급스런하드커버에 꽉찬내용... 이것을 보다보면 길가의 가로수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않을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나무들에게는 각자 그 나름의 사연이 있다는걸 알게될테니까. 그리고 그것이, 인류보다 더 오랜 삶을 이어온 나무들의 비밀일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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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이지...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번역이 엉망이라 무슨말인지 알아먹기가 도통 힘듭니다. 정말이지 앞뒤 두서없고 내용연결이 안됩니다. 신화를 좋아하고 나무나 꽃들을 좋아해서 이런책있길래 보자마자 샀었는데...책 몇장 읽고 던져버릴뻔했습니다. 제가 샀던 책들 중에 가장 돈 아까운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