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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 원작 소설이 있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아, 영화가 재개봉된 기념으로 책도 한 번 사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작품 내에서 베일리는 계속해서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은 베일리가 죽고 난 후 또 다른 생을 부여 받은 후에도 이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 때마다 베일리가 생각하는 삶의 목적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 과정을 읽는 것이 소소하게 즐거웠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고양이가 생각하는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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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건, 동명의 영화를 통해서였다. 당시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들과 모든 스토리들에 깊은 영감을 받게되었고, 무한한 끌림에 의해 이러한 따뜻한 울림을 예쁘고 소중한 글귀로 세세히 느껴보고싶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나는 이 책을 구매하게되었고, 순식간에 평소 잘 읽지않았던 종이책의 매력을 덕분에 알고, 완전히 매료 될 수 있었다. 바로 이전에 읽었던 한국어 번역본 또한 훌륭한 번역과정을 거쳐 생동감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하기는 매일반. 그러나, 원서로 직접 느끼는 이 떨림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베일리의 관점으로부터 나를 완전히 몰입시켜 그와 함께 작품 전반을 여행하는 친구로서의 느낌을 주었다. 나는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동물사이의 놀라운 유대감을 확인하게되었고, 자연스레 베일리가 거쳐온 수많은 삶을 회고하며 동물복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훌륭한 전개와 끝맺음은 이 책에 대한 나의 애정을 심화시켜준다. 누구나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아무런 계획 없이 흘러가는대로 표류하던 나는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느끼며 살았다. 그러나, 이 책 속 우리의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은 말해준다. 나를 불러주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저 싱그러운 풀밭의 내음새를 맡으며 뛰노는 것을 즐겨하는 강아지들처럼, 거창하지 않더라도 살아가며 무언가를 열렬히 애정하는 것과같은 사소한 기쁨 모두 나의 삶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소중히, 바쁘게 달려오는 우리를 응원한다고. 지구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 이 터전의 모든 돌멩이들을 한없이 응원한다. 그리고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