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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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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다보면... 참 재밌다. 꿈을 분석하는 방식이 약간 성(性) 중심적인 분석이기는 하지만.. 꿈에 나온 숫자 하나. 그림 하나. 인상 하나하나를 다 분석해서 꿈을 꾼 사람의 과거와 연결시킨다는데 더 놀랍다. 우리가 꾸는 꿈은 무의식적인 소망의 충족이 이루어지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무의식의 표상이기도 하고, 어렸을적에 본 주위 환경의 영향이기도 하고... 우리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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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다보면... 참 재밌다. 꿈을 분석하는 방식이 약간 성(性) 중심적인 분석이기는 하지만.. 꿈에 나온 숫자 하나. 그림 하나. 인상 하나하나를 다 분석해서 꿈을 꾼 사람의 과거와 연결시킨다는데 더 놀랍다. 우리가 꾸는 꿈은 무의식적인 소망의 충족이 이루어지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무의식의 표상이기도 하고, 어렸을적에 본 주위 환경의 영향이기도 하고... 우리가 무서워 하는 의식에 대한 저항이기도 하고, 혹은 그 두려움을 표상하는것이기도 하고.... 하여튼 우리 과거의 일을 그려내는 것이라고 한다. 한땐 꿈이 미래를 예견하는 기능을 한다는 말 -돼지 꿈을 꾸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식의 말- 이 있었다. 이 책에선 꿈의 미래 예견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꿈을 분석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개개인의 꿈을 과거와 연결시켜 해석을 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재미있다. 꼭 읽어보야 할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평소에는 저지되어 있는 무의식 속에서 어떤 충동이 무대 위로 뛰어나오더라도 내버려두면 된다. 그런 것은 아무런 해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외계에 영향을 끼쳐서 그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운동장치를 활동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수면 상태는 감시되어야 하는 요새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i****4 2002.01.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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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인간 정신세계의 대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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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미래에 대한 예언이나 신의 깨우침으로 인식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어쩌면 새 천년이 밝은 아직까지도 꿈은 우리에게 무속적 의미로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꿈 이야기를 하시며 희망과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셨던 것처럼. 꿈에 웃고 꿈에 울고. 꿈이야말로 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꿈나라에 과학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그 새로운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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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미래에 대한 예언이나 신의 깨우침으로 인식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어쩌면 새 천년이 밝은 아직까지도 꿈은 우리에게 무속적 의미로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꿈 이야기를 하시며 희망과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셨던 것처럼. 꿈에 웃고 꿈에 울고. 꿈이야말로 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꿈나라에 과학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그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 것은 바로 프로이트였다.

 

20세기가 시작된 1900년, 프로이트는 자신의 정신과 치료와 연구과정에서 밝혀낸 성과를 "꿈의 해석"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표했다. 꿈을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의 활동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적 해설을 통해 밝혀낸 최초의 사건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오늘날까지 프로이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책도 발표 당시에는 초판 600부가 8년 동안이나 다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알게 되었다. 시대에 영합하지 않고 자신의 연구를 위해 몰두한 남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그런 사람이었다. "꿈의 해석"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이 분야 연구가 진척되고 이론이 업그레이드 되었다지만 여전히 근간으로써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그를 놀라운 지성이라고 할 밖에.

 

나는 사회생활 이후 항상 부족한 잠과 허둥대는 생활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꾸었던 꿈을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 날은 일 년 중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아마도 내가 제일 많이 꿈을 꾸었던 시절은 군대시절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강렬하게 소망하는 것이 있고난 다음에야 생생하게 꿈을 꾸는 것이리라.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내 자아와 의식은 너무 많은 억압과 절제에 훈련된 것같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긍적적으로 사는 생활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y*******0 2008.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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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꿈
"프로이트의 꿈" 내용보기
오래 전의 책을 읽으면 오래 전의 문체를 보게 된다. 지금의 그것들과는 어딘가 다른. 그래서 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누가 번역을 했는지 그 이름을 확인해야 할 때가 되었다.   프로이트를 안다고 생각했다. 그가 쓴 책을 제대로 본 적은 없었지만, 하도 여러 곳에서 조각조각 읽고 듣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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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 책을 읽으면 오래 전의 문체를 보게 된다. 지금의 그것들과는 어딘가 다른. 그래서 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누가 번역을 했는지 그 이름을 확인해야 할 때가 되었다.

 

프로이트를 안다고 생각했다. 그가 쓴 책을 제대로 본 적은 없었지만, 하도 여러 곳에서 조각조각 읽고 듣고 했으니,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것은 정말 일부였다는 것, 그것도 아주 편협된 일부였다는 것을 알았다.

 

서양 사람들의 글쓰기 유형을 한 가지 알게 되었다. 무수한 사례들. 그 사례를 바탕으로 짓는 이론들. 우리의 작가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형이다. 한때 나는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사례만 잔뜩 모아 놓고, 그 사례에 약간의 설명을 곁들여 놓은 게 무슨 가치가 있나 하고. 그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모름지기 작가라면 온전히 자신의 머리 속에서 술술 풀어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더군다가 문학도 아닌데,(이제는 문학조차도 오로지 작가의 머리 속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문학 역시 충분한 기초 자료가 준비되어야만 엮어낼 수 있다.) 학술적인 글에서 사례가 아닌 것을 기대했다니, 나는 말도 못하게 무식했던 것이다.

 

예시는 중요하다. 그 예시라는 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게 아니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예시는 중요하다. 바로 단 하나에 해당하는 그 사람에게는 전부일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가 아니라고, 나와 먼 것이라고 쉽게 무시하고 포기해서는 안 될 일이다. 지금의 나는 아니어도, 지금의 내 가족의 경우가 아니어도, 이 세상의 일들은 언제 어떻게 내게 일어날지 모르는 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지금보다는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잘 읽혀지지 않았다. 꼼꼼하게 정독하지 못했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잘 번역된 책을 찾아 이 책의 내용만큼은 살펴보기를 권한다. 우리 인간들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하고 이기적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0.07.12.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