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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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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현주선생님의 동화를 읽어 보았습니다. 글쓰기가 겁나 마흔둘에 글을 쓰지 않기로 했다는 선생님. 이제 쉰여덟이 되서 다시 동화를 쓰셨다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어린이들이 동심의 판타지 보다는 황당무개한 판타지에 익숙해 져 있는 이때, 아이들의 마음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 할 수있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삼촌 빨강애인'은 외삼촌이라는 아이들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어요." 내용보기
오랜만에 이현주선생님의 동화를 읽어 보았습니다. 글쓰기가 겁나 마흔둘에 글을 쓰지 않기로 했다는 선생님. 이제 쉰여덟이 되서 다시 동화를 쓰셨다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어린이들이 동심의 판타지 보다는 황당무개한 판타지에 익숙해 져 있는 이때, 아이들의 마음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 할 수있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삼촌 빨강애인'은 외삼촌이라는 아이들과 영원히 친숙한 사람과 애인 빨강자동차 그리고 자동차를 운전하고픈 아이의 마음이 꿈속에서 현실화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현실을 아이들이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글을 읽고 순수한 동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가졌으면 합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런데 그 빛이 차츰차츰 커집니다. 이제는 깨알만큼 커 보입니다. 어느새 콩알만큼 합니다. 빛이 커집니다! 동전만 합니다. 손바닥만합니다. 빛이 커지면서 그만큼 밝아집니다. 굴 바깥은 보이지 않지만 눈부신 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h*******3 2001.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화가 삶에 주는 역동적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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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 {외삼촌 빨강 애인}(낮은 산, 2001)은 한 아이의 꿈 이야기를 담고 있으나, 삶에 지친 영혼이 동화의 세계에서 잠시 안주하면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동화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동화는 동화의 독자가 결코 어린이에게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꿈 속에서 아이는 밤에 몰래 나가, 모처럼 놀려온 노총각 외삼촌의 자동차(이것은 일명 외삼촌
"동화가 삶에 주는 역동적인 힘" 내용보기
이현주의 {외삼촌 빨강 애인}(낮은 산, 2001)은 한 아이의 꿈 이야기를 담고 있으나, 삶에 지친 영혼이 동화의 세계에서 잠시 안주하면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동화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동화는 동화의 독자가 결코 어린이에게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꿈 속에서 아이는 밤에 몰래 나가, 모처럼 놀려온 노총각 외삼촌의 자동차(이것은 일명 외삼촌의 애인이다)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달리다가, 여자아이를 우연히 만나 태우고, 다시 상처 난 아기사슴을 태우게 된다. 아기 사슴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터널이 나타나고, 터널 안은 껌껌해진다. 껌껌한 터널 안을 겁내지 않고 당당하게 헤쳐나가자, 밝은 빛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외삼촌 빨강 애인}은 단순한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동화라고 할 수 있다. 말을 하는 자동차는 삼촌의 애인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가슴 설레게 하는 여자아이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아기 사슴과 같은 불쌍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불쌍한 사슴을 보고, 안절부절못하는 여자아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해야하는 일이니까 할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을 똑같이 하고 있는 주인공과 같은 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동화는 우리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잠시 잊어버렸던 평범한 진실을 되살려 주고 있다. 주인공처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주저하지 않는 용감한 자세,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은 터널과 같이 앞길을 예측할 수 없는 인생길을 헤쳐나가는 밑거름이며, 어려운 인생길도 같이 가는 사람들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갈 때, 밝은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g****j 2001.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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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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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각박하다'라는 말로 대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보다는 차를 먼저 택하는 우리 세대에게 차는 애인 이상의 의미일 수 있고, 집은 선택이지만, 차는 필수라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외삼촌이 뽑아 온 빨강 애인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박함의 대명사인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빨강 애인이 대신 달래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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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각박하다'라는 말로 대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보다는 차를 먼저 택하는 우리 세대에게 차는 애인 이상의 의미일 수 있고, 집은 선택이지만, 차는 필수라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외삼촌이 뽑아 온 빨강 애인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박함의 대명사인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빨강 애인이 대신 달래 주었고, 한별이에게 있어서는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이 꿈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캄캄한 터널을 지나 만나게 되는 밝은 빛이 더 밝게 느껴지듯 우리들 인생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극복할 때 더욱더 가치있는 인생이 될 것 같습니다. 만화영화인 라이온 킹에서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릅니다. 밀림에 불이 나고, 비가 오고, 다시 초원을 이루고, 새 생명이 탄생하여 평화가 온다는 표현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각박함에서 벗어서 잠시 쉬면서, 어린 시절 꿈꿔왔던 미래와 지금은 현실을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래도 잘 봐. 앞이 캄캄하다고 해서 눈을 감으면 안 돼." 소리도 없이, 흔들림도 없이, 차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아가는 게 느껴집니다. 바늘구멍처럼 작은 빛이 캄캄한 어둠 속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빛이 차츰차츰 커집니다. 눈부신 빛이 사방에서 쏟아집니다.
k******0 200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