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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극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 '대조영'을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사극을 보다 보면 지루하기도 한데요, 그럴 때 잠을 확 달아나게 하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전쟁입니다.
긴박한 전쟁씬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밌었어요.
그 전투씬을 보면 배경이 어떻던가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부분 맑은 날 이었어요.
그런데 전쟁을 꼭 날씨가 좋을 때만 할 필요는 없죠.
만약 안개가 껴 있다면 오히려 기습공격하기 편할꺼에요.
이 책은 고대부터 나폴레옹 시대까지 전쟁에 사용된, 혹은 영향을 준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유명한 전쟁 몇 개만 상세히 다른 건 아니고, 다수의 사례를 가볍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 '여는 글'에 이 분야의 연구가 부족하단 말이 생각나네요)
읽다보면 이야기 마다 내용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철갑기사는 진흙탕에 취약하다. 폭풍이 불면 경계가 소홀하다. 화승총과 옛날 대포는 비가 오는 날에 무용지물이다. 강추위는 견딜 수만 있다면 강력한 무기가 된다.
뭐 이정도 되겠네요.
이 책의 저자는 집필 당시 현역 기상장교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군인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아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군인에게 행군이 필요한지, 혹한기 훈련은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기 싫은건 똑같지만요)
한 이야기가 2~3페이지 정도로 짧은 것도 군인이 읽기에 좋은 이유가 되겠네요.
날씨에 관심이 있는 군인이나 기상 관련 학과의 학생이라면 한번 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숙제나 과제를 위한 자료로 써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자가 신뢰할 만한 분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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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공군기상전대에서 슈퍼컴퓨토를 이용해 예츠갛는 기상요소" "공군 기상전대에서 발표하는 기상경보, 주의보" "기상조건과 위협요소" 제공합니다! |
| 저자 반기성씨는 국방일보에 동명의 제목으로 전쟁과 기상에관한 밀접한 관련한 재밌는 예를 들어가며 연재했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여러자지로 흥미로운 사실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도 책의 제목과 밀접한 관계가 있듯이 21세기의 전쟁에서도 기상관측이 승패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지를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 매우 만다. 몇년전엔가 우리나라 기상청이 일기예보의 정확성을 보강하기위해 다른 나라에서 슈퍼 컴퓨터를 들여온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들어오긴 들어왔을텐데 일기예보가 잘 안맞아서 불만을 가진적이 있었다. 영국같은 경우는 기상예보 맞추는 비율이 80% 이상이라는데 우리나라도 날씨때문에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기상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