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음반은 스티브 바이의 7번째 솔로 연주음반이며, 동시에 여태껏 발매된 그의 음반들중 7번째 해당하는 곡들만을 골라 엮은 컴펄레이션 엘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 앨범에 추가된 신곡3곡중에 한 곡은 7번째 트렉에 위치해 있다. 스티브 바이는 무슨 생각으로 이 앨범을 발매하기로 결정한 것일까? 7이라는 숫자에 대한 신비주의적인 접근? 아니면 그저 장난스러움? 아마 둘 다인듯 싶다. 평소에 알파벳에 기초한 자기만의 특수문자를 만들어 자신의 로고로 삼는다든가하는 신비주의적 취향을 드러내는 바이의 성격상, 또한 그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트리키하고 실험적인 연주의 속성상, 스티브 바이는 그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앨범에 선택된 7번째 곡들도 바이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줄만한 그런 곡들이다. "FOR THE LOVE OF GOD"이나 "TOUCHING TONGUES"같은 곡들이 그렇지 않은가? 바이는 여태껏 베스트 엘범을 낸적이 없다. 아마도 그런 성격으로 받아들이면 좋을것이다. 그러나 이 엘범도 베스트 엘범은 아니다. 가장 바이다운 연주들만을 취사선택한 곡이다. 바이의 앨범을 전부 사기는 그렇지만 스티브 바이라는 독특한 기타리스트의 연주세계를 파악하고 싶은 사람이나 바이의 열렬한 추종자들에게 모두 훌륭한 선택인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