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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부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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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는 만주지역에서 70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국가였다. 국가 형태가 완전한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700년이란 역사에 비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부여는 거의 백지상태이다. 대부분에 통사에서 부여는 두 쪽을 넘기기 힘들다.  500여 쪽이 넘는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에서 펴낸 "한국사"에서 부여사는 딱 두 쪽이다. 동명설화와 영역로 시작해서 대가, 제천행사 같
"처음 읽는 부여사" 내용보기

 


부여는 만주지역에서 70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국가였다. 국가 형태가 완전한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700년이란 역사에 비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부여는 거의 백지상태이다. 대부분에 통사에서 부여는 두 쪽을 넘기기 힘들다.  500여 쪽이 넘는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에서 펴낸 "한국사"에서 부여사는 딱 두 쪽이다. 동명설화와 영역로 시작해서 대가, 제천행사 같은 사회문화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서술자가 일부러 홀대하는 것은 아니고 도대체 늘리고 싶어도 늘릴 이야기가 없다. 이론과 논쟁만 무성하지 부족한 기록과 자료때문에 공백인 부여사다.

 

*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한국사"

 

이렇게 빈약한 기록역사를 가지고 영역도 지금과 동떨어진 만주지방에 있는 부여사가 왜 우리에게 중요할까? DNA기록을 통해 우리와 혈연관계를 파악하지 않아도 부여는 우리의 조상이기 때문이다.

 

" 고구려를 세운 세력이 바로 부여에서 분파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백제도 정신적인 뿌리를 부여에 두었고, 한반도 남부에서 성장한 신라와 가야도 부여 주민과 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부여의 영토에서 일어난 발해 역시 부여를 계승했다고 내세웠다는 점에서 부여사는 우리 고대사에서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자 원류에 해당하는 역사임을 알 수 있다. "

 

고조선 연구자로 더 유명한 송호정 선생이 이번에는 자신의 또 다른 특기인 부여사를 읽기 쉬운 책으로 펼쳐냈다. 송호정 선생은 부여사의 영역와 인식등 고대사에서 벌어지는 논쟁에서 한 축을 맡고 있고 그 때문에 여러 재야학자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는 학자다.  하지만 책에서 그런 내색은 없고 담담하게 이 쪽 저 쪽의 의견을 고르게 제시한다. 부여사 연구의 뿌리와 인식을 둘러싼 변화까지 보여 주며 부여사가 우리 역사에서 어떤 국가였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만 독단적이지 않고 상대방 의견을 다른 의견으로 받아주는 시야가 넓은 책이다. 그렇다고 없는 부여사 기록이 나올리는 없으니 "처음 읽는 부여사" 될 수 있어도 '이 책만 보면 끝나는 부여사'는 될 것 같지 않다. 더 많은 자료가 발굴되고 연구가 진행되어 논란이 끝나고 제대로 된 부여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부여사에 대한 거의 유일한 책인가?

*  내가 부여사를 좋아하는 이유가 나의 여신 성유리가 아름다운 발음과 연기로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를 외친때문이라는 것은 비밀이다. 참고로 백제는 천도후 부여 계승차원에서 국가 이름을 남부여로 개칭했다. 누구냤 우리 공주님을 무시하는게....뭐가 발연기라는게냐 무엄하게.ㅋㅋ이렇게 리뷰는 삼천포로....

 

 

 

 

 

 

 

  

 

 

 

YES마니아 : 골드 l****0 2015.10.18. 신고 공감 4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