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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양화진의 외국인 선교사 묘역지를 방문했었더랬다. 그곳에서 안내를 받으면서 외국인 선교사 가족들의 생활과 헌신에 대해 알게 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떤 모습들은 충격으로 다가오기까지 했다. 말로만 들어왔던 선교사의 삶을 접하는 것은 그렇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었다.
이 책은 18년간 이슬람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주님을 영접하기 이전의 어린 시절부터, 최근의 사역 이야기까지 일상에서 일어났던, 그러나 주님이 동행하셨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선교"라는 무게감 없이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선교"라고 하면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마치 목숨걸고 뛰어들어야 하고, 그런 비장한 각오 없이는 하기 힘들어 보여서 사람에 따라서는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부담감 없이 이슬람 선교로 헌신한 선교사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그 삶에 자연스럽게 발을 담글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 삶은 그리 특별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동행하신 주님과 함께한 것이었다.
그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한 독자가 이 땅에서 기도로써 응원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힌 것이리라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