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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보다는 이익의 관점에서 사업을 하자
"매출보다는 이익의 관점에서 사업을 하자" 내용보기
가게를 한 개 운영하면 장사이고, 두 개 이상의 가게를 운영하면 경영이라는 말을 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다.경영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매출보다는 이익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부제에서처럼 손님이 줄 서는 가게 사장들의 돈버는 비밀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세무대학을 나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로 일하는 저자는 강연가, 작가
"매출보다는 이익의 관점에서 사업을 하자" 내용보기

가게를 한 개 운영하면 장사이고, 두 개 이상의 가게를 운영하면 경영이라는 말을 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다.경영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매출보다는 이익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부제에서처럼 손님이 줄 서는 가게 사장들의 돈버는 비밀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세무대학을 나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로 일하는 저자는 강연가, 작가, 투자가 등 명함이 많다. 1년에 1000여 권의 책을 읽고 매일 글을 쓴다. 저자는 장사의 노예에서 벗어나 삶을 삶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경제적인 자유를 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장사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매출은 손님이 가져오지만, 이익은 회계가 가져오기 때문에 큰 장사꾼이든 작은 장사꾼이든 회계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봉석 회계사가 운영하는 [섬회계사 블로그]에는 회계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칼럼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1만 5000개가 넘는 촌철살인의 글과 명언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우리는 장사나 사업의 척도를 매출에서 찾는다. 매출이 많으면 이익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막연한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면서 산산히 부서진다. 아무리 장사가 잘되고 매출이 많아도 숫자를 관리하지 못하면 이익은 생기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물론 매출이 적은 회사는 영업을 해서 고객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매출도 없는 회사에 숫자만 신경 쓰는 사장이 있으면 영업부터 하고 오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객이 늘어나면 정말 이익이 날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고객이 늘면 매출은 늘지만 숫자를 관리하지 않으면 이익은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출이 어느 정도 되는데도 통장 잔고가 없는 사업체는 숫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24시간 365일 가게에 손발이 묶여 있는 사장들에게 오랫동안 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컨설팅해왔던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여 좀 더 행복하게 여유로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큰 가게를 운영하든 작은 가게를 운영하든 매출과 규모의 허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사를 시작한 모든 이들이 이익을 내고 통장 잔고를 쌓아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게 하고, 장사의 노예라는 신세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장사를 해서 어느 정도를 벌어야 할까? 저자는 우리의 통념을 뒤엎는 이야기를 한다. 장사에 투자한 돈은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장사에 투자한 돈의 기회비용을 계산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즉 장사를 하지 않고 그 돈을 은행에 넣어 두거나 다른 곳에 투자했더라면 벌었을 이익은 장사의 기회비용이고, 이 비용 이상은 벌어야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기회비용이란 내가 장사 대신 투자와 여가 등 다른 것을 할 기회를 잃어버림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자금을 전부 내 돈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1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3000만원의 이익을 벌었다고 하는 것은 많이 번 것일까? 내가 이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취직해서 연봉을 받는다고 해보자. 그러면 장사를 함으로써 포기한 기회비용은 은행 이자와 취직 후에 받는 연봉을 합산한 금액으로 이 금액 이상은 벌어야 장사를 한 가치가 있는 셈이다. 따라서 1억원을 투자해서 3000만원을 버는 장사라면 장부상으로는 이익이 되지만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실제적으로는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연봉과 은행이자의 합은 장사로 벌어야 할 최소한의 이익인 것이다.

 

하루에 손님을 다섯팀만 받아도 이익이 나는 가게도 있고, 사장 혼자서 매년 수억원씩 버는 가게도 있지만, 매출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는데 망하는 가게도 있다고 지적한다. 가게는 매출이 적어서라기 보다는 매출변동에 따른 비용을 관리하지 못해서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비용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따로 장부정리가 힘든 사장들은 통장을 장부로 활용하라는 팁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회계사 생활을 하면서 회계사나 변호사가 일반 직장인보다는 많이 벌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버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역시 돈을 벌려면 전문직보다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인 직업의 안정성은 훌륭한 장점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밖에도 장사를 하면서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유통업은 매출액의 20퍼센트 정도에 해당하는 현금을 항상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기본원칙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장사에서 중요한 것은 물건을 파는 것보다 돈을 받는 것이라는 점,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돈을 받지 못했다면 아직 완전히 일을 다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장사를 하면서 이익을 늘리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판매량[매출]을 늘리거나, 원가를 줄이거나,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명쾌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이익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1.가격 2. 원가 3.판매량.의 순서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3번 판매량, 즉 매출이 많아질 때 이익이 많이 나는 걸로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고, 그 다음이 원가이며, 가장 적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판매량[매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례도 들고 있는데 저자가 일하는 곳의 은행 VIP센터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의사보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이 더 많다라는 것이다. 그 이유를 지출에서 찾았다. 의사에게는 적지 않은 품위유지비, 즉 외제차, 고급아파트, 골프비용, 옷차림, 자녀의 교육 등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시장 상인들은 장사하느라 돈을 쓸 시간도 없을 뿐더러 불필요한 지출이 없기에 돈을 벌면 벌수록 통장에 쌓여간다고 한다. 여기에서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개인이든 사업체든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장사가 잘되어 점포수를 늘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준다. 사장이 신경을 두 배로 써야하고, 대부분 본점에서 남은 이득을 직영점에다 메꾸기 쉽다는 것이다. 가게가 늘어서 겉으로는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차라리 그 노력을 현재 운영하는 가게에 쏟는 것이 훨씬 실속이 있다는 것이다. 고만고만한 가게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보다 똑소리 나는 가게 하나를 잘 운영하는 것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경영 서적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기업, 회계, 리더십, 마케팅, 영업, 직원관리, 재무, 인사 등 수많은 경영의 요소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고, 우리들에게 그런 것들을 습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네의 현실은 글로벌 기업과도 같은 대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소기업에서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소기업과도 같은 자영업자, 사장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영업과 마케팅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저자의 직업상 회계사의 관점에서 숫자를 놓치고 장사를 함으로써 비롯되는 수많은 손실과 실패를 방지해 주려는 의도가 강하다. 우리 나라의 수많은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이 책을 접했을 때 회계와 장부에 대한 마인드가 변하고, 숫자 감각이 좋아지며, 늘어나는 매출만큼 이익이 남게 되는 선순환의 연결 고리가 생겨날 거라는 믿음이 든다.

 

요즘 언론에서는 자영업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창업후 5년 생존율, 막대한 부채, 치열한 경쟁과 폐업, 급여생활자에 못미치는 소득 등 이 시대의 자영업자들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은 작년 말 기준 200조원을 넘어섰는데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자영업자 대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은퇴 시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들이 창업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자영업자 수가 급증한 영향이 큰 것이다.

 

문제는 부채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 은퇴자들이 상당 부분 생계형 대출을 끼고 자영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인데,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 경기 민감 업종에 몰려 있어 경기 상황이 악화되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중소 자영업자들이 경영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자문해 본다. 그런 점에서 이 한 권의 책은 자영업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책 속에 길이 있는 법이고,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은 더욱 더 도움이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n 2015.06.04.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eBook 구매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 내용보기
손봉석 작가님의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 리뷰입니다. 최근 장사의 신을 읽고나서, 대여 이벤트로 떴길래 제목보고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회계/숫자 이런거에 너무 약해서 표 잔뜩 있고 이런 책이면 무서웠을 것 같은데 사례를 들어서 여러 설명을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회사 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돈 낼 사람들이 미리 일만 시켜놓고 물건은 다 가져가놓고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 내용보기

손봉석 작가님의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 리뷰입니다. 최근 장사의 신을 읽고나서, 대여 이벤트로 떴길래 제목보고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회계/숫자 이런거에 너무 약해서 표 잔뜩 있고 이런 책이면 무서웠을 것 같은데 사례를 들어서 여러 설명을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회사 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돈 낼 사람들이 미리 일만 시켜놓고 물건은 다 가져가놓고 돈은 안주는 사람이 정말 많다 싶었는데 제가 다니던 데랑은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일한만큼 돈을 받아내야 하는데 일만 하고 돈은 못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눈물 ㅠㅠ 저도 장사를 하게 된다면 현금부터 받고 일을 해주는 장사를 하고 싶어요.

n******u 202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