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아이를 둔 부모치고 아이를 꾸짖고 나서 후회하지 않아 본 부모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터져나오는 화를 주체하지 못해서 아이의 감정 따위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자신의 화풀이로 꾸짖음의 내용을 다 채웠던 적은 없었는지... 풀이 죽어 잠든 아이의 모습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가슴이 아리도록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은 없었는지...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의도대로 아이를 끌어가려다 갈등을 빚어본 경험은 없었는지...
이 책은 아이의 장래를 바꾸어 놓게 될 지도 모를 부모의 꾸짖음에 대해 지혜로운 방법을 안내해 준다. 여러 가지 상황과 경황에 따라 아이의 자립심과 주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꾸짖게 함으로써 그동안 고민해 왔던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실천해 가다보면, 아이와의 갈등은 다 사라지게 될 터이고, 집안에는 웃음이 넘치게 될 것이고, 부모는 여유가 생길 것이고, 아이는 밝고 희망차고,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미래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가장 많이 접하는 부모로부터의 신뢰가 아이를 얼마나 신나는 인생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지 이 책을 대해보면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아이를 얼마나 주눅들게 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아이를 대하는 원칙의 올바름이 내 아이의 장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아이의 정신은 소홀히 대한 채, 아이의 육체적 건강만 신경쓰는 우리네 모습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영양가를 골고루 따져서 아이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의 영양이 되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장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은 더 중요한 것이다.
74가지의 상황에 따른 꾸짖는 방법,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머리맡에 놓고 꾸짖어야 할 상황이 생길 때마다, 화를 먼저 내기 보다는 이 지침서를 안내 삼아 지혜롭게 꾸짖음으로 아이도 살리고 부모도 후회없는 훈계를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 아이를 꾸짖는 지혜로운 방법 세 가지 원칙 *
첫째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인정한 뒤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왜 자기가 꾸지람을 듣지 않으면 안되는지에 대해 설명해 아이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라고 생각되면 그 이상의 추궁은 필요치 않다. 세째는 아이가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