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장사속을 품고 현혹시키는 듯한... 몇년전 무척 유행했을 때도 난 그래서 이 책을 읽지 않았다. 근데 어느날 문득 서점을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이 책을 사고 말았다. 또 한해가 가고 내가 본격적인 30대에 접어들었다는 서글픔 때문이라고나 할까..책에서는 30대를 어중간한 세대 또는 그러기에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기에도 적절한 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 찬란한 꿈에 빠져있던 20대도 가고, 그렇다고 모든 걸 낙담하고 포기하기에도 이른 그런 세대. 저자는 30대이기에 가능한 3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서술해 나가고 있다. 30대에게 희망을 주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참 많았다. 그런 반면 일본인이 쓴 책이기에 역시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은 부분도 꽤 있다. 난 굳이 서점에서 구입해서까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30대라면 누구나 겪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혹 주변에서 이 책을 구할 수 있다면 한번쯤 머리도 식힐 겸 읽어 볼 수는 있겠다. 편집이 넉넉하게 되어 있어 읽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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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다섯번째 책.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20대에는 이런 자기계발서가 눈에 안들어왔다. 그냥 누가 추천해주 면, 억지로 읽는 정도... 어차피 그때뿐이니까. 30대가 넘어서니 20대에는 없던 절실함이 생겼다. 목마름.. 대화에 대한 삶에 대한 조언에 대한 갈증.
나보다 한살이라도 많은 선배에게 귀를 기울이고 싶었다. 어린 동생들에게 감탄하는 순간들이 많아졌다.
이 책을 통해 난 무엇을 얻은걸까?
책을 읽을때는 모든것을 이해했다고 생각했고, 실천할 수 있으리라.
이번에는 나도 철 좀 들었겠지라고 생각했다.
저자도 나같은 이들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충고들을 해주었다... 난 듣고 또 들었다.
이번에도 듣는것으로 끝낼 것인가.. .. 내 게으름이 날 망치고 있는
거겠지...
2012-03-26
10년 전 나와 10년 후 나 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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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에 이 책을 읽었다. 당시에는 내가 20대일때 이 작가가 쓴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읽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여겼다. 그리고 책장에 꽂아 두었고, 내겐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난 여기에 나온 단 한가지도 실천하지 못했다. 지금 난 어느새 30대 중반. 다시 책을 꺼냈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는 여전히 내게는 30대에 하고 싶은 50가지였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과 '하고 싶은'에는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책에서 얘기하는 것들이 모두에게 보편타당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정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작가로서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인생의 후배들에게 조언정도는 할 수 있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면 받아들여지기가 한결 수월하다. 50가지에 맞추기 위해서 조금 중복되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애교로 봐줄만 하고...10가지 정도는 누구나 자신의 30대에 대입시켜 볼 수 있을만 하다.
어쨋든 지금 난 이 책으로 힘을 얻었다. 없는 것과도 같았던 지난 10년의 세월 때문에 쉽게 받아 들일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적어도 10가지..그 10가지를 실천해볼까한다. [인상깊은구절] 30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첫경험을 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재발견을 했다.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창피를 당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아직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 모든 걸 재산으로 해서, 30대인 지금 내 삶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있다. 30대는 고등학교 2학년과 같다. 1학년 때보다는 학교생활에 익숙해졌지만 3학년만큼 입시지옥에 쫓기지 않는다. 학창시절을 가장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게 2학년이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리는 것도 바로 2학년이다. 30대는 창피와 비웃음과 실패를 재산으로 보다 알찬 인생을 구축해가는 시기. 30대이며 고교 2년생인 나는 언제나 벅찬 설렘을 안고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간다.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내 삶을 위해. 오늘도 나는 휘파람을 분다. 30대, 인생의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
| 두번을 읽고 나서야 리뷰를 쓰게 됐다. 1년이 지나서 다시 읽은 책은 나에게 또다른 생각을 일깨워 주었다. 작년에 결심하고 계획했던 일이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실천되고 이루어져 있는가? 부끄럽게도 그 중 몇가지만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었다. 다시 이 책을 들게 된것도 우연만은 아닌 듯 하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채찍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내게 남은 30대의 남은 시간을 다시 한번 추스리고, 조여서 변화된 40대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겠다. 친구들은 말한다 30대가 가장 어중간한 나이라고.. 어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좀 더 시각을 바꾸어보면 30대야말로 자기 주장대로 활발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시기가 아닐까? 이런 30대를 그냥 살아가는 것처럼 보낼순 없었다. 나에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 30대 였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본다. |
| 얼마 전 『집으로』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물은 영화관을 나서도 멈추지 않았다. 함께 간 사람은 그렇게 감동적이었냐고 물었다. 그 영화를 보고 대부분 자신의 외할머니를 생각하였다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 영화가 감동적이라기보다도 내 불안한 미래 때문이었기에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말하였다. 난 남편도, 자식도 없으며 장래를 보장할 만한 직업도 가지지 못하였고 일정한 저축액 조차 없다. 현재 있는 전세금 외에는 소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외로움에 지쳐 잠드는 매일매일이 흘러 더 이상 젊음과는 거리가 멀어졌을 때 혹 성격 나쁜 늙은이라는 평을 들으며 여전히 혼자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난 지금 영화평을 쓰는 것이 아니다. 20대가 얼마 전이었는데 어느 듯 30대 중반이 되었고, 스무 살 시절 오만하였던 자신감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문 부호만 남아 있다. 이 책을 산 것은 서른이 갓 넘어서였다. 그때 서점에서 이것을 고른 이유는 앞으로 십 년에 먼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다 읽고도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오늘 이것을 다시 펼쳐 들고는 그 영화를 보고 울음을 멈추지 못하였던 이유를 다시금 깨닫고 만 것이다. 결코 느긋하지 않고 그렇다고 삶을 관조할 만한 연륜도 갖추지 못한 시기. 그것이 삼십대이다. 난 그 중앙에 서 있는 것이다. 내가 쌓아 올린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게 하고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게 하였으며 아직은 그렇게 낙담할 시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겁 없는 스무 살,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도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그것이 과히 싫지 않다. 이제는 그만 둘 시기와 다시 시작할 용기를 함께 가졌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길 줄 아는 여유도 생겼다. 갓 서른을 넘긴 사람이라면 아직 이 책이 주는 의미를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 외의 나이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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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지난 시간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않고 조금은 아쉽고 후회스러운게 솔직한 심정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사람이 가장 바보라고는 하지만 그또한 돌아보게 되는게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 이제 곧 마흔을 앞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도 많다. 수영,골프,여행,surfing,영어와 일어공부 등등... 사실 이많은 일들은 정작 시도하려면 확고한 결단이 필요하기에 마치 그림의 떡처럼 상상으로만 그칠뿐 직장에,가정에 쫓기는 30대에겐 그리 쉬운일은 아닐듯 싶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매순간 나를 괴롭힌다...지난 시간 하지못한 일들을 바라보며 아쉬어 하는 지금의 모습처럼... 50가지!! 이건 어쩌면 너무 많을지도 모르지만 늘 가지고 다니는 다이어리에 적어도 10가지는 아니 다섯가지라도 메모하고 30대가 가기전에 무언가를 시작할수 있다면 몇년후에 되돌아본 30대는 그렇게 후회로 점철된 날들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 시작하자..'인생의 역전은 이제부터'라는 "슬로우 건"을 내걸고......행진..행진... [인상깊은구절] 당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길때,남도 당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 꼭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은 사실 없다. 20대에 해도 되고 아니면 40대에 해도 상관은 없다. 꼭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나이에 도달했다고 생각된다면, 그래서 초조해지고 세상이 불안해질 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했나, 또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생각해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동생이 조금 있으면 취직을 한다. 동생이 취직을 앞두고 가장 속상해하는 일은 머리염색을 못한다는 것이다. 딴이 못할 것도 없어 보이지만 그도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경우는 드물다. 세상이 원하는 일을 먼저하고 세상의 눈치를 보며 하고 싶어도 못하고 가슴앓이만 한다. 그러다 30대가 되면 후회를 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이 시기를 넘기면 다시는 못할 것 같은 일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해도 일어설 기력이 아직은 남아 있고 파격적인 일을 해도 덜 창피할 것 같은 나이. 하지만 이런 생각이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어떤 나이에 꼭 이런 일을 해야한다고 정하지 말자. 언제라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자. 이것만 있으면 30대에 할 일을 50대에는 하지 못할 까. 다만 욕심을 버리고 작은 일에 만족하는 습관이야말로 나이가 주는 풍요로움을 깨닫기 시작하는 30대에 꼭 필요한 단 1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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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그다지 결심하면서 살지 못했다. 그냥 사는게 바빴던 것 같고 뒤돌아 보니 남아있는건 없었다.
30대를 바라보면서 내 자신이 한심해졌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은 생겼다.
하지만 자신이 없었다.
나이도 많은데, 창창한 젊은 애들이 득실대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남들은 안정을 찾아간다는데 내가 새로운 걸 한다는 건 미친 짓이 아닐까?
가족들한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내가 과연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까?
시간만 낭비하다가 원래 자리로도 못돌아가게 되는 건 아닐까?
내가 그 분야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나서 정말 많은 갈등이 생겼다.
내고 하고자 하는 일과 사회의 통념,그리고 가족들의 요구 사이의 갈등.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아직 나한테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들이 뭐라 하든 다시 해 보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게되었다.
30대의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물론 그렇다고 나이를 넘어선 무모할 지도 모르는 도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다. 30대라는 나이만이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20대의 한복판을 정말로 열심히 살았고, 나름대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하는 중얼거림이 언젠가부터 내 입가를 맴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30대의 울타리를 막 들어서면서, 나는 이제 삶의 반환점을 돌아섰다고 생각하면서 홀로 몸서리 쳤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직업에 종사하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시간이란 겨우 30년 내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말이 좋아 30년이지 실제적인 활동 기간은 20년 남짓일 것입니다. 나는 나머지 인생에 나 스스로 지휘하고, 감독하고, 연기하는 진정한 주인공이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거기엔 수많은 위험 부담이 따를 것입니다.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라면, 촉망받는 광고기획자로서의 직장생활이 훨씬 바람직할 것입니다. 아무런 실패의 부담도 없이 태평성대를 구가하며 사는 삶이라면 이대로가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내 가스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나는 번민하고 또 번민하면서 20대의 마지막 몇 년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
| 이책을 읽기전에는 그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별로 나이에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나이를 먹을수록 뭔가는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모두 시도하기에는 약간은 힘든면이 있을것 같지만 이책을 읽고서는 나를 한번더 되돌아보게 되었다. '30대가 되면 누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느긋하게 인생을 설계할 수 있었는데 어느새 자신에게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책의 여러가지 내용중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다. 시간이 그다지 많지않다는말...공감이갔고 더이상 지체할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이책에서 제시한것처럼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중에서 몇가지라도 시도해본다면 내가 좀더 나은 30대가 되있으리라는 생각이들었다. |
|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에서 처럼 나는 허전한 맘이 들때면 서점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그때 만난책이다. 인생 30 고개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누구나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 허전함..이미 방황은 끝낸 시기이고..진정 무엇으로 나의 삶을 채울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시기인 것이다. 그러기에 20대에 가졌던 직업도 한번쯤 되돌아보며 이직을 생각하는 것도 이 시기이다. 이 책의 의미나 가치도 여기에 있으리라..뭔가 빼 놓고 바쁘게만 살아오던 나에게 작게나마 충고의 말을 던지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제시한 1~50가지의 소제목만으로도 내 삶을 충분히 조목조목 점검하는데 도움을 준다. "30대,인생의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저자는 얘기하는데... 진정한 승부를 위해 우리 잠시 점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