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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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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김영희라는 작가는 매우 특별하다. 그녀에게는 남들에겐 없는 감수성과 예민함, 거기에 얹어서 어머니에게서 느낄 수 있는 푸근함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닥종이 인형들에서도, 그녀의 글들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자존심과 당당함에 어머니이자 여인으로서의 따뜻함과 예사스러움이 함께 배여져 나온다. 그래서 김영희라는 하나의 상표이자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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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김영희라는 작가는 매우 특별하다. 그녀에게는 남들에겐 없는 감수성과 예민함, 거기에 얹어서 어머니에게서 느낄 수 있는 푸근함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닥종이 인형들에서도, 그녀의 글들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자존심과 당당함에 어머니이자 여인으로서의 따뜻함과 예사스러움이 함께 배여져 나온다. 그래서 김영희라는 하나의 상표이자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접한 지 벌써 십 여 년이 되었다. 그동안 그녀가 빚어낸 수많은 인형들 만큼이나 많은 책들을 읽어내고 그녀를 느꼈다. 그녀의 글을 읽으며 나는 대가족의 못난이 막내딸로 태어난 그녀의 탄생과 유난히 죽음을 많이 겪었던 그녀의 삶, 첫남편의 죽음과 세아이와 남겨진 삶, 그리고 꿈같은 독일 청년과의 재혼과 그후의 삶들을 알아낼 수있었다. 흥미롭지 않은가? 나는 그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녀는 나를 모른다는 사실이... 그래서인지 간혹 들리는 그녀의 신작 소식에 내가 더 긴장하고 떨려하게 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녀는 두 아이를 더 얻게 되었고, 늘 철없는 딸이자 며느리일 것만 같던 그녀에게도 며느리가 생기게 되었다. 세월의 흐름과 자녀들의 성장만큼 그녀의 글도 깊이가 있어지고 더 생생한 삶을 획득해 냈다. 이 책에서 김영희는 그녀 특유의 입담으로 독일 생활과 자녀들과의 삶을 풀어낸다. 그녀는 먼 이국 땅에서 한국어로 수다를 떨고, 한국의 나는 그녀의 재치있는 입담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뽀너스로 늘상 봐도 질리지 않고 곱기만 한 그녀의 작품들을 실컷 맛볼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항상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그녀의 수필들을 왜 그렇게 못찾아 읽어서 안달이냐고 말이다.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녀의 글들 속에서 나는 외로움과 슬픔과 고통과 행복이라는 여러 다중의 감정들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이다. 그녀의 삶 속에 내가 들어가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기다린다 그녀의 분신같은 닥종이 인형들과 그 인형들이 닮아있는 그녀의 예쁜 아이들의 모습을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엄마라는 존재를 즐기다니, 그무슨 되지 못한 말과 생각일까? 그렇다. 나는 진정 이기주의자처럼 엄마라는 존재를 든든히 즐기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l********9 2003.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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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인네의 원형을 찾아
"한국 여인네의 원형을 찾아" 내용보기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김영희씨의 이름 석 자가 알려진 지는 근 20년이 다 되어간다. 특이한 사생활만큼이나 우리가 외면해 왔던 가장 우리다운 인형을 만들며 사는 여자. 다섯 아이를 키우며 자신을 일을 육체 노동자하며 열심히 하는 여자. 독일이라는 선진문명에 살면서도 우리의 흙냄새를 잊지 못하고 사는 그녀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인형처럼 글도 참 맛깔스럽게 잘 쓴다. 특히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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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김영희씨의 이름 석 자가 알려진 지는 근 20년이 다 되어간다. 특이한 사생활만큼이나 우리가 외면해 왔던 가장 우리다운 인형을 만들며 사는 여자. 다섯 아이를 키우며 자신을 일을 육체 노동자하며 열심히 하는 여자. 독일이라는 선진문명에 살면서도 우리의 흙냄새를 잊지 못하고 사는 그녀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인형처럼 글도 참 맛깔스럽게 잘 쓴다. 특히 오랜 세월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옛날 이야기처럼 구수하고 몰래 까먹는 사탕처럼 달콤하다. 그래서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그녀의 전시회는 가 보지 못했지만 그녀가 낸 책이라면 서슴지 않고 샀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아들, 딸. 유진, 윤수, 장수, 봄누리, 프란츠가 바로 내 옆의 이웃같이 친근하다. 그녀의 글 덕에 그들과 지금 바로 만난다고 해도 30여분은 같이 떠들 수 있는 화제가 있다. 결코 화려하달 수도,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지도 않지만 그녀의 작품과 글은 늘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이웃이다.
i****3 2003.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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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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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로부터 시작하여 김영희라는 분의 팬이다. 그분의 독일에서 사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인생관이랄까 따뜻한 마음과 그런 것들이 항상 책을 읽고 나면 내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준다. 그 분이 만난 사람들을 그분의 책을 통해 나도 또한 만날 수 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그분의 책을 만났었는데 이제 나도 어머니가 되었다. 물론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그분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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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로부터 시작하여 김영희라는 분의 팬이다. 그분의 독일에서 사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인생관이랄까 따뜻한 마음과 그런 것들이 항상 책을 읽고 나면 내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준다. 그 분이 만난 사람들을 그분의 책을 통해 나도 또한 만날 수 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그분의 책을 만났었는데 이제 나도 어머니가 되었다. 물론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그분이 쓴 이야기들이 더 많이 공감되기 시작했다. 5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또 예술 작품을 만들고 얼마나 그 삶이 바쁠지 조금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 삶이야말로 우리가 얼마나 감사해야 할 삶인지를 그 분의 글을 통해 느낀다. 더욱더 풍성한 작품 활동과 다음 글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었다.

[인상깊은구절]
저에게는 한글이란 제 말입니다. 즉 말이 하고 싶을때 이곳에서 글을 씁니다. 말의 욕구는 문장으로 흘러흘러 고국으로 향합니다.
k****0 200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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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엿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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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만 하는 여자.. 도서관에서 제목과 겉표지가 이뻐서 무심코 집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닥종이 인형작가.. 독일에 살면서도 한국을 그리워 하는 그녀의 인생.. 이 책은 남의 삶을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통해서 나는 한국과 독일을 오갔다. 그녀의 유년시절의 추억과 처녀시절부터 지금까지 오기까지 그녀가 기억할만한 키워드같은것들을 그녀의 말로 풀어쓰고 있
"몰래 엿보는 즐거움..." 내용보기
눈화장만 하는 여자.. 도서관에서 제목과 겉표지가 이뻐서 무심코 집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닥종이 인형작가.. 독일에 살면서도 한국을 그리워 하는 그녀의 인생.. 이 책은 남의 삶을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통해서 나는 한국과 독일을 오갔다. 그녀의 유년시절의 추억과 처녀시절부터 지금까지 오기까지 그녀가 기억할만한 키워드같은것들을 그녀의 말로 풀어쓰고 있다. 이 책은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아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이웃같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한국인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와 닿았고.. 뮌헨에서도 그녀는 왠지 김치와 청국장을 먹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나보다 먼저 살아가고 있던 김영희의 책은 신선했다.
YES마니아 : 로얄 k****7 200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