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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에서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가던 새록,초록 형제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 좁고 어두운 지하방이 싫어 아이들은 잠깐 힘들어하지만 이 세상은 한권의 책과 같다. 낯선 동내란 책을 읽고 있는 거라고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새로운 세상을 읽어보자 라고 얘기해주는 참 다정한 엄마 곁에서 가만 있어도 웃는 눈을 지닌 이웃들과 함께 아이들은 조금씩 적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빠의 실직과 유학으로 높은 아파트에서 반지하방으로 이사를 하게된 정말 괴로운 상황이지만 전혀 우울하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내 마음이 참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지.. 상 받을 만한 책이었습니다. |
| 이 책은 아빠가 실직하고 엄마 회사마저도 부도가 나서 고생도 하지만 꿋꿋하게 견뎌내는 새록이와 동생 초록이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무척 감동 받았다. IMF시대 같이 어려운 시절에도 밝게 웃을 수 있다니. 어느날 새록이네는 아빠가 실직하고 양치기 공부를 하러 뉴질랜드로 가게 되었다. 새록이네는 아빠의 생활비를 대 주려고 아파트를 팔고 어두컴컴한 반지하로 이사 가게 되었다. 그 곳은 집은 좋지 않지만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개천도 둑길도 도마뱀, 참새도 볼 수 있었다. 어느날 새록이가 지하철 역에서 도라지를 파는 할머니에게 주머니 속에 있던 붕붕카를 드린다. 그 곳에는 도라지 할머니 말고도 버려진 개들에게 먹이를 주는 빅 아저씨,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나누어 주는 빙설대마왕 아저씨(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의 별명),두부를 공짜로 나누어 주는 땅콩 두부 목사님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가만 있어도 웃는 눈을 가지고 있다.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주인공 초록이와 새록이는 아빠가 병에 걸려서 뉴질랜드에서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울기도 했지만 엄마는 뉴질랜드로 떠나고 둘만 제주도 할머니 댁으로 갈 때는 웃었다. 우리 반에도 자주 웃고 화를 내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나는 그런 친구들이 좋다. 온 세상 사람들이 그렇다면 이 세상은 행복으로 뒤덮힐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웃는 눈. 나도 그런 눈을 가지고 싶다. |
| 이 책은 새록이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은 책이다. 새록이네 아빠가 실직하고, 아빠가 뉴질랜드로 양치기하러 떠났다. 새록이네는 중산층이 대부분 사는 17층 아파트에서 반지하 세모난 연립주택으로 이사한다. 엄마는 돈을 벌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있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그 회사가 부도가 나서 실직당한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계신 아빠가 폐가 안 좋아서 수술을 받게 되어 엄마는 뉴질랜드로 떠나고 새록이와 초록이 형제는 제주도에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가는 이야기이다. 새록이네 식구는 아빠도 없이 반지하 연립주택에서 살아서 힘들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비만 오면 방에서 쥐며느리들이 엄청 많이 나오고, 난초의 잎들이 밤만 되면 목을 조르는 것 같아서 잠에서 깨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새록이는 자기 집의 형편도 어려운데 더 어려운 남을 생각해 주었다. 도라지를 파는 할머니가 자기 증조할머니보다 더 늙고 힘들어 보여 도라지를 다 산 것 때문이다. 새록이네도 힘들고 돈이 없을 텐데… 새록이네가 비교적 새롭게 잘 적응한 것은 이웃 덕분인 것 같다. 윗 층에 사는 보라네와 용민이네가 많이 도와 주었고 학성이네는 아플 때마다 가서 침을 맞았다. 또 빙설 대마왕아저씨도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게 해 주었다. 땅콩두부 목사님은 배고파 할 때마다 두부를 주셨다. 새록이와 초록이가 제주도로 떠날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가만 있어도 웃는 눈이 돼야 해!" 나는 이 말이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얼굴에 항상 웃음을 띄우고 살라는 것 같고, 두번째는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가만 있어도 웃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