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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시카고 길을 걷고 있던 리처는 세탁소에서 옷을 잔뜩 들고 층계를 내려오는 젊은 여자와 마주친다. 다리를 다쳐서 목발을 집고 있는데 힘겨워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도와주려고 그녀의 옷을 받아들고 부축을 해서 돌아서는 순간 괴한들에게 차로 납치를 당한다.
황당하게 납치를 당했지만 납치당한 여자는 놀랍도록 차분하게 반응한다. 자신을 목적으로 한 납치가 아니라고 생각한 리쳐는 그녀가 누구인지 물어본다. 그녀는 할리 존슨이란 FBI요원이었다.
납치범들은 할리와 리쳐를 차에 태운 채 끝없이 달리다가 어딘지 모를 산 속으로 데려간다. 알고보니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몬타나의 밀리샤였다.
납치범들은 할리가 단순 FBI 요원이 아니라 장군의 딸이며 대통령이 그녀의 대부라는 것을 알고 납치한 것이다. 납치 장면이 녹화된 세탁소의 부실한 CC화면을 본 FBI는 리쳐를 납치범으로 알고 그를 뒤쫓기도 한다.
그러나 리쳐의 상관이었던 리온 가보 장군의 리쳐의 무죄를 끝까지 주장한다. 결국 리쳐는 밀리샤의 요새에서 할리를 구하고 FBI내의 mole을 찾아낸다.
미 군당국은 고공 정찰기로 몬타나의 요새를 실시간으로 보기는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와 법적인 이유때문에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리쳐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
잭 리쳐 시리즈의 성격이 잘 나타난 소설이다.
http://en.wikipedia.org/wiki/Die_Trying_(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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