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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다카코 야마자키의 PPOI를 읽고 나서 읽었는데 PPOI와는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만화입니다. PPOI가 학생들을 소재로한 코믹하고 가슴 설레게 만드는 만화라면 이 만화는 굉장히 심각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재미가 느껴지는 만화라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문의 카이에라는 여자의 살인사건을 비롯해 일본을 정복하고자 하는 음모 등을 양파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나가듯 밝혀나가는 것도 이 만화를 읽는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실수를 가장해 떨어뜨린 핵폭에 맞은 일본! 이에 미국은 일본에 수용시설 ZOO를 만들어 그들 지배하게됩니다. 일본인들은 그들의 지배 속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현실이 아닌 꿈속에서 핵폭이 떨어지기 이전의 시대를 경험합니다. 바로 약ZERO에 의해서.......그런 가운데 이 약과 꿈속의 전생(?)과 관련되어 살인, 음모, 반란 등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좀더 세부적인 내용은 읽으시면서 느끼실 수 있고요, 핵폭이 떨어진 일본을 만화로 보면서 지금 우리의 실정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내용의 구성도 치밀하고 또 그림체도 굉장히 깔끔해서 한번쯤 손이 가는 만화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이젠 모르겠다. 왜 살려고 발버둥치는 걸까? 죽어도 상관없잖아? 나 혼자라면.아무도 없으니 그런 마음이 든다.'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고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