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껌벅이며 자꾸 비벼대면서도 안 졸리다고 우기면서 안 자는 아이,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하늘이 무너지는지 꼼지락 꼼지락거리며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아이... 바로 우리 아이 얘기인데 이 책 주인공 Olivia도 같은 과더군요. 온갖 옷 (그것도 죄다 빨간...)을 다 꺼내 입은 후에야 입고 나갈 옷을 정하고, 모래사장에서 작은 모래성대신 Empire State Building을 만드는 아이 (정확히 말하면 귀여운 돼지~). 암튼 어쩜 그렇게 아이들을 속속들이 잘 아는지 엄마인 제가 읽으면서도 계속 웃음이 났어요. 2001년도 Caldecott 수상작이면서 Ian Falconer의 첫 작품인 이 책은 작가의 향후 작품에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