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김성일씨 소설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게 언제였더라. 간증집 책이 집에 굴러다니는 걸 보고 난 후였다. 간증집 속에도 그분이 쓰신 책 제목이 몇 개 보였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빌려다 소설을 본 기억이 난다. 크리스찬이 아니라면 감동이 적을 지도 모르지만, 기독교 소설로만 보지 않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재미있다. 창세기 4장부터 6장까지 보면, 아담 이후 이어지는 가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누구는 누구를 낳았고 그 후 몇 년을 더 살면서 자손을 낳았더라~ 라는 형식으로 말이 이어지는데, 딱 이 4장의 이야기를 두 권짜리 소설로 풀어냈다. 책을 빌려준 사람하고도 말한 것이지만, "픽션이 맞는데도 꼭 진짜 같다. ^^" 하면서 읽게 된다.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 육십 오세를 향수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이렇게 성경에 쓰여있듯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에녹의 이야기이다. 이분 소설을 읽고나면, 성경을 잘, 주의깊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꼭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