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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한 믿음의 것을 당연히 지켜가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가끔씩 상황과 감정에 따라 대충의 것으로 넘겨 버리기도 하고, 잊기도 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약속에 약속을 하면서 다짐했던 것과 다르게 행동하고 그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를 요구하게 될때면 머쓱해 하게 되는 것처럼 살아가게 된다면 믿음의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조율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겨나게 되므로 너무도 중요하고 소중한 약속의 것을 되새겨 보게 된다.
습관적으로 해야 할 것인양 새끼 손가락 걸고 웃음짓는 그 마음의 것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하는 꼬마 아이와 노란 민들레의 약속은 우리들에게 지나치듯 소홀히 한 많은 약속의 것들을 반성해 보게 하고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바깥 세상을 즐기며 뛰어놀던 브루노는 풀밭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 꽃과의 가슴 콩콩 뛰는 만남에 행복하고 즐겁기만 하다.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기에 민들레가 힘껏 자신을 불어 보라는 부탁의 말에 따라 숨을 크게 쉬어 불어댄 민들레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순간 날아가 버린 민들레를 다시금 볼 수 없을 것이란 아픈 마음을 달래려 세상 구경을 나서지만 혼자만의 즐거움은 더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끼게 될 뿐...., 민들레의 말을 기억하며 긴 겨울잠을 자게 되는 브루노. 봄이 되어 다시금 민들레가 있던 그곳으로 가게 되었을때 여기저기 피어나 펼쳐져 있는 민들레 들판을 보며 자신의 친구가 한 약속을 확인하게 되고 그로인해 노란빛 화사함처럼 환한 행복함을 더불어 느끼게 되는 우리들.
약속을 위한 약속이 아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얻기 위한 조건으로 약속을 하려는 우리들이 보다 진정한 믿음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보게 된다. 믿고 지켜 보는 마음이 있다라면 당장 잘하지 못하고 금방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기에 결코 재촉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가 원하는 것이 아닐 지라도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너그러움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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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약속을 합니다. 자신에게,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아이들에게.... 하지만, 그 많은 약속 중에 과연 잘 지키고 있는 것은 몇가지나 될까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엄마, 다시는 안 그럴께요’ 라는 약속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며칠후면 또다시 똑같은 잘 못을 하거나, 다시는 안 하겠다는 똑같은 약속을 받게 됩니다.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 이라는 점은 잘 깨달지 못한 듯 합니다. 이 그림책은 꼬마 마멋 브루노와 민들레의 우정과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브루노가 풀밭에서 정말 예쁜 민들레꽃 한 송이를 발견했습니다. 둘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환한 달빛 아래에서 춤추는 걸 좋아했습니다. 민들레 역시 브루노가 곁에서 지켜 줄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들레게 묻습니다. "브루노, 너 나 믿지?" "물론 믿지!" "무슨 일이 있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너를 믿어!" "그럼 숨을 힘껏 들이쉬고, 있는 힘을 다해서 나에게 후우 불어 봐. 그러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야. 내가 약속할게." (본문 내용 중) ![]() 브루노는 후 하고 불었고,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 멀리 날아갔습니다. 물론 브루노는 너무나 슬펐고, 민들레의 약속을 되새기며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 많은 경험을 한 브루노는 겨울이 되어 다시 겨울잠에 들어갔습니다. 민들레의 약속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그리고, 봄이 되어 다시 눈을 떴을 때, 들판은 많은 민들레 꽃으로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브루노는 민들레와의 약속을 되새기며 민들레를 믿었고, 민들레 역시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라는 약속을 지켜주었습니다. 참 예쁜 그림책입니다. 브루노와 민들레의 우정을 통해서 ’약속’과 ’믿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민들레가 약속을 지킨 것처럼, 그리고 브루노가 친구 민들레를 믿은 것처럼 어린이들도 친구와 가족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사진출처: ’민들레의 약속’ 본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