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7%
  • 리뷰 총점8 31%
  • 리뷰 총점6 19%
  • 리뷰 총점4 23%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5.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화없는 명화의 수수께끼
"명화없는 명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1. 강추 가. 화가와 그의 작품 제목만 듣고 그 그림의 세부(색, 한 귀퉁이의 그림, 화가의 사인, 모델의 발가락 위치, 주름의 갯수, 덤불너머의 무엇 등등) 까지 기억할 수 있는 독자. 나. 일본 서양화가 몇몇이 그린 그림이 세계 명화에 포함된다고 사전에 알았던 독자. 다. ''카더라''류의 가벼운 가십을 진짜 수수께끼내지는 그 해답이라고 쉽게 믿는 독자. 2. 비추 위 가. 나. 다. 를
"명화없는 명화의 수수께끼" 내용보기
1. 강추 가. 화가와 그의 작품 제목만 듣고 그 그림의 세부(색, 한 귀퉁이의 그림, 화가의 사인, 모델의 발가락 위치, 주름의 갯수, 덤불너머의 무엇 등등) 까지 기억할 수 있는 독자. 나. 일본 서양화가 몇몇이 그린 그림이 세계 명화에 포함된다고 사전에 알았던 독자. 다. ''카더라''류의 가벼운 가십을 진짜 수수께끼내지는 그 해답이라고 쉽게 믿는 독자. 2. 비추 위 가. 나. 다. 를 제외한 당연히 명화의 수수께끼에는 그 대상이 되는 명화가 수록되어 있고, 보편 타당한 명화이고, 근거나 논증이 있는 수수께끼를 기대하고 책을 사는 독자. 3. 결론 오프라인에서는 결코 잘 팔지지 않고, 온라인에서 그것도 나처럼 리뷰 건너 뛴 사람만 사서 읽고 후회하게 만든 책...(비슷한 가격대의 ''세계 명화의 비밀''은 원색도판이 풍부하게 실려있음. 최소한 출판사의 양심 - 일본 프로젝트그룹의 가벼운 읽을거리라도 일본처럼 도판은 수록되어야 한다- 은 있어야 하지 않나..비용절약을 위해 도판을 사오지 않은 것으로 보임... 사서 후회하실 분만 구입요망...
YES마니아 : 로얄 x***1 2006.06.22. 신고 공감 1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주고 상상력의 폭을 넓혀주는 책!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주고 상상력의 폭을 넓혀주는 책!" 내용보기
나는 그림을 전공한 사람도,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도 전혀 아니지만 명화 감상을 누구보다 즐기는 사람 중 하나다. 뭐랄까. 비록 진품은 아니어도, 세계 역사 속 거장들이 남겨놓은 명화들을 찬찬히 감상하고 있노라면 번잡스러웠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고.. 그리고 약간의 셀레임마저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언제부턴가 그림 모으기는 내 여러 가지 취미 중 하나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주고 상상력의 폭을 넓혀주는 책!" 내용보기
나는 그림을 전공한 사람도,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도 전혀 아니지만 명화 감상을 누구보다 즐기는 사람 중 하나다. 뭐랄까. 비록 진품은 아니어도, 세계 역사 속 거장들이 남겨놓은 명화들을 찬찬히 감상하고 있노라면 번잡스러웠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고.. 그리고 약간의 셀레임마저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언제부턴가 그림 모으기는 내 여러 가지 취미 중 하나가 되었고, 내 방 책상서랍에는 벌써 여러 해에 걸쳐 수집해온 클림트의 <포옹>, 모네의 <해돋이>,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 피카소의 <게르니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등 수백 가지 명화 엽서와 사진, 작은 액자들로 가득하다. 나는 우울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안 풀린다고 느껴질 때마다 그 그림들을 방바닥에 쫙 펼쳐놓고 그떄그때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들을 고르곤 한다. 그러다 보면 신기하게도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복잡했던 머리가 단순해지며, 잠시 잃어버렸던 행복을 되찾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그림은 내 삶의 소중한 일부일 뿐만 아니라 ''행복의 샘''이기도 하다. <세계명화의 수수께끼>라는 책을 만난 건 아주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아니, 어쩌면 어떤 의미에서는 다소 운명적이랄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몇 주 전 일요일 아침 이리저리 주파수를 돌려가며 라디오를 듣다가 CBS의 ''행복한 책읽기''라는 프로그램에 이 책의 명화를 그린 이강훈 씨가 출연하여 장시간 인터뷰하는 내용을 듣게 되었다. 평소 명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내게 그 방송이 귀에, 아니 가슴 한복판에 꽂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때 그 화가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림에 대한 자기 철학이 분명하고 퍽 진지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같다. 아, 그리고 지금까지도 또렷이 생각나는 건.. 이 책에 들어간 수십 컷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는 다섯 번 이상 원고를 읽고, 명화의 원화는 물론 가능한 선에서 관련 자료를 최대한 찾아가며 한 컷 한 컷 지우고 다시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며,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한다. 약간 느릿느릿한 그의 말투는 달변은 아니었지만, 진심이 느껴졌고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나는 그 방송이 끝나자마자 순전히 이 책을 사기 위해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서점으로 달려가 이 책을 샀고, 약간 흥분된 기분으로 그날 밤을 거의 꼬박 세워가며 찬찬히 음미해가며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했다. 책을 다 읽고난 뒤의 소감? 글쎄 뭐랄까! 30여 분 동안 라디오에서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인터뷰를 읽고 그의 생각을 듣고난 뒤 읽어서 그런지 한 꼭지 한 꼭지의 글, 그리고 한 컷 한 컷의 그림이 다소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기대했던 대로 글은 꽤나 흥미진진했고, 그림도 지금까지 보아온 원화 그림들을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글도 재미있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89꼭지의 글들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세계명화와 화가들을 둘러싼 깜짝 놀랄 미스터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른 명화 관련 책들에서 볼 수 없는 새롭고 유익한 정보가 많았다. 예컨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양고기 대신 생선요리가 메인요리로 올라간 이유를 소개한 꼭지나, 밀레의 그림 <만종>의 농부부부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들일을 끝낸 뒤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죽은 아들을 땅에 묻고 슬퍼하는 것이라는 내용(살바도르 달리의 주장)은 신선함을 넘어 충격적이었다. 그밖에도 이 책에는 한 꼭지 한 꼭지가 세계명화와 화가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하고 유익하며 깜짝 놀랄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e******i 2006.09.03.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화는 어디에?!
"명화는 어디에?!" 내용보기
명화의 수수께끼라는데 명화는 어디로 간건지.. 간간히 들어간 일러스트는 오히려 감흥을 어지럽게만 하고 작은 박스 설명은 주의를 흐트러지게 하네요... 미대출신이 아니라면 아니 미술사를 들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가 다분히 어려울것 같은 책입니다. 당연히 명화의 수수께끼니가 명화원본이 삽입되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그림인지 보면서 설명을 듣고자
"명화는 어디에?!" 내용보기
명화의 수수께끼라는데 명화는 어디로 간건지.. 간간히 들어간 일러스트는 오히려 감흥을 어지럽게만 하고 작은 박스 설명은 주의를 흐트러지게 하네요... 미대출신이 아니라면 아니 미술사를 들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가 다분히 어려울것 같은 책입니다. 당연히 명화의 수수께끼니가 명화원본이 삽입되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그림인지 보면서 설명을 듣고자 함이었는데... 간데 없는 일러스트는 오히려 명화의 수수께끼에 대한 궁금증을 떨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 원본을 넣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책을 보고 살걸하는 후회가 밀려왔답니다... ㅡ,ㅜ
x***i 2006.06.12. 신고 공감 4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솔직하게 실망하였다.
"나는 솔직하게 실망하였다." 내용보기
책 사이즈는 일반 소설 책보다는 좀 작다. 종이 질은 좋은듯하다. 그런데... 책 소개에도 알수있듯이 이 책은 정~말 많은 그림들과 내용을 다루고있다. 음.... 그래서 한 그림에 한 두,세바닥? 그정도다.... 나는 당연히 삽화가 있을줄 알았다... 정말로 당연히... 그런데 없었다... 있는것도 그림 그대로가 아니라 만화틱하게그린것이거나 그림을 만화틱하게 처리하거나
"나는 솔직하게 실망하였다." 내용보기
책 사이즈는 일반 소설 책보다는 좀 작다. 종이 질은 좋은듯하다. 그런데... 책 소개에도 알수있듯이 이 책은 정~말 많은 그림들과 내용을 다루고있다. 음.... 그래서 한 그림에 한 두,세바닥? 그정도다.... 나는 당연히 삽화가 있을줄 알았다... 정말로 당연히... 그런데 없었다... 있는것도 그림 그대로가 아니라 만화틱하게그린것이거나 그림을 만화틱하게 처리하거나 아니면 원본 그림에다 무슨 말풍선을;;; (만화도 아니고;;) 집어넣었다.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비추다... 나는 그런걸 원했기 때문에 이 책에 실망을 하였다; 정말 많은 그림을 보고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명화집을 옆에 두고 보지 않는다면 이 책은 그냥 일회성 지식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여튼... 이책은 한마디로 많은 종류의 얇은 지식을 다루고 있다.
w*****2 2006.06.0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출판사 유감
"출판사 유감" 내용보기
명화에 대한 얘기가 각 2~3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이 흥미롭고 유용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짬짬이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해당 명화에 대한 사진이 거의 실려 있지 않다는 점은 유감을 넘어 황당하기 까지 합니다. 원본은 일본인것 같은데 머릿말의 뉘앙스를 보니 국내 출판사가 어떤 이유로 삭제한 후 대체로 삽화를 넣어 출판한 모양이더군요. 책을 읽다가 그림에 대
"출판사 유감" 내용보기
명화에 대한 얘기가 각 2~3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이 흥미롭고 유용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짬짬이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해당 명화에 대한 사진이 거의 실려 있지 않다는 점은 유감을 넘어 황당하기 까지 합니다. 원본은 일본인것 같은데 머릿말의 뉘앙스를 보니 국내 출판사가 어떤 이유로 삭제한 후 대체로 삽화를 넣어 출판한 모양이더군요. 책을 읽다가 그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길이 없으며 (저는 주로 지하철에서 책을 봅니다.) 그림 없이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더러 있습니다. 앞으로는 읽는 사람을 생각하는 출판을 해주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o******5 2006.05.30.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다.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다." 내용보기
생각 외로 나 같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또 이렇게 가벼운 책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슬퍼지더군요. 이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미술에 호기심을 가질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만화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도있게 기록한 책도 아니고..... 가끔 나오는 그림에서도 어이없이 말풍선이 튀어 나옵니다. 내용도 가쉽에 가깝더군요. 아무튼 무지 실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다." 내용보기
생각 외로 나 같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또 이렇게 가벼운 책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슬퍼지더군요. 이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미술에 호기심을 가질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만화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도있게 기록한 책도 아니고..... 가끔 나오는 그림에서도 어이없이 말풍선이 튀어 나옵니다. 내용도 가쉽에 가깝더군요. 아무튼 무지 실망하면서 읽은 책 입니다. 이런 가벼운 책에 300자 이상의 리뷰라니 좀 힘들군요. 아무튼 앞으로는 리뷰도 꼭 확인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r******0 2006.07.0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작은 가볍게 그러나 내용은 진지, 진지...
"시작은 가볍게 그러나 내용은 진지, 진지..." 내용보기
밝은 표지색과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들었다. (개인적으로 번역가와 동명이인이라는 ''인연(?)''도 있어서...) 내용을 훑어보니 ''아니 이렇게 심오한 뜻이..'' 하고 놀랐다. 명화라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읽을수록 흥미로운 내용에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미술에는 소질도 관심도 없는 중학생 아들에게 보여주었더니, 너
"시작은 가볍게 그러나 내용은 진지, 진지..." 내용보기
밝은 표지색과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들었다. (개인적으로 번역가와 동명이인이라는 ''인연(?)''도 있어서...) 내용을 훑어보니 ''아니 이렇게 심오한 뜻이..'' 하고 놀랐다. 명화라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읽을수록 흥미로운 내용에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미술에는 소질도 관심도 없는 중학생 아들에게 보여주었더니, 너무 재미있다며 시간 날 때 그림을 찾아보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 그래, 너의 시작은 가벼웠지만 그 무게있는 내용에 ''명화''에 담긴 심오한 뜻까지 이해할 날이 오겠지... 구성이며 삽화, 모두 신선해 그림에 관심이 있는, 혹은 그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베르메르의 ''저울을 든 여인'' 중에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을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 속에 삶과 죽음,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인생의 거대란 드라마가 감춰져 있다.
3***m 2006.05.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림 속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림 속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내용보기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림 속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그림에 관련된 책 몇 권을 내리 읽으면서 이제 그림을 좀 아는가 싶었다. 그런데 오늘 그림에 얽힌 사연이 우리가 이전에 알던 것과 다르다는 책을 접했다. 산 넘어 산이라더니...... 그림에 대한 이해의 길은 아직 멀었구나 싶으면서도 슬슬 흥미가 돋는 나를 발견한다.     한 점 그림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과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림 속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내용보기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그림 속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그림에 관련된 책 몇 권을 내리 읽으면서 이제 그림을 좀 아는가 싶었다. 그런데 오늘 그림에 얽힌 사연이 우리가 이전에 알던 것과 다르다는 책을 접했다.

산 넘어 산이라더니......

그림에 대한 이해의 길은 아직 멀었구나 싶으면서도 슬슬 흥미가 돋는 나를 발견한다.

20130607_173627_resized[1].jpg

 

 

한 점 그림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과 발칙한 거짓말을 부제로 한 책.

<세계명화의 수수께끼>

 

이 책은 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한 89가지 명화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그림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그나마 알고 있던 것도 가짜지식이라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까.

20130608_083114_resized[3].jpg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의 메인요리를 왜 양고기 대신 생선을 그렸을까

 

<최후의 만찬>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타마리아 텔레그라치에성당의 식당에 그려진 벽화다. 예수의 얼굴도 미완성이지만 손상된 부분이 많고 오염돼 있어서 만찬에 나온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1999년 세정작업을 하면서 메인요리가 생선으로 밝혀지는데...

최후의 만찬이 있던 날은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이다.

그렇다면 유대인의 관습대로 어린 양고기를 먹었을 텐데 생선이 올라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어로 물고기'JCHTHUS', 그것은 "예수 Jesus', '그리스도 Christos', 하나님의 아들 Theon Uios', 구세주 Soter' 라는 단어의 조합과도 같다. 장난 같은 단어의 조합 같지만, 예수의 상징이 된 물고기를 최후의 만찬에 그렸다는 사실은 '희생양'으로서의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의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 박해의 역사를 담으려 한 의도도 숨어 있다고 한다.

그림 속에 은유와 암시를 담고자 했던 다빈치의 재치가 느껴진다.

 

20130607_174056_resized[2].jpg

 

밀레의 걸작 <만종>에 나오는 농부 부부는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죽은 아들을 땅에 묻기 전 슬퍼하는 것이다?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단에 나타난 바르비종파는 자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화폭에 담았다. 그 중 농민화가로 알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

후대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부부 사이에 놓인 바구니가 수확한 작물을 담는 바구니가 아니라 죽은 아이를 담은 관이었다는 것이다.

아이를 잃고 슬퍼하며 관을 묻기 전에 잠시 기도하고 있었다니.....

밀레의 <만종>은 빛과 그림자가 녹아들듯이 스며들며 인물을 부각시켜 순박한 농부의 삶과 신앙심을 살려낸 걸작 중의 걸작 아니던가.

그러고 보니 들판에서 저녁종소리를 들으며 하루 일을 마치는 감사의 기도로는 바구니가 빈약해 보인다.

모자를 만지작거리며 불안해하는 남자의 모습, 애절하고 간절하게 두 손 모으며 기도하는 여자 모두 예사롭지 않은 자태다.

달리 측에선 루브르에서 엑스선 검사를 하니 바구니 아래에 아이의 무덤이 있었던 것 같다는 주장도 했으나 밀레 연구자들은 달리의 주장을 근거 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누구의 주장이 맞을까. 밀레만이 알고 있을 <만종>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20130607_174036_resized_1[2].jpg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이 탄 것은 '말'이 아니라 '당나귀'였다?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험한 산길에 강한 당나귀가 말 대신 알프스를 넘었다고 한다. 게다가 나폴레옹이 탄 당나귀 옆에는 길 안내를 위해서 현지인이 고삐를 잡고 있었다.

검은색 옷 위에 주홍색 망토를 걸친 초상화 속의 씩씩한 나폴레옹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이다.

"앞발을 든 말 위에 앉은 평온한 자세를 그려 주시오."

나폴레옹의 주문대로 그렸다는 이 그림이 확실히 영웅적 이미지에 걸맞은 힘과 열정이 느껴진다. 실제 모습을 조작한 영웅주의, 정보조작의 흔적들이다.

 

 

살아서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한 고흐, 죽어서 갑부가 되었다?

 

생전에 팔린 고흐의 그림은 <붉은 포도밭> 뿐 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헐값에 팔렸다.

그러나 지금 그의 작품은 어마어마한 값인데....

고흐가 죽고 난 뒤에야 그의 작품들이 후한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권총으로 자살한 형 고흐를 위해 동생 테오는 자신의 화랑을 열어 형의 개인전을 열 계획을 세우지만 자신도 반년 뒤에 죽고 만다.

고흐가 죽은 지 15년 만에, 테오의 아내와 아들의 노력으로 최초의 회고전을 열면서 고흐의 그림들은 세상의 이해와 관심을 받게 된다. 그들은 고흐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국의 미술관으로 보내 전시하거나 팔지 않았다. 그 대신 고흐 미술관을 차려 그의 예술혼을 알리고자 했다.

안타깝게도 테오와 조안나 모두 고흐 작품의 명성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지만, 위대한 예술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 덕분에 고흐의 방대한 작품은 지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예술을 사랑한 두 형제와 그 가족들의 예술에 대한 일편단심에 감동이다.

 

너는 단순한 미술상이 아니라

나와 함께 위대한 예술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다오.

-테오 앞으로 온 고흐의 마지막 편지

 

20130607_174133_resized[1].jpg

 

브뤼겔은 왜 콜로세움을 모델로 고대의 바벨탑을 그렸을까?

 

구약성서에 나오는 <바벨탑>은 피라미드와 비슷한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를 모델로 했다. 하지만 16세기 벨기에 화가 브뤼겔이 그린 바벨탑은 지구라트와 다르다. 그의 그림은 콜로세움을 고층으로 지어놓은 모양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바벨탑>은 브뤼겔이 콜로세움을 모델로 그렸기 때문이다. 당시 스페인 지배하에 있으면서 항의의 표시이며, 바빌로니아와 로마가 멸망했듯 스페인의 지배도 곧 끝이라는 암시라고 한다.

그림의 배경도 메소포타미아의 사막 한 가운데가 아닌 항구를 떠올리게 하는 물가. 물가에 세워진 바벨탑, 곧 스페인 지배의 종식과 브뤼겔의 시대를 암시한다고 한다고 하니 놀랍다.

무심히 본 그림 속에 그런 항의가 들어 있다니.....

앞으로는 역사와 작가의 처지를 알고 그림을 봐야 겠다. 이것도 일종의 통섭인 거야.

 

 

쇠라의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는 색채에 대한 치밀한 연구 끝에 탄생했다?

 

19세기 프랑스 신인상파의 중심인물 조르주 쇠라의 대표작인 이 그림은 점묘화이다. 인상파 화가들은 태양 아래 밝은 자연의 풍경을 그릴 때 그림물감을 섞지 않고 여러 개의 색을 아주 촘촘하게 캔버스에 찍었다. 이것은 조금 멀리서 보면 색의 밝기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색채분할의 방법.

쇠라는 색채이론가를 찾아가 색채대비, 보색관계 등을 배우며 물체의 색이 한 가지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빛의 반사에 따른 색의 변화, 주변 물체에 따라 다르게 감지되는 색채의 변화들을 치밀하게 연구한다.

이 작품은 2년 정도의 긴 시간을 들여 무수한 점들로 그린 것이다. 과학적인 색채연구를 바탕으로 오랜 세월을 공들인 화가의 인내와 끈기로 맺은 작품...

모르고 볼 때는 밝은 색채의 고요한 분위기, 섬세한 점묘법의 그림 정도로만 알았는데.....

점묘법을 철저히 연구하고 지킨 쇠라, 선이나 면이 아닌 점만으로도 그림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쇠라, 참~대단하고 존경스럽다.

 

20130607_174215_resized[1].jpg

 

타히티의 한 소녀가 시들해진 고갱의 창작욕과 열정을 되살렸다?

 

처음에는 파리에서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고갱.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걸으면서 고흐와 함께 생활하기도 한다. 그러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타히티로 이주한 그.

문명세계도 아니고 원시의 섬도 아닌 어정쩡한 타히티의 모습에 실망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마타이에아라는 마을에서 발견한 소녀 테하아마나를 만나면서 열대의 섬이 가진 풍부한 색감에 눈을 뜨게 된다. 타히티 시절의 모델은 그렇게 탄생하며 그의 시들해진 창작욕을 불태우게 된다.

식민지가 되기 전의 타히티 본래의 모습을 그림 속에서 살리고자 했던 고갱. 파리 미술계로부터는 외면당했지만 그는 타히티에서 원주민 여성을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

덕분에 우리는 그의 그림 속 타히티 여인들의 생명력과 강렬한 열대 색감을 만나볼 수 있는 거였군.

 

20130607_175434_resized_1[1].jpg

 

라파엘로가 <아테네의 학당>에 자신의 라이벌 미켈란젤로를 그린 까닭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의 '서명의 방'에는 라파엘로가 그린 프레스코 벽화 네 점이 있다. 신학, 법학, 철학, 시학을 나타내는 네 개의 벽화들 중에서도 가장 높이 평가 받는다는 <아테네의 학당>.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에 있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소크라테스와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등 50명이 넘는 위인들이 나온다.

과거의 위인을 현재 살아 있는 사람과 비슷하게 그리는 이유는 두 사람의 업적을 동시에 기릴 때 사용한다고 한다.

라파엘로는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인 다 빈치를 모델로 플라톤을 그렸고 라이벌이면서도 존경하는 미켈란젤로를 모델로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를 그렸다고 한다.

이 인물의 위치를 앞쪽 가운데에 놓았다는 건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에 대한 존경의 표시리고 한다. 그리고 그림의 오른쪽 끝에는 자신을 모델로 한 인물도 그려놓았다.

천재들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 증거를 이렇게 남긴 라파엘로. 천재들 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천재성을 은연히 뽐내고 있다는 뜻이리라.

누구에게나 자신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나 보다. 천재들도 예외는 아닌 걸 보면.....

 

 

 

그림 속에 숨겨진 비밀과 암호, 그림 속 소도구에 감춰진 기절초풍할 메시지, 화가 자신과 모델의 아슬아슬한 남녀관계, 시대적 상황에 대한 암시들, 희대의 스캔들, 거장들의 천재적인 테크닉, 드라마틱한 거장들의 삶.....

 

명화에서 얻은 암시들이 기발하고 재미있다.

그 시절의 정치, 경제, 문화가 녹아있는 그림읽기다.

좋은 작가의 좋아하는 그림에 얽힌 유쾌한 비밀을 알고 나니 마치 미스터리 소설을 읽은 기분이다.

평소 좋아하던 그림이 주는 반전에 더욱 그림의 세계로 빨려들게 한다.

 

흥미진진하다는 건 계속 지탱하게 하는 힘을 준다. 다음엔 어떤 책을 읽어 볼까.

 

20130607_173834_resized[1].jpg

 

 

a******7 2013.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의 명화? 어렵지 않고 쉽게 읽기!
"세계의 명화? 어렵지 않고 쉽게 읽기!" 내용보기
학교 다닐 때 내게 미술과목은 최대의 적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실기성적이 늘 엉망이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미술이론은 수학공식보다도 더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특히 미술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화"들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곤 쉽게 접해보지도 못했거니와 어떤 의미에서 "명화"인지, 어떤 각도에서 그런 그림들을 바라봐야 하는 건지도 잘 몰랐기 때문
"세계의 명화? 어렵지 않고 쉽게 읽기!" 내용보기
학교 다닐 때 내게 미술과목은 최대의 적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실기성적이 늘 엉망이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미술이론은 수학공식보다도 더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특히 미술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화"들은 몇몇 작품들을 제외하곤 쉽게 접해보지도 못했거니와 어떤 의미에서 "명화"인지, 어떤 각도에서 그런 그림들을 바라봐야 하는 건지도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저 인상파 화가에는 누구누구가 있고, 그 화가들이 그린 그림의 제목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기계적으로 외우기만 했던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읽은 이 책 "세계 명화의 수수께끼"는 나의 미술적인 무지를 깨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익히 보아왔지만 제목도 화가도 내겐 그저 물음표로 남아있던 작품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 라파엘로, 다빈치, 피카소 같이 누구나 이름을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화가들로부터 내겐 약간은 생소한 베르메르나 푸생 같은 화가 개인들에 대한 이야기,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책인 것 같다. 책에 모든 작품들이 함께 실려있지 못한 점은 아쉽기도 하지만 책에 딸려온 미니 팸플릿에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책을 읽는데는 그다지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그저 평범한 듯한 농부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밀레의 만종에 얽힌 슬픈 사연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h****i 2006.10.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