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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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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함께 했다. 늘 그랬듯 친구가 안내하는 술집으로 발을 옮기는데, 종로에 이런 골목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좁다란 길이 나왔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피맛골이란 간판과 자주 마주쳐 여기가 피맛골이냐고 물었다. 응. 피맛골이 무슨 뜻이야? 뭐, 그런 것까지 알려고 그래. 피맛골이니까 피맛골이지.   <21세기 우리나라 좋은나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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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에서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함께 했다. 늘 그랬듯 친구가 안내하는 술집으로 발을 옮기는데, 종로에 이런 골목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좁다란 길이 나왔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피맛골이란 간판과 자주 마주쳐 여기가 피맛골이냐고 물었다. 응. 피맛골이 무슨 뜻이야? 뭐, 그런 것까지 알려고 그래. 피맛골이니까 피맛골이지.


  <21세기 우리나라 좋은나라 서울>을 읽고서야 실소를 머금었다. 고관 행차가 끊이지 않던 종로에서 제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관의 말이 보일라치면 그 말을 피해가던 곳이 바로 피맛골이었단다. 경성제국대학을 서울대학교가 이어받고 관악산 자락으로 이전하면서 부른 곳이 대학로가 되었다는 이야기, 무학대사가 명당을 찾으려 돌아다니다 만난 노인이 이곳에서 십리만 더 가라 해서 경복궁 터를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왕십리, 한명회의 호를 딴 정자의 이름이 유래되어 압구정동, 천주교인들과 프랑스 신부 1만여 명을 처형하면서 부르게 된 절두산에 관한 이야기 등을 읽으며 미처 몰랐던 우리의 서울을 알게 되었다. 참, 서울이란 말이 서벌(서라벌)에서 왔다는 것도 이 책 때문에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석촌 호수가 한때 잠실이 섬이었음을, 그 이전에는 강북에 위치했음을 읽었을 때다. 그러니까 예전엔 자양동 아랫동네였던 거다.


  한 달에 한두 번은 서울에 가곤 하는데, 늘 가던 곳만 가게 된다. 몇 해 전부터 고궁을 둘러봐야지 작심했는데, 아직 경복궁밖에 가보지 못했다. 다시금 작심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4 2010.07.10. 신고 공감 0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좋은나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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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와 저와 같이 읽을려고 샀는데 구성은 먼나라 이웃나라와 비슷하구요.. 딸아이는 아직 관심별루 없구요 제가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긴긴 이야기를 짧게 만화로 구성할려니 건너뛰고 건너뛰고 해서 내용이 빠르게 흐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쉽고 재밌게 만들어진 책이네요~ 읽고 또 읽어야 겠어요~ 딸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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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와 저와 같이 읽을려고 샀는데

구성은 먼나라 이웃나라와 비슷하구요..

딸아이는 아직 관심별루 없구요 제가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긴긴 이야기를 짧게 만화로 구성할려니 건너뛰고 건너뛰고 해서 내용이 빠르게

흐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쉽고 재밌게 만들어진 책이네요~

읽고 또 읽어야 겠어요~ 딸과함께~

j******s 2007.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