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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 미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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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다녀오고 나서야 알게 됐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기억을 더듬고 싶어 읽게됐는데 유럽을 가기 전이라면 모를까 유쾌하게 읽은 책은 아니다. 일단 작가 본인이 영국에서 살았었다고는 하지만 유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보이지 않는 얕은 (?)지식이 아쉬움을 넘겼다. 더불어 작가의 감상에 더 젖은 부분들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파리의 개선문을 찾는 부분에서 젊은
"기대에 못 미치지 못했던-" 내용보기
유럽을 다녀오고 나서야 알게 됐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기억을 더듬고 싶어 읽게됐는데 유럽을 가기 전이라면 모를까 유쾌하게 읽은 책은 아니다. 일단 작가 본인이 영국에서 살았었다고는 하지만 유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보이지 않는 얕은 (?)지식이 아쉬움을 넘겼다. 더불어 작가의 감상에 더 젖은 부분들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파리의 개선문을 찾는 부분에서 젊은 시절에 읽은<개선문>이라는 책의 내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그로인해 독일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하는 식의 표현은 오히려 편견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문인답지 못하다는 생각조차 들게 만 든다. 차라리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봤으면 더 좋았을 법 했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교통편이라던가 입장료와 같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었다는 점 정도.
YES마니아 : 골드 h*******e 2006.10.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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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유럽여행!
"다시 가고 싶은 유럽여행!" 내용보기
작년 8월 혼자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여느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또한 여행가이드북만 따라서 정해진 코스만 돌았다. 가는 곳곳마다 예쁘고 멋진 곳이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쫒기며 (언제 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 지 모르므로) 가야 할 곳은 반드시 가야된다는 마음으로 다니는 통에 어디를 어떤 마음으로 다녀왔었는지..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래서 가장 많이 후회했던게.. 여행 가
"다시 가고 싶은 유럽여행!" 내용보기
작년 8월 혼자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여느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또한 여행가이드북만 따라서 정해진 코스만 돌았다. 가는 곳곳마다 예쁘고 멋진 곳이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쫒기며 (언제 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 지 모르므로) 가야 할 곳은 반드시 가야된다는 마음으로 다니는 통에 어디를 어떤 마음으로 다녀왔었는지..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래서 가장 많이 후회했던게.. 여행 가기전에 유럽역사책이나 미술사 관련 책이라도 읽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거였다. 그래서 돌아오자마자 유럽 미술사 관련 책을 주문하여 읽었으나 사실 아직까지도 다 못 읽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그림에.. 깨알같은 설명.. 많은 분량의 내용.. 내 게으름이 문제인진 몰라도 읽기가 벅찼다. 그런데.. 이 책은 가벼운 수필을 읽는 마음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당대 예술가, 문학가들의 소소한 얘기를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잘 풀어내주어 과거에 정말 이런 일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 옛날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이런 얘기 조금만 해 주셨어도 마네와 모네를 구분하기 위해 머리 싸맬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작가도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으니... 다른 유럽관련 책과는 달리 작가가 정말 특이한(제 관점에서) 곳(작은 미술가, 예술가의 생가 등)을 다니며 쓰신 글이라 내가 놓칠 수 밖에 없던 많은 장소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어 언젠가 다시 한번 유럽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 책자의 힘을 빌리지 말고 이러한 책에 나온 장소를 골라 마음에 남는 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유럽 여행을 떠나기전에 남들과 똑같은 경로가 아닌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a***m 2006.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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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감성, 소설같은 구성!!
"통통 튀는 감성, 소설같은 구성!!" 내용보기
유럽을 가지 않아도 바로 키츠와 셰익스피어를 만날 것 같은 책. 오늘이라도 지하철 패스를 끊으면 홈즈박물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을 심어주는 책이다. 각 챕터마다 사진과 도판을 많이 넣은 편집도 돋보이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풍부한 사진은 독자를 매혹시킨다. 짱이다. 필자가 기자라서 그런지 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고 쓴 것 처럼 성실한 구성도 맘에 들구... 서
"통통 튀는 감성, 소설같은 구성!!" 내용보기
유럽을 가지 않아도 바로 키츠와 셰익스피어를 만날 것 같은 책. 오늘이라도 지하철 패스를 끊으면 홈즈박물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을 심어주는 책이다. 각 챕터마다 사진과 도판을 많이 넣은 편집도 돋보이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풍부한 사진은 독자를 매혹시킨다. 짱이다. 필자가 기자라서 그런지 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고 쓴 것 처럼 성실한 구성도 맘에 들구... 서문을 읽어보니 아기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유럽을 다녀오신 것 같은 데 글에 대한 필자의 열정을 알 것 같아여. 아직 젊은 나이에 이런 책을 낼 수 있는 능력이 넘 부럽네요. (휴!! 난 뭐하고 살았지?) 게다가 뛰어난 필력이라니!!! 기행문이 아니라 발랄한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마주 보고 웃었다. 주름이 가득한 이블린의 얼굴, 7년 전과 똑같이 촌스러운 옷(이 날 이블린은 골동품 같은 레인코트를 입고 나왔다. 서울 거리에서 이런 옷을 입고 나사면 다들 한번 씩은 돌아봐 주었을 거다). 그러나 늙어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편안한 모습이블린은 독신이다. 언젠가 그녀는 "나는 아직 사랑다운 사랑을 하지 못했어. 하지만 사랑하기엔 너무 늙은 나이란 없다고 생각해."하고 사춘기 소녀 같은 말을 해서 날 웃기기도 했다. 이블린은 오래된 도시 런던과 너무나 똑같다.
m***e 2006.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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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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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은퇴하면 집팔아서 유럽으로 여행가서,1년이고 2년이고 묵으면서 음악회 실컷 가고, 미술작품 실컷 보고, 또 예술가들의 유적지도 맘껏 둘러보자. 근데 그 다음엔 뭘 먹고 살지?‘ 사실 그건 나의 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같은 소시민에겐 현실적으로 꿈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아줌마들이나 노인들이 하듯 여행사 관광상품여행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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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은퇴하면 집팔아서 유럽으로 여행가서,1년이고 2년이고 묵으면서 음악회 실컷 가고, 미술작품 실컷 보고, 또 예술가들의 유적지도 맘껏 둘러보자. 근데 그 다음엔 뭘 먹고 살지?‘ 사실 그건 나의 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같은 소시민에겐 현실적으로 꿈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아줌마들이나 노인들이 하듯 여행사 관광상품여행으로 가서 깃발 앞세우고 주마간산식으로 박물관에 잠깐 잠깐 들리고 쇼핑이나 하기엔 정말 돈이 아깝고, 젊은이들처럼 배낭여행을 할까나? 체력이 감당해내지 못할거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간접경험으로나마 짧은 유럽 여행을 하게 해 준다. 나도 가보고 싶었던, ‘키츠 하우스’ ,베토벤의 집들, 모네 미술관, 미라보 다리...무엇보다도 비엔나.... 소설에 등장했던 가상의 거리-베이커거리의 셜록 홈즈의 집이나,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킹스크로스 역의 9 3/4 플랫폼, ‘엘리스의 창’ 등은 애교스럽게 느껴져 미소짓게 한다. 대개는 그렇고 그런 기행문들이나 여행안내서등등 속에서,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예술가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묻어나고, 더불어 인생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필체로 쓰여진 글들을 읽으면서, 나도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되었고, 오랜만에 찾아온 비엔나나 런던,캐임브리지에서는 작가가 느끼는 느낌들에 동조하기도 했다. 작가가 그토록 감동한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체’도 나의 꼭 보고싶은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거의 페이지마다 있는 사진들도 어쩌면 그렇게 예쁜지... 올 여름도 나처럼 간접 경험으로 만족해야 하는 분들이나, 아니 직접 유럽으로 가실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흔히 알려져 있는 미술관이나,유명 박물관에도 가 보아야겠지만, 골목길에 꼭꼭 숨어 있는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 다녀보는 것도 참 흥미로울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그런데,이제야 생각해 보니, 아마 비엔나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새 나이들고 건조해진 내 눈에 더 이상 비엔나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다 한들 ,그게 뭐가 이상하랴. 기억 속에서 반짝인 것은 비엔나가 아니라 사라져 버린 내 젊음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f****n 2006.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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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내용에 완성도 높은 문장력..
"재미난 내용에 완성도 높은 문장력.." 내용보기
요즘 유럽여행에 관한 책이 넘쳐난다. 유럽 전체에 대한 책, 자동차 여행, 특정 지역 여행, 박물관이나 미술관 탐방 등.... 하지만 대부분의 책은 수준미달이다. 단순한 여행기 수준을 못 벗어나거나 관광안내 책자를 그대로 베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블로그 수준을 못 벗어나서, 사고 난 후에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뻔하디 뻔한 여행기와는 차
"재미난 내용에 완성도 높은 문장력.." 내용보기
요즘 유럽여행에 관한 책이 넘쳐난다. 유럽 전체에 대한 책, 자동차 여행, 특정 지역 여행, 박물관이나 미술관 탐방 등.... 하지만 대부분의 책은 수준미달이다. 단순한 여행기 수준을 못 벗어나거나 관광안내 책자를 그대로 베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블로그 수준을 못 벗어나서, 사고 난 후에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뻔하디 뻔한 여행기와는 차별화 된 책이다. 탄탄한 구성, 좋은 문장력, 좋은 퀄리티의 사진, 예쁜 표지와 편집....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인 런던, 파리, 비엔나의 구석구석을 저자와 함께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까지 오게된다. 강추...
h******k 2006.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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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유럽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내용보기
자정이 넘은 시각, 이 책을 펴들었다가 결국은 새벽 두 시가 넘어서야 잠들게 됐다. 세익스피어, 존 키츠, 셜록 홈즈로 이어지는 ''특별한'' 유럽여행에 빠져든 까닭이다. 던 여행을 끝마치고 나니 이번에는 비엔나다. 토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클림프... 어쩜 이렇게도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낭만적인 곳만을 여행 다녀왔을까. 저자가 무척 부러웠다. 나는 런던과 파리는 가
"유럽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내용보기
자정이 넘은 시각, 이 책을 펴들었다가 결국은 새벽 두 시가 넘어서야 잠들게 됐다. 세익스피어, 존 키츠, 셜록 홈즈로 이어지는 ''특별한'' 유럽여행에 빠져든 까닭이다. 던 여행을 끝마치고 나니 이번에는 비엔나다. 토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클림프... 어쩜 이렇게도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낭만적인 곳만을 여행 다녀왔을까. 저자가 무척 부러웠다. 나는 런던과 파리는 가보았지만 비엔나는 아직이다. 하지만 런던과 파리에서도 너무 짧게 머문 탓에 저자처럼 예술가의 집을 가보지 못했다. 그게 너무 아쉬웠다. 런던 셜록홈즈 박물관의 삐걱거리는 계단을 올라가며 가슴 설레였던 그 기분을 세 배 네 배 더 느낄 수 있었을텐데... 저자는 생동감 느껴지는 사진들과 함께 편안한 글솜씨로 독자가 직접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직접 그곳에 가보지 못했지만, 추억은 갖게 된 듯한 느낌이다. 유럽여행을 앞둔 이들에게, 낯익은 예술가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t 200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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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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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은 예술기행 책이었는데 예술에 'ㅇ'자도 모르던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고 미술 서적 코너에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나는 처음이었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만 이미 예술기행 서적을 많이 봐온 사람들로선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예술가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이끈다는 이야기는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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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은 예술기행 책이었는데

예술에 'ㅇ'자도 모르던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고

미술 서적 코너에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나는 처음이었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만

이미 예술기행 서적을 많이 봐온 사람들로선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예술가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이끈다는 이야기는

처음으로 접했기에 신기했고, 새로웠다.

 

이후에 읽어본 예술기행은

지루하고 삼천포에 빠지는 경향이 많은 책들이었는데,

이 책은 목적에 충실해서 좋았다.

 

b*****7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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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좋고, 글도 좋다!
"사진도 좋고, 글도 좋다!" 내용보기
내용에 보며 대만족 했다. 덕분에 밤샘을 하며 본 책이었다. 읽으면서 작가는 참 배경지식이 풍부하구나, 싶었다. 나는 아직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름밖에 모르는 예술가들밖에 없었는데. 한 예술가 이름이 나오면 그 사람에 대한 환경이나 주변 인문들 얘기가 술술 나왔다. 덕분에 나도 한층 예술가들가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간간히 애교섞인 문장들도
"사진도 좋고, 글도 좋다!" 내용보기
내용에 보며 대만족 했다. 덕분에 밤샘을 하며 본 책이었다. 읽으면서 작가는 참 배경지식이 풍부하구나, 싶었다. 나는 아직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름밖에 모르는 예술가들밖에 없었는데. 한 예술가 이름이 나오면 그 사람에 대한 환경이나 주변 인문들 얘기가 술술 나왔다. 덕분에 나도 한층 예술가들가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간간히 애교섞인 문장들도 웃음을 조금씩 자아냈다. 그러나 사진과 자주 매치가 안되는 바람에 책을 잃다 갑자기 사진으로 시선을 돌리는둥, 내 나름대로 애를 많이 쓰며 읽은 책이다. 이 책들고 유럽 여행 하기엔 딱 좋은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어느새 나이 들고 건조해진 내 눈에 더 이상 비엔나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다 한들, 그게 뭐가 이상하랴. 기억속에서 황금빛으로 반짝인 것은 비엔나가 아니라 사라져버린 내 젊음 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s******3 2007.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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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과 함께 걷는 이 거리, 이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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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오래 살다 돌아온 전원경이 오랜만에 런던과 비엔나, 파리를 여행하면서 쓴 짧은 여행기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그렇다면 제목을 빌려 전원경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유럽 예술가들 몇몇의 흔적을 뒤쫓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고 하면 어떨까. 친숙한 어조가 마치 이웃집 언니가 재잘재잘 수다떠는 것만 같아서 읽으면서 즐거웠다. 다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은근 이 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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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오래 살다 돌아온 전원경이 오랜만에 런던과 비엔나, 파리를 여행하면서 쓴 짧은 여행기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그렇다면 제목을 빌려 전원경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유럽 예술가들 몇몇의 흔적을 뒤쫓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고 하면 어떨까.

친숙한 어조가 마치 이웃집 언니가 재잘재잘 수다떠는 것만 같아서 읽으면서 즐거웠다.

다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은근 이 책 안에 담긴 예술가들의 깊은 고뇌,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으리라고 품은 기대감은

몇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은근 품은 그 기대감은 다른 전문서적을 읽는 걸로 채워야하려나 보다.

 

읽는 동안 런던과 비엔나, 파리 중 다녀온 곳은 파리 한 군데인데 그래도 다녀온 곳이어서 그런가.

더 흥미롭게 관심을 집중해서 읽었다. 제일 관심이 끌린 인물들은 기욤 아폴리네르와 마리 로랑생.

아폴리네르 하면 <미라보 다리> 이 시는 사춘기 시절부터 읽기 시작한 시인데 이곳에서 또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지민이가 쌔근쌔근 낮잠을 잘 때 얼른 기회를 틈타 다시 아폴리네르의 시집을 펼쳐봐야겠다.  

기나긴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지금은 꿈에서도 이루지 못할 일이어서 그런가

요즘 여행에 대한 욕망이 급속도로 부풀어오르고 있었는데 전원경의 이 책을 읽으니 그나마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풍선에

바람을 좀 빼냈다.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세상은 넓고 정말 가볼 곳은 많고 예술은 길고 또 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만든 책.

타인의 취향을 이런 식으로 엿볼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덩달아 다른 세상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커피를 좋아하기에  비엔나의 명소 카페 첸트랄과 파리의 카페 드 플로르에 가서 꼭 커피맛을 봐야겠다는 결심까지 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조금만 기다려라, 모두 다 내가 가서 발도장을 쿵쿵 찍고 올 터이니!

어쩌면 전원경의 말대로 예술이 있기에, 여행을 할 수 있기에, 그 사이 지루한 일상이 버티고 있기에

'삶은 언제나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제체시온의 바깥 벽에는 '베르 사크룸 Ver Sacrum'이라는 라틴어가 적혀 있다.

'성스러운 봄'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분리파가 간행된 회지 타이틀이기도 하다.

성스러운 봄. 멋진 말이다. 길고 음울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순간은 언제나 눈부시다.

제체시온은 오래된 도시 비엔나에 찾아온 아찔하도록 황홀한 봄이 아니었을까." (206)  



v******s 2010.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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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살아 숨쉬었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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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유럽여행을 준비하며 샀던 책. 나에겐 생소한 부분도 있었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름 도움이 되었다. 갔다와서 읽었을 땐 아~~여기도 갔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고, 책에 쓰여있지 않은 '예술가의 거리'를 생각하며 아쉬워 한 부분도 있었다. 여행 준비하며 읽었던 몇몇 여행기 중 수작이라 생각한다. 다만 한 도시에 집중해서 길게 썼더라면 더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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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유럽여행을 준비하며 샀던 책.

나에겐 생소한 부분도 있었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름 도움이 되었다.

갔다와서 읽었을 땐 아~~여기도 갔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고,

책에 쓰여있지 않은 '예술가의 거리'를 생각하며 아쉬워 한 부분도 있었다.

여행 준비하며 읽었던 몇몇 여행기 중 수작이라 생각한다.

다만 한 도시에 집중해서 길게 썼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런던 부분에서 셜록 홈즈의 집이 나오는데, 이걸 읽고는

셜록 홈즈의 팬이 아닌 나도 정말 가고싶어져서 런던갔을 때 들러보았다.

사진과는 다른 할아버지가 있기에 나도 '홈즈는 어디 있나요'하고 물었더니

자기가 홈즈란다 글쎄.

(책이나 만화, 사진 등 익히 알고 있는 홈즈의 노인화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음)

저자흉내 내려다 국제적 망신만 당했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중국이나 일본이라 하려 그랬는데

안타깝게도 묻지 않더군.

s********e 2008.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