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둘째가 유치원을 다닐 때 이런 책이 나와서 다행이다. 열심히 그 애가 그리는 그림을 봐야지. 그리고 내 아이의 마음을, 성장을 봐야지. 아이한테서 나를 보지 말고 . 그리고 밑의 편집자의 글은 가슴을 친다. 우짜노 이미 첫애는 다 컸는디.... <아이들은 여전히 그림으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드러내고 있고 그러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지난 4, 5년간 경험해 왔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또는 조기학습으로부터 멀리 있는 아이들일수록 그러한 힘이 더 많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도 경험했다. 나의 아이들을 비롯해 그들의 친구들의 그림이 그러했으며, 최근에는 그 동생들, 또는 선배가 운영하는 놀이방의 아이들의 그림들이 그러하다. > |
| 우선 제목부터 호기심이 발동한다. 도대체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걸까?? 내가 모르는 어떤 표현들을 사용하는건 아닌지...그래서 더욱더 조카들과 의사소통을 제대로 못했던 고모, 이모였나보다. 아이들한테는 태어날때부터 본능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온다고 한다. 그런 능력들이 다른 일상생활에 치여 묻혀져 간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취학전 조카을 보더라도 유치원에서 가르치고 유도하는 방향에 따라 그림을 그리기가 일쑤다. 책에 나온 바에 따르면 아이들은 커감에 따라 신체에서 받아들이는 감각을 무의식중에 그림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이렇게 표현한 그림들을 가지고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려진 그림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판단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보여주려 하는 것이 무엇일까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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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주고 글을 읽어주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접속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가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부모가 자신의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를 알려주는 책이군요.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발견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그림에 대한 이제까지의 해석이 주로 심리상태에 대한 것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그림은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것을 넘어서 아이들의 그림이 그들의 성장발달단계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논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우리 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내용의 신선함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그린 100여점의 그림이 마치 내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같아서 매우 설득력이 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의 그림 속 이야기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그림 그리기는 아이가 어른을 모방해서는 안 되는 유일한 활동 영역이다. .... 아이들 그림은 그와 반대로 외부 감각계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그림을 통해 표출되는 것은 생명력들이 형성한 신체 기관들이다. 이러한 관계에 대해 모방이라는 말을 굳이 쓰고 싶다면, 그리는 과정을 아이 자신의 내부 신체 기관들의 모방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