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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루비박스의 "동양신화 백과사전"은 동양 즉, 아시아의 각 나라 또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신화에 관한 책이다.
신화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존재한다. 특히, 서양문명의 발달과 그 나라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각 나라의 학자들은 그 나라에 있는 건국신화 등과 같은 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그 연구결과를 앞 다투어 논문과 책으로 출판하고 있다.
서양신화의 대표적인 것이 그리스,로마신화이다.
동양은 일찍이 서양보다 더 많은 문명이 발전하였고 신화 또한 다양했으나 근대에 와서 그 경제력 등이 서양에 뒤져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서양 강대국의 점령국이 되거나 강제합병되었다가 2차대전 이후에 독립하는 관계로 이와 같은 신화 등에 연구할 학자보다는 경제력을 키워 선진국에 하루빨리 진입하기 위한 기술자가 더 필요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렇다보니 서양보다 더 많은 나라와 민족이 밀집되어 있는 동양, 즉 아시아 대륙의 신화는 지금까지 그냥 묻혀왔던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지금까지 알아 왔던 서양의 신화보다 아시아 대륙의 신화가 얼마나 많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나마 아시아 대륙에서 서양학자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이집트의 신화가 알려져 있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
다만, 이 책에는 극동아시아에 속한 나라 중에서 중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의 신화를 기술하고 있음에도 유구한 문화민족이라고 우리 스스로 자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화에 대한 것은 빠져 있다.
어찌보면 이것이 우리나라 고고학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