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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 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수학을 우리는 공교육에서 12년 동안 공부해 왔으면서 졸업과 동시에 수학책을 덮고 공식을 기억속에서 싹 지워왔는데 그것은 어디에선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맞는 말로 생각한다. 지금 이책에서도 보면서 나는 정말 어떻게 이러한 수학공식을 외우고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었는지 내 자신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다.한편으로는 그렇게 공부한 수학내용이 거의 희미하다시피 대부분이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참 이상했다.
이 책은 말한다. 수학내용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가. 아주 기본적인 기초연산을 빼고는 그닥 그렇게 심오한 수학공식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런 수학을 무시할 수 없는가? 수학자들은 어떤 공식이나 이론에 대해 증명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증명을 할 떄 논리를 사용하고 그것이 우리의 생각하는 법에 대한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수학적인 이야기나 이론을 이야기로 풀어서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잘 모르겠는데 우리는 어릴때부터 기초연산을 그냥 있는그대로 숫자들을 이용해서 풀도록 내버려두는 연습을 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도서들을 보면 숫자개념과 기초연산을 동화로 풀어낸 영어동화책들이 많다. 피자를 이용한다던가 반친구들을 이용한다던가 하면서 머릿속에 논리 연산을 그림그리고 논리화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숫자로만 연산연습을 하니까 여기서 생각하는 법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수학을 즐길수는 없을까에 대한 대답은 너무 웃기게도 이 저자는 없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 무시무시하고 이해할 수 없는 공식들을 보면 머리가 아프면서 눈은 다른 곳을 이미 바라고보 있으니 즐기려면 상당한 노력과 재미있을 것이라는 세뇌가 필요할지 모른다. 이 책에서는 수학을 즐기는 법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나는 이 방법에 찬성한다. 뭐든지 처음에 어려우면 걱정과 공포가 다가오고 책이나 그 도전을 덮거나 피하려고 한다. 그런데 피하지 말고 덮지 말고 조금 더 나가보면 꼭 어렵지만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수학을 즐기려다 도전을 즐기게 되면서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게 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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