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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짜리 흉지로 2억 버는 경매기술
"300만 원짜리 흉지로 2억 버는 경매기술" 내용보기
리더스북에서 나온 '역발상 부동산 투자'에 이은 두번째 읽은 부동산 경매에 관한 책입니다. 부동산 경매는 개인적으로 조금 인연이 있어서 그동안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보통사람들처럼 거액이 있어야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서 관심이 있었던만큼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쏟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편견에 도전이라도
"300만 원짜리 흉지로 2억 버는 경매기술" 내용보기
리더스북에서 나온 '역발상 부동산 투자'에 이은 두번째 읽은 부동산 경매에 관한 책입니다. 부동산 경매는 개인적으로 조금 인연이 있어서 그동안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보통사람들처럼 거액이 있어야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서 관심이 있었던만큼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쏟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편견에 도전이라도 하듯이 적게는 1~2백만원에서 많아야 2천만원 이내의 소액 부동산 경매를 중점적으로 다룬 경매입문책을 펴냈습니다. 더욱이 자칫 사람들이 어렵게 느낄까봐 딱딱한 정보전달 중심의 구성 대신 샐러리맨 나맹지와 경매컨설턴트 지고수간의 이야기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 약력을 보니 얼마전 단편소설로 등단한 문학도군요. 어쩐지...흠흠..   '역발상 부동산 투자'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긴 하지만 부동산 재테크에 관한 책은 왠지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일단 투자금액과 매도금액 간의 매매차익이 상당합니다. 소위 대박이죠. 특히 이 책은 소액투자를 말하고 있으니 횡재의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그 이면에는 역발상이라고 칭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깔려있습니다. 남들이 모두 기피할 정도로 하자가 있는 부동산, 즉 법정지상권이 설정된 토지, 남의 묘가 자리잡은 토지, 축사, 도로, 쓰레기장 등을 기기묘묘한 발상으로 하자를 극복하여 남들이 탐내는 알짜배기 부동산으로 바꾸어 가치를 높이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런 구성은 부동산 경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지만 역시 잘못 고르면 장기간 돈이 묶여 애물단지가 되기 쉬운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가 그렇듯 얼마나 발품을 팔고, 얼마나 연구를 하는가에 따라 보답을 받는 것이 특히 부동산 투자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의 능력에 대한 명확한 현실인식이 밑바탕이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우리나라 땅덩어리는 좁기 때문에 공급이 마음대로 늘어날 수 없다는 근본적인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경매는 훌륭한 물건을 싼 가격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어떤 사정때문에 헐값으로 넘겨야 하는 원소유자의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나마 건물 경매와 달리 토지 경매는 비호의적인 당사자를 강제적으로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저자는 토지 경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더군요. 경매 재테크의 이런 원죄때문인지 저자는 책 곳곳에서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투자자의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 그 중에서도 토지 경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6.09.18. 북코치 권윤구)   시세 확인과 현장 답사의 중요성을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시세의 60% 선에서 입찰가를 결정하라 낙찰을 받으면 다행이고, 떨어져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입찰을 하는 것이 좋다. 물건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나중에 낭패를 당하는 수도 있으니까. 2) 고수는 집착하지 않는다 경매 초보자들의 경우 대체로 감정가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감정가가 시세와 거의 대등한 가격을 보인다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 고수들은 감정가에 얽매이지 않고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면서 철저하게 시세를 조사하고 경매에서 떨어지면 깨끗하게 미련을 버린다. 3) 현장 답사만으로도 횡재할 수 있다 경매를 아주 즐기는 사람이 한 명 있다. 그는 경매에 나온 토지가 소액투자로 가능하다 싶으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여행을 겸한 현장답사를 한다. 이런 습관덕분에 뜻하지 않은 화재로 법정지상권이 자연소멸된 토지를 최저가에 단독 입찰하여 낙찰받은 횡재를 했다. 4) 법원 기록과 실제 현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통 법원에 경매신청이 접수되어서 매각이 결정되기까지는 약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그래서 감정 당시 평가된 기록과 현재의 상황이 다를 수 있다. 경매에 입찰하는 사람 입장에서 유리해질 수도, 불리해질 수도 있는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장 답사는 필수다.   인상깊은 구절 : 사실 토지 경매는 도박과 비슷한 면이 많네. 도박에서 돈을 잃는 사람이 있어야 따는 사람이 생기는 것처럼. 경매도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이익으로 취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 다만 경매는 따는 사람(땅을 얻는 사람)이 잃는 사람(땅을 경매에 넘긴 전 소유주)과 직접 맞닥뜨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지. 하지만 불행하게 땅을 잃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부딪치게 된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나중에 자네가 경매 전문가가 되더라도 남의 불행을 무조건 자신의 이익으로만 취하려는 몰염치한 사람이 되지는 말게나.
g*******7 2006.09.20. 신고 공감 5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