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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 조카 선물을 고르는 일은 무지하게 고민이 된다.
장난감은 3개월이면 쫑 날 테고, 사촌언니나 형부도 싫어하고,
먹을 것은 끽해 봤자 당일이면 사라진다.
그래서 오래 쓸 수 있고, 남는 선물로 가장 만만한 게 책이건만.
그 책조차 고르기가 참 애매하다.
만화책은 조카는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언니나 형부가 별로로 여기고,
동화책은 조카가 가지고 있는 동화책 중에 어느 것이 없는지 모르겠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서점을 거닐다 랩으로 꽁꽁 싸여 있는 이 책을 발견했다.
뭐길래 이렇게 싸여 있을까, 하는 생각에 샘플 책을 펼쳤다가...
나도 모르게 그 책에 들어 있는 만화를 열심히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다 다른 그림을 보게 되고, 내용도 읽게 되고...
그리고, 결정해 버렸다.
언니나 형부도 좋아하고,
초등 학생 조카에게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마음의 양식이 될
이 책을 선물하기로. [인상깊은구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