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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하고도 하얀 표지 가운데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유난히 눈에 띄였어요. 그러나 책장을 펴기 전까지 그 강아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 알 수는 없었을 겁니다.
그래도 그 강아지를 한 동안 바라보고 있자니.. 저에게 뭔가를 원하는 듯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지요... 아주 작게나마요.
세상에 태어난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늘 우린 '생명'을 소중하다고 말하고선, 정작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마음대로 정해 버리죠... 정말 소중한 건 생명의 가진 모든 것인데 말이죠. '모든 것'이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개들이에요. 떠돌이 개, 주인이 죽어서 또는 주인이 외국으로 가서 고아가 되어 버린 개, 너무 커 버려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 달갑지 않은 선물로 버려진 개, 그리고 사정을 알 수 없었던 개들이지요. 모두 한결같이 주인의 의지에 따라 버려졌고 개 보호소에 갇혀 또 다른 주인을 기다려요. 그리고 생각하겠지요. '주인의 무릎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랑도 받았으면...' '다음엔 주인에게 버려지지 말았으면...' 하고 말이죠.
동물들의 바람을 말로써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린 동물의 눈빛을 통해 그들이 무엇을 바라는 지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이제는 해피엔팅으로 끝난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있지만... 그래도 어디엔가에 또 있을...책 표지 속 강아지의 그런 눈빛들이 자꾸만 아른거리네요.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은 우리마다 그냥 지나쳐 갔어요. 고개를 저으면서요. 개들이 짖는 소리도 사그라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개들은 또 다시 슬프고 고단해졌어요. 상자 속에 웅크린 채로 잠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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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강아지들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조카가 "멍멍이"를 "몽맹이"라고 불러요. 이책을 보면서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몽맹이"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강아지 들을 가르킵니다.
개들 역시 여러가지 특성을 갖고 있네요. 떠돌이 개, 너무 커 버린 개, 주인죽은개, 달갑지 않은 선물, 사정을 모르는 업둥이 까지... 누구나 처해진 환경은 다를 수 있고, 그래서 어린이들 또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환경이 결정지어지기도 합니다.
그 환경에 따라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난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일까요? 업둥이 역시 주인을 기다리는 수용소에서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용기있게 불을 헤치고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린 업둥이로 인해서 수용소의 개들과 이웃이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업둥이의 그런 용기는 단 한 순간에 나오는것 같지 않아요. 항상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평소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지않지만 어려운일이 생길 때 용기를내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업둥이이가 불을 헤치듯 말예요....*^^* [인상깊은구절] 업둥이는 지금 제 힘으로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불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업둥이는 불타는 나뭇잎들을 헤치고 달려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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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강아지가 다 자신을 알아 달라고 "나 여기 있어요" 하는군요 우선 5-7살 정도의 아이들을 위하여 큰 글씨로 한장에 많은 글들이 있지 않아서 읽기가 편하구요 다른 글씨보다 큰 글씨들은 의태어나 의성어가 많이 적혀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많이 끄는군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어서 좋은 책이로 군요 어른들의 눈에 비치는 강아지들은 어른들의 삶과 같은 성격을 많이 띄고 있군요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 젖어서 항상 그날이 그날 같은 생할을 하는 모습이라든지... 어른들의 눈에는 어른들의 생활상이 보이고 아이들의 세상에는 아이들 눈에 맞는 눈높이가 잘 나타나는 동화군요. [인상깊은구절] |
| 지금 내 주위에 관심을 기울여 보고픈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 강아지가 왜 짖지를 못할까 강아지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데 왜 목소리가 안나와 하고 물어보았을때 처음에는 이건 사람에게 장애가 있듯이 강아지에게도 장애가 있는 거야 라고 설명해쓴ㄴ데 마직막에 보니 강아지가 결국 멍멍 하고 짖을 수 있는 것을 보니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극복에 관한 이야기 였나 봅니다. 아이가 강아지가 짖을 수 없는 강아지도 있나 하고 물어보는 것을 보니 무언가 정상이 아닌 사람이나 동물도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조차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의 마음속에도 느꼈을 지는 자신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