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산지석 시리즈 01인 영국을 읽고나서... 두번쨰로 읽는 독일... <바꾸지않아도 행복한="" 나라,="" 영국="">에 대한 간동이 그대로 남아있기에 그러한 것을 기대하고 읽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 책은 두명의 저자가 썼는데... 어느분이 어느부분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글이 2가지로 구분된다... 개인적으로 독일의 겉모습이 아닌 독일인의 내면적인 삶을 다룬 부분과,, 단지 독일에 대해 열거한 부분... 측히 책 초반에 나오는 독일 축구에 대한 설명은 신문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일 축구에 대한 역사적 기록만들 열거해놓은것이 아쉽다... 그러나,... 여기서 책을 덮지 않은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점점 읽을 수록 독일인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줄줄 나온다... 단지 어떤것은 이야기가 쫌 짧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시각자료가 좀 딸린다는거.... 좀더 좋은(?)시각자료를 쓸수 있을텐데... 시대에 다소 뒤떨어진 자료들이 많이 보인다.. 80년대를 연상케하는 사진들... 물론 저자가 80년대 독일로 유학을 다녀온 경험도 소개되어 있기에 그럴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시각적인 자료가 미흡한 것은 사실인듯 싶다....바꾸지않아도> |
| 많지는 않지만 외국 여행을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비행기를 타고 얼마간을 날아가면, 그곳에는 우리와 좀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이 다른 언어를 갖고 살고 있다. 국토 간의 거리라는 것이 이토록 이질적인 생김새와 언어와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열 몇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독일은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할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의 십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이르는 세월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그 때 나는 학생 신분이었고, 인문이나 문학 예술 사색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었다. 얼마간의 기간을 정해서 헤르만 헷세의 작품들을 내리 읽었던 시기였고, 전혜린의 삶과 죽음에 대해 오랫 동안 매료되었던 시기였다. 20년간의 세월동안 잊고 살았던 많은 느낌들이 희미한 불씨로 조금씩 피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다소 당황한다. 40대 중반에 이른 나는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 시절의 내 안에는 참 많은 독일인의 모습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평지의 숲과 음울한 날씨로 인해 사색과 인문과 예술에 빠져드는 사람들과 어두컴컴하게 시작되는 아침에 번지는 커피 향과 일년 내내 열리는 크고 작은 음악회와 따뜻한 백열등 빛이 새어나오는 장난감 처럼 예쁜 집. 이 모든 것이 존재하는 멋진 나라, 독일에 가고 싶다. |
| 최근의 글로벌화는 전세계의 도시를 비슷하게 만들어놓아 먹는것과 피부색깔 외에 특별히 거기와 여기가 다를 게 없다는 시큰둥함이 내겐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독일에 참 가고 싶었다. 특히 초등 3학년이 된 아이와 꼭 함께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었다. 요얼마전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해 급속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세월의 그윽한 면면을 다 경험하고 겸허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독일의 마을들이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철학과 음악, 그리고 문학과 여러 학문들의 자취들이 무형과 유형의 존재들에 곳곳에 내재하고 있을 것만 같아 그곳에서 얼마간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큰 공부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조숙한 초등 3학년은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눈을 반짝이며 자기도 읽어보겠다고 한다. 그래 당장 결심하고, 목표를 정해보자. 월드컵 같은 이벤트가 없을 때, 그래서 순수한 그들의 내면을 볼 수 있을 때를 정해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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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에서 나온 이스라엘 책에 큰 감동을 받았기에 이 책도 망설임없이 골랐다 역시나 실망시키지않고 잔잔한 감동을 남긴 책이었고 고등학교 때 읽었던 헤르만 헤세와 괴테를 다시 들여다보게끔 했다 개인적으로 독일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 책이 준 여운은 컸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으나 사실 기행문이라기 보다는 독일과 그 문화에 대한 사색을 쓴 책이라고 하고 싶다 나 또한 여행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더 즐기는 사람인지라 유학생의 관점에서 본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을 수있고 또 그곳에서 사는 이방인만이 누릴 수 있는 느낌들을 쓴 이 책이 참 맘에 든다.
점점 더 맘에 드는 출판사다. 얼마전에는 성지순례를 준비중이신 어머니께 이스라엘과 터키를 선물해드렸고 오늘은 나를 위해 그리스를 주문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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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디자인이나 외형을 두고 하는 말이라기 보다는 다 읽고 난 느낌이 그렇다. 요즘은 외국여행을 누구나 쉽게 간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책을 통해서도 기행문을 많이 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이 좀 빡빡하다고 느낄 때 기행문을 비롯해 책에서나마 멀리 떠나보곤 하는데, 이 책은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서 있고, 번역서가 아닌 순수 한국인의 시각에 맞아 좋았고, 또 한 나라에 머물며 이렇듯 섬세하게 분석해낸 저자들의 시각과 풍부한 지식이 있어 좋았다. 그러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게 담아낸 책이어서 더욱 그 정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독일은 학비가 면제라는 장점이 있어 내 주위에도 많은 이들이 학문을 위해 떠난 나라였다. 단순히 세계대전의 빚을 갚기 위해 자기네 나라에 오는 젊은이들에게 학비 면제하는 특혜를 준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은 두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 이들에게 남긴 민족 컴플렉스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었다. 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에서는 국가(國歌)가 울려퍼지지만 국내에서는 국가조차 부르지 않을 정도로 터부시 된다는 대목. 세상에 하나의 부끄러움도 없이 당당할 것만 같은 독일인들의 아킬레스건을 발견한 것이다.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이웃나라인 일본의 행태와 너무도 극과극으로 비교된다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의 해박함은 예술과 문학을 넘나들면서 독일의 실체를 밝혀주려고 한다. 전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소설이 태반이라는 독일 문학도 참으로 흥미로왔다. 지루한 대지와 일상이 있어 섬세한 음악적 창조성이 있을 수 있었다는 점. 등등. 독일인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이어진 이미륵과 윤이상. 그리고 광부과 간호사로 어려웠던 시절 국가를 일으킨 파독 노동자들의 삶에 대한 서술은 참으로 코끝찡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독일 월드컵에 온 세상이 달아있는 이 시점. 월드컵 본선에 당당히 올라 독일땅을 밟은 선수들과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대한민국의 사람들. 보통 사람들에게도 벅차오르는 순간순간들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박대통령시절 국가의 부채에 대한 담보물로 이땅을 떠난 파독 간호사들이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감동은 월드컵을 넘어 그토록 주눅들게 만들었던 독일과 쌍벽을 이루며 훌쩍 커버린 조국에 대한 감동이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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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내용에 대한 평점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임을 염두에 두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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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겐 전혀 그렇지 못했다. 동출판사의 ‘러시아’와 ‘영국’을 무척이나 즐겁게 읽었던 내가 비슷한 내용과 구성의 책을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 거저 평범한 사람들이 즐겁게 읽어나가면서 독일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가 입장에서 들려주고 싶은 경험들을 담은 책을 말이다. 두 사람의 작가가 쓴 책인데 그 약력들을 보고 이 책의 어떤 부분이 누구에 의해 쓰여졌는지를 추측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은 독일이라는 나라와 그 사람들을 오직 그들의 예술(문학)과 철학을 통해서만 해석하고 이해하려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은 편협한 경험을 가진 유학생의 입장에서 온통 대학 생활을 중심으로 책을 기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일단 재미가 없었다. 독일을 구석구석 즐겁게 여행을 해 본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빠진’ 내용들이 많았다. 콘스탄쯔에서 살았으면서 어떻게 아름다운 보덴제 호수와 그 주변의 매혹적인 작은 마을들에 대해서는 한마디 없고 또 독일 음식을 말하면서 어찌 여러가지 소시지들과 사우어크라우트를 빼놓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간단히 넘어가도 될 문제들에 대해서는 가끔 엄청나게 자세하게(길게) 서술해 놓은 부분들이 있는데 때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작자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유학생활 때의 경험담과 그 교훈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면 독일이라는 나라와 그 사람들의 특수성으로 인해 얻은 경험과 교훈이라기 보다는 어느 나라에서나 통할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생각과 사고가 부족해서 겪게 된 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사람에겐 아는 만큼만 보이게 되고 딱 본 만큼이 그 사람에겐 모든 것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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