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일이다.. 이 영화를 너무 기다려온 탓인지 DVD가 나오자 마자 구입해서 보기 시작했다. 보고 또봐도 반전이나 특별한 내용이 없는 너무나 잔잔해서 흐르지도 않는 강물을 쳐다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깊은 눈빛, 무표정하면서도 조금은 염세적인 듯한 제이크 길할렌도 거의 똑같은 의상에 수염만 덮스룩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충분히 발산되지 못한 채 영화가 진행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볼때는 먼가 특별한 점이 있는 멋진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자칫 정말 양치기 청년 두명의 동성연애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도 했다. 내가 너무 보수적인 탓일까..배경이나 음악은 너무 좋은데 갑자기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게 되는 장면은 왠지 산통깨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정말 씁쓸한 기분을 가지고 영화를 봐고나서 나는 잠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다.. 다음날 아침 깨어나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던 나는 한 블러그를 발견했고 거기엔 내가 어제 저녁 봤던 이 영화의 화면화면이 캡쳐되어 있었다. 그 영상을 보는 순간.. 마치 내 머릿속에서 보이지 않게 감추어놓고 있던 숨겨진 감정이 쏟아지듯이 뭐라고 분명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영화에 대한 느낌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다시 그 영상을 보면서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 뭔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나는 그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햇다. 이 영화에는 분명히 첫번째와는 다른 깊은 매력이 있었다. 스토리의 전개라든가 동성애의 너무 직설적인 행위라든가 하는 것들은 사실 아직도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상미, 절재된 주인공 두명의 감정표현..몰입. 한번쯤 봐도 될만한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상을 탄 영화 게이샤의 추억이라든가 크레쉬 등의 영화에서 가장 좋은 걸 뽑자면 나는 브로크백마운틴을 뽑고 싶다. 볼만한 영화다,..내 관점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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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VD가 나오길 얼마나 바랐었는지 모릅니다.. 받아들자 마자 가슴이 설레더군요.. 다시 본 브로크백 마운틴.. 역시나 극장에서의 그 감동 그대로였습니다.. 사실.. 더하다면 더 하죠.. 극장에서는 방해 요소들이 몇 가지 있었으니.. 핸드폰 소리 껌 씹는 소리..등등의.. 그들의 절제된 내면의 묘사는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볼 때도 물론 그것에 깊이 빨려들었었지만 다시 보니 여전히 가슴 떨리는.. 가슴이 아리는 그들의 감정.. 에니스의 입 모양을 보며 드러내지 못하고 삭여야만 하는 그의 아픔을 느꼈습니다.. 말 안장에 올라타는 에니스의 모습을 바라보는 잭의 눈을 보며 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혼 소식을 듣고 라디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에니스에게로 향하던 잭..멕시코로 갈 수밖에 없었던 잭.. 전 사실 에니스보다 잭의 사랑에 더 마음이 아팠더랬죠.. 그리고 해가 갈수록 돈에 집착해가는 루린.. 그녀는 알마와 달리 내색 한 번 못해보고.. 그렇지만 잭이 눈치채지 못했을 뿐.. 그녀는 잭이 멀어져 갈수록 더욱 화려하게 변했던 것 같아요.. 잭의 사랑이 없는 걸 알고 돈과 치장에 집착을 했었던 듯.. 안타까운 그들의 사랑.. 그 시절의 사회의 눈 때문에 더욱 그러했던 사랑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그들도 사랑할 권리가 있고.. 온전히 가질 수 없어 더욱 마음 아팠던 그들.. 그들의 사랑은 어느 러브스토리에 뒤지지 않는 절절한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영상에 담아낼 수 있었던 이안 감독이..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플먼트를 보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을 했었지요.. 이안 감독...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은퇴를 생각했었다면서.. 아니면 휴식기를 생각하셨다면서 이런 대작을 만들어내시다니.. 이런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준 이안 감독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캐릭터를 한 껏 살려준 배우들에게도.. 감동 100배.. [인상깊은구절] 너에게 난 가끔 만나는 친구일 뿐이지만 난 20년을 기다려왔어.. |
| 보통은 영화 음악을 사게 됩니다. 이영화도 마찬가지로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머리속에 떠나지 않아서 사게 되었답니다. 영화 자체가 좀 잔잔하고 애닯은 느낌이 나서 그런지 음악자체도 크게 시끄럽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랍니다. 다만 미국적인 컨트리 음악들이 절반을 차지 하고 있어서인지. -물론 배경이 서부라 그런거지만-컨트리 음악에 익숙지 않은 저로서는 -가사를 이해 한다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연주음악만 찾아 듣게 만드네요. Gustavo Santaolalla 연주 음악은 이 O.S.T음반을 사는데 든 돈을 아깝지 않게 해줄정랍니다.음악을 들을때마다 두주인공들의 절절했던 사랑이 떠오를정도 였으니까요. |
|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과 영화의 감동 거기에 단편집에서 느낀 아픔!!! 브로크백 마운틴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가슴 아픈 사연을 읽으면서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절실히 느꼈다. 오히려 영화에서보다 더 자연스럽고 꽃미남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볼 수 있어서 여성적 판타지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거북스러움을 지우고서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에니스가 왜... 엘마에게 그러한 관계를 요구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잭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함께 오기로 한 에니스가 아닌 다른 그 누군가와 잭과의 관계도 더 명확해졌다. 영화에서보다 오히려 단편을 읽으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꾸미지 않은 솔직함때문이었으리라. 슬픔이 사랑으로 다가오지만, 꿋꿋이 견뎌 그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안타까운 마음...진정한 사랑의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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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이거 영화관에서 보지도 않고..
제이크 얼굴만 보고 샀거든요..
이 영화 진짜 눈물 뺍니다....
저 계속 울었어요...완전 통곡을..
이 영화를 게이 카우보이 영화라고 말 하는 사람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저는 이거는 다만 사람과 사람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사랑이 너무나도 애절하고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데.
사운드트랙의 소리가 영화를 더 애절하게 만드네요...
진짜 좋은 영화입니다.
아카데미상 왜 탔는 지..
느낄 수 있는 영화..
저 이거 3번 넘게 돌려봤어요..
진짜 너무 좋은 영화...슬퍼서 가슴이 아프지만.. [인상깊은구절] 마지막 제니스가 하는 I Swear..... |
| 영화는 생각보다 심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여운이 남아서 책이며 ost를 구매했는데 참으로수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두개의 곡이 연달아 흐르는데요 he was a friend of mine 과 the makers makes인가.. 가사 내용이 어쩜 이렇게 영화내용과 맞아떨어질까 싶게 좋습니다. 트랙수에 비함 전체시간이 짧은게 아쉽지만(50분이 안되는듯) 듣는 곡마다 영화화면이 떠오르면서 마침 구입한 책을 읽고 있자니 너무 좋더군요.. 이번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작곡하신분이 정확히 영화의감성을 살려낸거 같아요.. 왠지 단조로운 듯하지만 아름다운 기타선율이 황량하면서 아름다워보이던 영화속 와이오밍주의 모습과 브로크백마운틴, 두 카우보이의 이루어질수 없는 허전한 마음까지 담아내고 있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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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이 음반이 굉장히 좋다라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영화보다 이 음악을 들었을때 감동이 더 크더라구요. 컨츄리 음악이 많은데 여백이 많은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들입니다. 특히 연주곡들과 4번 트랙이 참 좋아요. |
| 영화를 보고선 밤에 자기 전에.. 노래를 틀었는 데.. 저도 모르게 영화 볼 때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 그 느낌이 다시 일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노래를 끄고 말았다는...) 사운드트랙 들으면 영화의 장면이 떠올라요... 진짜 너무 슬픈 영화 올해 이 영화만한 거 없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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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의 애니스......노란 봉지를 들고 있는 위축된 모습의 그는 영화 후반부, 잭의 집 앞에서 잭의 셔츠를 담은 노란봉지를 들고 있는 슬픈 모습의 그로 다시 볼 수 있다. 의도된 장면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잭을 만날 때와 잭과 헤어질 때의 애니스는 같은 모습과 자세였고, 내 기억엔 흐르던 음악도 비슷했다. 어쩌면 음악이 비슷해서 그 '같음'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애니스가 셔츠를 바라보며 잭에 대한 사랑의 맹세를 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할 때 이 영화가 음악으로 완성되고 있음을 더 명확히 느끼게 된다. 크레딧이 올라가며 흐르는 음악은 16번곡이다. 그 가사가 자막으로 눈을 채울 때 애니스의 마음을 그대로 통찰하는 곡이라고 생각하며 눈언저리가 뜨뜻해진다.
영화를 보고나면 나중에 디비디를 사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OST를 사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데.... 이 영화는 OST를 사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