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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숫자를 외웠을 때 보여줬던 책이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아이한테는 아직 그냥 개미들이 맛있는 음식을 차지하기 위해 빨리 가야하는 스토리로 들렸을 것이다. 그 자체로도 재미있다. 수양일치가 되고, 두자릿수를 알게 되면서 더 새롭게 느껴지는 듯 했다. 한 줄로 가도 100마리고, 두 줄로 가도 100마리? 한 줄로 가면 길고, 두 줄로 가면 그보다 짧고, 네 줄로 가면 더 짧아지고... 지금 이걸 다 이해하지 못해도 좋다.
개인적으로 많다는 표현을 할 때 습관적으로 '100개'를 사용하는데, 그 덕분에 아이도 아주 많다는 느낌을 전할 때 "100개보다 더 많아"라고 했었다. 그래서 제목을 읽어주면, "100마리? 엄청 많은 거네." 한다. 책에 있는 개미를 세어보는 날도 있다. 허허허
앞으로도 한참을 더 볼 수 있는 책. 내년에는 이 책이 조금 다르게 다가오길 조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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