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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가졌던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든글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맨처음에 나오는 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신 법전스님의 글이 제일 좋았습니다.
희양산 봉암사 결사 일화에서 치열하게 수행하는 수좌분들을 매섭게 몰아 붙였던 호랑이 같은 성철스님의 모습에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또, 절대적 스승으로 섬겼던 성철스님에게서 글한 줄 배워 본적이 없고 공부하는 법도 배운적 없다는 법전스님의 이야기... 참선공부는 마음으로 터득하는 것이지 말이나 문자로 전하지 못하는 것이고, 스승은 법상에 올라가 말로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법대로 하루 24시간을 철처하게 사는 것을 보여주고 제자는 그것을 거울삼아 눈뜨고 배우면 되는 것이다.
제자는 스승의 그러한 삶을 보면 감동하고 감동한 만큼 공부가 되는 것이다. 감동은 느끼는 자의 것일뿐 설명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선승다운 적확한 묘사로 글을 읽은 후에도 아무것도 읽지 않은것 처럼 감동만 남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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