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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엉뚱 발랄할 수도 있지만, 무척이나 어려운.
"어쩌면 엉뚱 발랄할 수도 있지만, 무척이나 어려운." 내용보기
리처드 파인만. 물리학자.교수님 서재에 있길래 빌렸다. 전공이 계산이론이기에 아마도 이 책이 거기에 있었던 것일듯. 제목에 "계산이론"이라고 적혀있으니.물리학자가 컴퓨터 강의를 한다? 게다가 파인만이? 일단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를 예전에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그런 책이겠거니 해서 빌렸다.그런데... 그런 책은 아닌 걸로.
"어쩌면 엉뚱 발랄할 수도 있지만, 무척이나 어려운." 내용보기
리처드 파인만. 물리학자.
교수님 서재에 있길래 빌렸다. 전공이 계산이론이기에 아마도 이 책이 거기에 있었던 것일듯. 제목에 "계산이론"이라고 적혀있으니.

물리학자가 컴퓨터 강의를 한다? 게다가 파인만이? 일단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를 예전에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그런 책이겠거니 해서 빌렸다.

그런데... 그런 책은 아닌 걸로. 역시 책 제목 그대로 '컴퓨터 강의'가 담겨 있다. 그런데 그 강의가 쉬운 내용은 아니다. 컴공과 1, 2학년 때 배우는 디지털 논리회로, 그리고 대학원 때 배우는 계산이론, 그리고 나머지는 전자과에서 배우는 것들 같다. 처음 몇 장은 당연히 잘 아는 내용들이라 "뭐 이정도야" 하고 넘겼는데, 점점 뒤로 갈 수록 "이게 뭔소리야" 로 바뀌게 된다. 차분히 읽어보려 했지만, 결국 대충 훑어보고 이 책을 덮어버렸다. 교양 서적이라기보다는 대학원생이 읽을 수 있는 강의 노트가 오히려 맞을 듯.

책에서 '파인만에 대한 기억' 편이 그나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공부하는 챕터가 아닌 편집자와 파인만 사이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역시 파인만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일화가 들어있어야 제맛이지.

이번 책은 수박 겉 핥기보다 못하게 읽었기에, 그냥 흔적만 남겨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i 2020.03.03. 신고 공감 0 댓글 0